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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럴때는. A ~~~~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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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11건 조회 670회 작성일 04-05-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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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장장 준영님의 긴글을 읽으며.
항상 밝고 명량한 준영님이  많이 힘들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송년의 밤때도 만났을 때 얼굴에 미소 가득, 당당하고 말도 잘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또 얼마전 강원도 모임때도 우리끼리 이야기로 혹 윤석정님과 예전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아니야 할 정도로 사교성이 좋던 준영님을 생각해 봅니다.

준영님...나쁜 사람들 보나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에 세상을 살아 가볼만하다고들  많이들  말씀합니다.너무 세상 사람들에게 실망하지 말아요.그건... 아직 준영님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서 인것 같기도하구요.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준영님의 마음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고 순수해서 그런것일 꺼예요.
곧 좋은 사람들 만날거라 믿구요..
준영님의 진심은 언제가는 빛을 발할거라 믿어요.

기운내요...

요기..
밑에 은석님도 힘내라고 글 올려주셨네요...
화이팅이예요...

 






박준영님의 글입니다.

:원래는.. 힘들면 글도 않쓰고.. 말도 않하고. 혼자. 그냥 방안에
:
:누 워 있거나. 나가서 칭구들이랑 웃으면서. 보냇는뎁.
:
:그게.. 오히려 집에 오면 눈 물나게 하는 일이더군요. 헤헤헤.. ㅋ
:
:항상 잘살펴줘요 밝은 얼굴 뒤에는. 생각 못해본 슬픔이 있어요. 실은. ㅋ
:
:실은요.. 먄날 실실 헤 헤 호호 해도요. 매 일 매일 앞날 걱정에 대해..
:
:잠을 이루지 못해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
:무엇인가 시작하려해도. 그 무엇이 어떤것인지 미래는 보장 되는지.
:
:과연 잘해낼수 있을지. 두려워져요.  저요 다치고서. 수술후까지.
:
:병원에 정말 조금 있었어요..  병원에 누워 있는데.. 
:
:칭구들이랑 졸업하지 못하면. 나를 이해해 줄 사람도 도와 줄 사람도
:
:없이 느껴 졌었거든요... 내가 적응 하리라 생각도 못했고.
:
:그래서 목발집고.. 시간이지나 지팡이 .. 그후엔 띠고.. 물론 학교..
:
:잠시였죠.. 다시 입원했으니. ^^:  다행이 그학기는 교수님들이..
:
:사정 봐주셔서. 모두 레포트 대체로.. 레포트는 노트북이 있으면
:
:얼마든 했으니까.. 그래서 겨우 한학기 넘기고 방학 때 마다 입원하고.
:
:그러다가..  다리 절단부위가  자꾸 덧 나는 뎁.. 수술이후. 1년 반이상이 가더라고요.
:
:그러다 다시 수술하고.. 이번엔.... 휴학하고......  참.......
:
:유학길도..... 직장도..... 좋은데 나오면 무얼합니까.....
:
:나리가 덧나 도중하차하고.....
:
:도와주는 척하고. 어린애 방값이라고 받아서.... 골방내주고. 아직도 주지 않고.
:
:집안일 하라는 눈치도 받아보고.  .. 그러면서...... 나는 이러이러한애..
:
:집에서.. 도와주고있다..... 개뿔... 정말 내 피같은. 돈인데......
:
:잘되면.. 자기들 탓 이라며.. 뭔가 바라고.....
:
:잘 못되면...... 너의지로 했으니.. 나는 책임 없다... 이러식으로 나오고.
:
:어디에 발을 담그고 맞추어야 됩니까.. 중국 유학길또한........
:
:혼자 자취를 하고 산이유 였기에.. 인가?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에게..
:
:이윤을 남겨먹고.  뻔히 눈에 보이는데.. 너가 불쌍해보여서야..
:
:그래서 너를 도와주고 싶어 .. 자기들이 말꺼 내 놓고.
:
:난 말꺼낸 적도 도와달라고 손벌려 본적도 없습니다.
:
:세상.. 실망만 늘어가면서. 저는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내요..
:
:정말.. 실은건 어떤건지 아세요?
:
:저 중국에.. 같이.. 같은 학원에.. 하루 일과를 동행 하는 한살위에 오빠가 있었어요.
:
:아침 먹고. 8시에. 택시 (학원까지는 버스로 한시간 거리고 아침에는 일반사람이 타기도 힘들정도로 만원버스 지저분까지해서. 정말 탈수 없다)
:타고..... 30분 학원가서.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수업. 그리고 일반 버스타서.
:집에 걸리는 시간 1시간  종점 도착해서 집에 20분 걸어 오는거 합치면 2시정도.
:밥먹고 잠시 쉬다가 3시에 과외. 가서 3시 30분 부터 5시 30분까지
:하숙집가서 밥 먹고.  다시 내 집으로가면. 7시 8시.. 씻고 공부4시간 더하고 자면 아침
:
:내생활이 이렇게 지나 갔어여 모든 하루가.
:
:이런게 문제가 아니예요.. 그런게 문제가.. 실은 그런게 아니고..
:
:아침에 택시 타면 .. 30원이란 차비가 들어요.  30원 여기서 이러면 작지만.
:거기에선 큰돈이죠.. 하루에.. 4500원.. 아침마다. 일주일 150원..
:우리나라돈 환산하면.. 30000원정도. ..
:
:그거.. 반반 씩 냈어도 나도 타고 오빠도 타니까.  좀 부담 되죠.. 큰돈인데..
:헌대요.. 아빠가 걱 정 이 되 서 .. 절 보러 중국에 오셨어요.
:근데.. 아빠가 같이 저녁을 먹고 들어 오시고는 조용히 말씀하시더라고요.
:
:\" 준영아 오빠 아버지가 그러던데.. !오빠가 집에 전화해서. 준영이 때매 아침ㅇㅔ
:  자기는 버스 타도 되는데.. 택시를 일부러 타니까 돈이 많이든다고..
:  엄마에게...돈이 너무 마니 든다고. 그랬데...
:  오빠 아버지가 너때매 타니까.. 돈 더내라고. 하는데..\"
:  어떻게 하냐....
:
:저 정말.. 가슴 찟어 졌어요. 정말로. 너무나 아빠 옆에서 있는데..
:
:울 수 도 없고. 아빠 걱정마. 나 혼자 30원내고 타도 .. 혼자 다닐꺼니까.
:
:정말 너 무 했어요. 실은..  오빠가 날 핑계거리 라고 댔을거예요.
:
:날 제외 하곤.. 오빤 항상 술을 마셨으니까  매일 저녁마다. 주말도.
:
:돈이 모자랄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던. 아저씨가
:
:더밉죠.. 그런 족속에 인간들..... 정말..... 실증납니다 ..    모르죠 .
:
:그쪽도 저에게 이럴지... 나에게 내 앞에서 항상 상쳐주는 말.. 너 무나
:
:잘했던 오빤데.. 오빠란 이름으로 자기성격에 맞추어 내성격도 고치라 말한
:
:오빤데... 왜 그딴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했냐고....... 
:
:저 정말 적응 못했어요 특히 사람들에게.. 한국 사람들이 중국인보다 더 무서웠어요.
:
:실은. .. 돈은 돈대로 날리고..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엄 청 디고 왔답니다.
:
:공부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신 그런사람들과 마주하긴 싫습니다.
:
:이런말.. 하면 않되지만. 저주 받아. 마땅합니다.
:
:나쁜 사람들........ 남에게 상쳐주고 그거 즐기는 사람들.....
:
:이글.. 오래 띄 우 진 않을거에요.... 이거 정말. 최악에 글 이 내요.
:
:너 무 가슴이 아파요..... 그냥요. 다른사람들도 이런 일이 있었을까 하고요.
:
:그냥이요...........  정말................. 속상해서  고민끝에  털어 놔 본거에요. 
:
:

