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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뽀숭이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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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2건 조회 629회 작성일 03-1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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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다니 다행이예요.
저보다..오히려 뽀숭님이 쾌활하고 명량해서 쉽게 사람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것 같아요.

사실 넘 늦게 들어가는 것이 안니가 걱정이 되었었는 데...

맞아요. 우리 데코 가족분들 모두 좋은 분들만 있어서 얼마 좋은 데요.
가족 적인 분위기 죠.

아참..조 밑에 스노우 보드에 궁금해 하는 분이 있네요.
뽀숭님 스노우 보드 타 보셨다구 하셨죠. 리필 부탁 합니다.
전..그냥 스키라...
 
우리 자주 연락해요.

정말 세상 좁기는 좁습니다. 허허허






> 뽀숭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11월 4일 새벽 4시에 도착한 문자 메세지가 있습니다
> 다름아닌 다섯 손가락 성무맘의 메세지  성무동생 낳기위해
> 병원에 입원했다는 .... 
> 부랴 부랴 수영장으로 가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 천안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데코 쥔장님의 문자 메세지도 도착 했습니다
> 통화를 하니 11월 5일에 송파에서 만나 청평 칸 스키 답사가는데 동행
> 하자는 내용이였습니다
> 열심히 뽀숭이가 병원으로 갔더니  12시간째 진통 중이라고 했습니다
> 언니(성무맘)의 눈가에 눈물이 흐르고 ... 무지 힘들어 보였습니다
> 순간 뽀숭이에게 밀려오는 감동 ... 진통을 하는 와중에 뽀숭이에게
> 문자를 날려 주다니...  이렇게 뽀숭이는  다섯 손가락을 만나
> 복 받은 사람입니다
> 날마다 감동의 도가니탕을 드리키며 살고 있죠 ^^
> 성무의 동생은 건강하고 이쁜 공주님입니다
> ㅋㅋ 이 이야기가 주제는 아니구요
>
> 제가 어제 데코 가족과 함께한 이야기를 하려고 서두에 이렇게 썼습니다
> 아이를 출산하고 온 성무맘에게 데코쥔장님이 청평같이 가자는데 갈까
> 말까? 하고 물어 봤었습니다
> 이유는 청평 수상스키를 타기위해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울통불퉁 지
> 맘대로 생겨 있음을 알고  제가  그 계단을 내려 가기 위해서는 엉금엉금
> 기어내려 가듯 가야함을 알고 있었기에 조금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 그말을 듣고난 후 성무맘의 한마디 "그래도 만나. 언니가 다른 사람은
> 몰라도 데코의 진희언니는 꼭 한번 만나봐 !!
> 그말을 듣고 11월5일 올림픽 공원에서 김성규 아저씨를 만나 문정역으로
> 가서 데코 쥔장님을 만나 악수로 인사하고 청평으로 향했습니다
>
>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의 풍경은 정말 끝내 줬습니다
> 드디어 칸 스키 타는 곳
> 헉~ 이게 왠일입니까? 자동차가 수상스키를 탈수있는 곳까지 들어올 수
> 있었습니다
> 제가 올해 다녀 갈때만해도 분명 계단이 있었는데...
> 알고보니 수상스키 타는 곳 장소가 좀더 좋은곳으로 위치를 바꾼 것입니다
> 계단이 없이 평평하고 넓은곳으로 말입니다
> 뽀숭이가 하던 걱정은 사라진 것이지요 ^^
> 한참 이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  아쉽게도 칸 스키를 직접 보여 드릴 수는
> 없었습니다
> 그러나 그곳 주인되시는 분과 식사를 하고 장애인 칸 스키강습에 대해
> 듣는 동안 뽀숭이와 진희님 글구 성규 아저씨 모두 내년 여름에 대한
> 기대를 품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안전하다는 것과 장애인도 자유롭게 즐길 권리가 있음을 마음에 다지며)
> 식사하는 중에 진희언니께서 일산에 대운오빠 과일카페 오픈 소식과
