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비가 아직 안오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심 우 섭 댓글 7건 조회 634회 작성일 04-06-26 20:28

본문

안녕하세요.. 젊은 청년 심 우 섭 입니다..
요즘 장마가 온다고 뉴스에서 그러더니 몇일동안 비는 안오네요.
ㅎㅎ 저는 비가 오는게 싫어져서 좋지만,,, 너무 덥네요,,,

저번주에 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해서 잠시 서울에 올라와 집에서 쉬고 있지요..
저번에 글을 남긴거 같은데.,이번에 저희 학교에서 하지 의지 실습이 있었어요,
그때 하퇴 실습대상이 제가 되엇엇지요,.,ㅡ.ㅡ;; 한학기 동안 배우면서
제가 절단장애인이지만, 몰랐던것들이 많았고 , 배우면서 얼마나 즐거웠었는지..
그리고 또 좋은것은,,ㅎㅎㅎ 제가 지금 학생들과 교수님이 만들어낸 의지를
착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직은 가소켓(체크용 소켓)을 차고 있는데 한달가량
착용해 보고나서 맞았다 싶으면 완성품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아픈곳도 있고 균형도 잘 안맞았엇는데, 몇차례 수정작업후에 지금은
잘 맞아서 예전 의지보다 너무 편하게 다니고 있지요,..,
의지에 폼을(겉의 스폰지) 안끼고 그냥 튜브(파이프)만 있는데
이게 훨씬 편하네요,., 구두 신을땐 정말 편해요,,제가 직접 각도 조절을 할수있어서
처음에는 약간 시선에 주눅도 들었는데,,ㅎㅎ 이제는 반바지 입고 잘 돌아 다닙니다
사실 이 자신감은 데코에서 많은 분들과의 만남때문에도 있지요,,세진이나 성규형님
처럼 자신있는 모습을 보고 배운거에요,,, ㅡ.ㅡ;;

지금은 고려대 앞에서 군대 동기들을 만나기 위해 피시방에 있습니다.
흰색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신나게 돌아 다니다가 잠시 환기 시키러 왓지용.,,ㅎㅎ

데코인 모두 모두 우리의 의지(의족 의수)에 ,또 우리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셧으면
좋겟습니다. 저도 이렇게 하나 하나 경험하고 배우면서, 이 자신감,특히 장애에 대한
자심감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느낍니다.
이제 다음주 주말이면 모두 모이는 날이군요,. 그날은 또 어떤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기대 됩니다..
저는 애인과 함께 가기로 저번에 약속을 햇는데,.,애인이 30일날 다리 수술이 또
있어서 이번에도 참석을 몬하네요. 다음에는 꼭 같이 갈수 있어야 할텐데..
그럼 다음주 토요일에,,
모두 모두 뵐께요...
즐거운 하루 시원한 하루 되세요...
이만,, 휘리릭...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크..놓쳤다...제일 먼저 새해 안부글쓰려 했는 데..그사이..진근씨 멋져 부러..ㅋㅋㅋ

박병규님의 댓글

박병규 작성일

자주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날땐 지난번 보다 편하게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진근이도..올한해 열공해서 좋은소식이..들리기를..그리고 지금보다 더많이 깨가 쏟아지기를~

이영란님의 댓글

이영란 작성일

이뿐 색시랑 알콩달콩한 한해가 되시길요^^ 공부하나봐요 결과도 좋아야죠?^^

장성욱님의 댓글

장성욱 작성일

진근이형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조만간 내려갈게요 ㅎ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첫글 부러워요 ~~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

희연이도..진근이도 나도...데코가족모두 행복합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