댓글목록

이수미님의 댓글

이수미 작성일

몸많이 뻐끈하실텐데.. ㅜㅜ 조만간 마시지 받아요...

이의석님의 댓글

이의석 작성일

대구에서 비오라고 빌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슬라이딩. 아 직접 못 본게  아쉽네요..담에 기회되면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ㅎㅎ

유지삼님의 댓글

유지삼 작성일

우리 민족의 성산인 마니산 정복을 축하합니다. 계속되는 도전 우리회원의 희망을 보는듯합니다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

>〓<● ← 슬라이딩...에헤헤...몸은 괜찮으세요...정말 멋찐 산행이였어요...^^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넘어지셨다니 어디 안다치셨는지??

심재훈님의 댓글

심재훈 작성일

이번 산행의 명장면 No.1 은 바로바로 슬라이딩이죠 ㅋㅋ

격우와직녀님의 댓글

격우와직녀 작성일

슬라이딩 하는 순간 나는 간이 오그라 지는줄 알았지요..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

하나 하나 차곡 차곡 추억을 쌓아 가시는 회장님~ %^^% 멋지시고 부럽습니다 ㅎㅅㅎ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비 때문에 大 였어? ~~ 그것도 지나고 나면 추억일껄 ~~푸하하

손제인님의 댓글

손제인 작성일

넘어지기까지 하셨었군요,뒤늦게 따라가느라 내 한몸 추스리기도 힘들었어서...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