> 장애인 생활체육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 "허~^^  참 세상은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대운오빠는 뽀숭이랑 잠깐이지만 수영을 함께 했었고, 아주 가끔 전화
> 안부를 묻는 정도의 친분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장애인 생활체육단체구성에 진희언니가 함께하는 장애인 선수
> 출신의 사람들 모두 뽀숭이가 너무나 잘 알고 언제나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 있던 분들이였습니다
>
> 아무튼 성규아저씨랑 헤어지고 저는 진희언니랑 대운오빠가 하는 과일
> 카페를 찾아 차를 달렸습니다
> 차를 달리며 뽀숭이가 데코쥔장님께 언니라고 하겠다고 했구요 ^^
> 이로써 언니가 또 생겨서 무지 좋았습니다
> (저의 소원이 언니가 있는 것이거든요 )
> 드디어 대운오빠 가게에 도착 
> 들어서면서 진희언니가 먼저 인사를 하고 뒤이어 주연이가 오빠~ 하고
> 부르니 "너? 어떻게 같이 온거야? " 하며 조금은 놀란 얼굴로  우리둘을
> 맞이해 주었습니다
>
> 대운오빠 가게를 들어서면서 느낀점
> 1. 눈앞이 확~ 시원한 느낌과  깔끔한 그리고 과일처럼 상큼한 너무나
> GOOD
>
> 2. 메뉴를 선택하며 너무나 잼있는 것이 있습니다
> (이건 꼭 데코 가족들이 가셔서 경험해 보세요 )
>
> 3. 카페에 가서 의자에앉은 느낌은? 그네를 타는 느낌입니다
> (잼있어요 ^^)
>
>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 7시쯤 진희언니가 전화통화를 하시더니
> 데코 가족 한분이 이곳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 기다리다 보니 7시30분 드디어 정용해 아저씨가 오셨습니다
> 인사를 하고 이야기 잠깐한후에 뽀숭이는 자리에서 일어날 계획이였
> 습니다
> 그러나 정용해 아저씨께서 전화를 한통 하시더니 친구분을 부르셨고,
> 뽀숭이는 또 그분께도 인사를 하고 가야지 하고는 기다렸습니다
> 드디어 오셨는데 인사하고 이야기 잠깐 하시더니 헉~ 연탄갈비를
> 사주신다고 그곳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하셨습니다
> 시간은 9시를 향하고 있었구요
> 상황속에 있는곳은 일산 저의 집은 경기도 하남 입니다
> 처음엔 시간때문에 그냥 사양하려고 했었으나 결과는 함께 연탄갈비집으로...
>
> 연탄갈비집에 도착
>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80년대 조용한 대중가요 였습니다
> 바로 그 음악 캬~
> 고기도 맞있었구요
> 언니와 아저씨들의 대화속에서 시간이 흐르는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 분명히 처음만난 분들인데 ... 마치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것 같은 느낌
> 바로 그것이 데코의 분위기가 아닐까 ? 감히 생각해 봅니다
> 진희언니도  오늘 처음인사하고 만났는데.. 
> 과연 처음만난 사람과 1박2일 이상의 캠프가 아닌 당일의 만남이 아침
> 10시부터 밤 11시가 가까울때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 너무나 따스한 가슴으로 맞아주시는 데코 가족들의 사랑에 감사를
> 드립니다
>
> 저는 어제 밤11시 20분에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에 도착하여 심야버스를
> 타고 집에 1시1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무박 2일 이네요)
>
> 뽀숭이는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
> 서늘해 지는 가을.
> 따스한 사랑의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구요
> 사랑 많은 데코가족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한 어제
> 였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가끔 이곳 게시판에 소식 전하겠습니다
> 반겨 주실꺼죠?
> 날이 다시 서늘해 지네요
>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
>

>
>
>
>
>

댓글목록

주명희님의 댓글

주명희 작성일

멘토영상물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난 너무 무지했오... ㅜ,ㅡ

심재훈님의 댓글

심재훈 작성일

멋진 영상물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