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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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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8건 조회 678회 작성일 04-02-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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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 안떨어질려고 울며 학원에 오기싫어하던...소영이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그런소영이가 고2라니...
정말 세월 빠르다...
동생 소원이도 잘 있지..물론 엄마 아빠도...나도 넘 보고 싶어....
내가 미술학원할때 너무 바빠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다닐때 너희 집에들려 물에 밥도 말아먹고 부침개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곤 했었는데......그때가 나도 그립다.
그러고 보니 참으로...
세월 빨리 지나가는 구나...
그래도 나를 잊지 않고 이렇게 기억해 주니 말이야..
송영이에게 또 엄마에게 얼마나 고맙고 기쁜지....

사고후..한수 이북 쪽으로는 생각하고 싶지도 가고 싶지도 않은 곳이 되어버렸지만...그래...우리 언제 만나서 이야기 나누자...
얼마나 소영이가 컸는 지 보고 싶다...
내가 아는 소영이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눈물 많고.동생도 잘 챙기는 마음 여린 어린 여학생으로 기억이 되는 데..지금도 그렇겠지...
고 2면 한참 사춘기겠다..부모님 말씀 잘 듣고....
이제 서서히 대학준비도 하겠지...

지금 은 만나지 못해도 ...멀리서나마...소영이가
후회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누군가의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람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고맙다.
이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줘서....
오늘 따라..자꾸..예전 생각이 자꾸나네....









지소영님의 글입니다.

: 선생님의 제자 지소영이라고 합니다..
:선생님 저 기억나세요???
:선생님께서 2월19일 아침방송에 나오시는 모습을 보고 엄마께서
:선생님 나오셨다고 그러셔서 봤더니 정말 이더라고요...
:선생님 그동안 많이 힘드셨지요???
:저는 선생님 생각을 가끔씩해요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선생님의 기억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그립던 선생님을 TV에서 보고 많은 눈물을 흘렸답니다
:선생님 꼭 한번 뵙고 싶어요.. 저희 엄마께서도 선생님 많이 보고싶으시데요
:근데 저 기억 하세요?? 그 쪼금하고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며 울기도 잘하던 소영이가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어요 ^^ 선생님 진짜 꼭 한번 보고 싶어요
:이 글 읽으시면 016-9644-7848 로 연락 주세요 선생님 꼭 한번 만나요
:보고싶습니다 선생님 ^^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운동한다고..동암역에서 간석역까지..오느라 고생했네..3.8키로를 40분에..대단!!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우성반이라?....뭐가 우성인지?,,,급수에서?...ㅎㅎ난항상 열성인자만 있는줄 알았는데.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

볼링 부산에도 하나. 맹글어야겠임 ㅋㅋ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

볼링..잼있긴 한데...팔에 힘이....으으으윽...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신현미.. 이름 바꾸겠다..ㅎㅎ  현미씨 우짜등 얼굴봐서 반가웠어요..또 봐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졸지에..명순씨가..되어버린..그날 더위를 좀 먹어서..신현미님 반가웠슴돠*^^*

정소희님의 댓글

정소희 작성일

저도저도 99%또랑 전문!!! 따로연습해서 가야할꺼 같아요~^.^

신용철님의 댓글

신용철 작성일

ㅎㅎ 부럽습니다 ㅜ_ㅜ 저도 언젠가 꼭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