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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좋은글이 있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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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2건 조회 715회 작성일 03-10-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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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정님도 윗분과 마찬가지로 센티에다, 秋男 이십니다.
후후후...
오늘은 가을이라면서도 겨울 날씨에 가깝다고 하죠.
어느지방은 영하로 내려갔다고 하는 데...
아..맞어요...석정님이 계신곳..혹.. 영하로 내려가지 않았나요?

존 벌써..어제부터 파카 입고 다녀요...이게 나이살인지...
오래전에는 내복도 안입고 다녔는 데...벌써 부터.... 따듯한 곳만 찾고..
음식도...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음식보다는 얼큰한 감자탕,,,,순대국,
곱창전골이 좋은건.....

사람모습이 변해가듯...입맛도 변해 가나봐요.

언제...
겨울에는 시간이 되실것 같은 데...서울이나 인천 쪽에 오시면...
미리 연락 주세요.
다른 데코 가족들과도 만나서 맛있는 식사하게요.
( 그리고..살좀 찌셔야 겠어요..제살 다가져 가세요..
다이어트를 해도 안빠지네요...너무 잘먹어서인가..음식앞에서는...)









> 윤석정 님이 쓰신 글입니다.
> 글을 읽다보니 너무나 좋은 글 같아서 우리 사랑하는 데코가족분들과
> 함께 공감하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 좋은 생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
> 아름다운 수식어"
>
>
>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
> 그런 팻말을 목에 걸고 프랑스 파리의 미라보 다리 위에서 한 장님 걸인이
>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그 곁을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그 걸인에게 당신이 이렇게 해서
> 구걸하는 액수가 하루에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 그러자 그 걸인은 침통한 목소리로 겨우 10프랑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 대답했습니다. 그 소리에 행인은 고개를 끄덕이곤 걸인의 목에 걸려있는
> 팻말을 뒤집어 놓으며 다른 어떤 말을 적어놓았습니다.
>
> 그로부터 약 한달 후, 그 행인이 그 곳에 다시 나타났을 때 걸인은
> 행인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하며 물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뒤 요사이는 50프랑까지 수입이 오르니 대체 어떻게
> 된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 도대체 무슨 글을 써놓았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는 겁니까?“
> 그러자 행인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별다른 게 아닙니다. 원래 당신의 팻말에 써 있는 글 ‘저는 태어날
>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는 말 대신에 ‘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 없답니다.’ 라고 써 놓았을 뿐이죠.”
>
>
> 이 이야기는 우리가 쓰는 말 한마디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 있다는 사실을 밝혀준 프랑스의 시인인 로제 카이유의 말입니다.
> "태어날 때부터 장님" 이란 무미건조한 말만 가지고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 감동도 주지 않았지만, 같은 의미지만 거기에 좀더 아름다운 상상의
>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가 있었던 겁니다.
>
> 이왕이면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수식어를 하나씩 달아주면
> 어떻겠습니까? 같은 말, 같은 생활이라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주면 보다
> 맛깔스럽고 정감어린 생활을 할 수가 있을 텐데요.
>
>

댓글목록

심재훈님의 댓글

심재훈 작성일

여긴 벗꽃이 다 져뿌써요 ㅋㅋ

김성훈님의 댓글

김성훈 작성일

꽃 사이로 빛 ~ 우우 멋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