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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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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영 댓글 0건 조회 614회 작성일 03-12-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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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엄마의 반 협박으로 자의반 타의반 참석하게됐던 데코 송년회...
워낙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하는지라 여러모임을 갖고 있긴 하지만 2003년 마무리를 하면서 이번송년회에 참석하길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배녀석이 캠코더를 들고 다니면서 인터뷰를 할때 하셨던 허희선 선수의 말처럼 장애인들의 행사라 조금은 어두울꺼란 생각을 알게모르게 저역시 하고 있었던가 봐요
입으론 장애란 그저 조금 불편한것 뿐이라고 떠들면서 머릿속으로는 그게 아니었던게지요... 그런데 너무나 열심히 사시는 여러분들을 뵙고 이넘의 머리속도 반성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처음 만나면 먼저 다가가는 주변머리가 못되서 인사도 제대로 못나누고 온것같아서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 행사때는 조금더 많이 이야기도 나눌수 있을꺼란 기대감에 벌써 다음 행사가 기다려집니다.
행사의 백미는 뒷풀이인데 갈길이 멀기도 하고 딸린식구들이 많아서 그냥 내려오려니 발길이 안떨어지더군요.
더더욱 뒷풀이에 참석하신 분들이 다들 영화배우 수준이었다는 말에 더욱맘이 아파옵니다...ㅜㅜ

참~~~
마지막으로 걸고 넘어갈 문제가 있는데요...
사진찍던 저를 보시고 남자냐 여자냐 ~~하시던 분들...
주민등록 뒷자리 \" 2\"로 시작하는 법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문제없는 여자입니다.
특히 김성규님...
끝까지 가시면서 따님한테 사진찍어준 아저씨라고 하셨죠??
저 다 들었습니다...
하도 그런소릴 많이 들어 면역은 됐지만 나이먹어가면서 조금씩 서러워지네요.
소심해진탓인지...
흑흑...
살을빼서 치마를 입고 다니던지 머리를 기르던지 해얄까봐요~~ ㅜ.ㅜ

행사준비하시느라 이것저것 애쓰신 데코쥔장님...자원봉사해주신 한국 재활복지대학 의료보장구학과 학생들...
그동안 많이 봐오긴 했지만 다시금 아줌마 파워를 느끼게 해준 우리 아줌마 패밀리 재준 제인 세진 어무이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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