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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많이 속상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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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591회 작성일 04-07-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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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속상하셨죠.
저도 화가 나요.
아마 이일은 언니뿐만 아니라 모든 절단 장애인들이 느끼고..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 입니다.

우리 절단 장애인들은 다른 일반ㅈㄹ병을 가진 사람들이나 또는 점차 낳아지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닌데..
말 그대로..신체 일부가 어떠한 이유에서 절단된 것인데...
신체의 일부가 상실 된것도 마음 아픈데...
X-ray 찍는다고 없어진 부분이 다시 되살아 나 오는것도 아닌데..정말 왜..비싼 돈을 들여가며...시간 낭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없어진 부분이 다시 붙고 새로 돋다 난다면 어디 한번으로 찍겠습니까..
수십번 수백벚 찍으라는데로..다 찍죠.

저도 언니의 말에 동감 하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그때는 이런 제도가 없었어요. 하지만..의족을 고치러 의족 하는 곳에 방문 하면..귀찮다는 식이고 거기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돌아가며 환부를 보여 줘야 하는것과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그런것이 어디 있느냐며.. 그냥 그렇게 살라는 식의 무성의한 말에 무척 마음 아프고 자존심도 상하고..

한때..저에게도 의족에 대한 가슴아픈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언니의 말처럼..우리 의족 장애인들이 힘을 모아서 건의 할 것은 건의하고 이제는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회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겠죠.

언니..마음 푸시고...
이런 이야기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아마 다른 분들..특히 같은 여성 분들도 이런 기분 들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좋다. 나쁘다.'를 밖으로 표현 하지 못하고... 그냥 '나하나 참고 말지.' 하는 식인것 같아요.

하하하...
언니 같은 분들이 많이 나와야 우리가 뭘 원하는 지.
또 뭘,..고쳐야 하는 지를 말할 수 있을 텐데...

오늘 기분
많이 언잖으셨죠. 잊어버리시구요...
메모해 뒀어요. 기회가 되면...이런 것 부터...고쳐 나가보는 것으로..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요...자꾸 이야기 하고..자꾸 건의를 해야 ..그 위에선가 어디에선가 알것 같아요.

언니...
비가 많이 와요..운전 조심 하시구요..기분 업 하세요...












박정숙님의 글입니다.

:비가 온다
:많은 비가 온다
:나의 마음을 위로라도 하는듯 무수히도 퍼 붓는다
:
:오늘 일이다
:보장구 한지가 5년이 되어서
:새로운 족지을 구입했다
:
:의료 공단에 제출해야할 서류에 관해서
:몇마디 하고 싶어서다
:
:우리 절단 장애우님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기에...
:
:서류 내용을 보고 의료보험공단에 이야기 했지만
:소용 없는 일이기에
:할수없이 병원에 들려
:x-rey찍고
:처방전과  검수 확인증을 받고
:공단에 제출하고 돌아 오는 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한것 같아 이글을 올립니다
:(5년전에 제출했던 서류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며
:지금 다시 병원에서 처방전을 하며 절단된 부위가 생기냐구요)
:
:우리 절단 장애우님들
:목소리 높입시다
:
:처음 제출했던 서류을 이용해서
:모든 일을 처리 할수 있도록 말입니다
:
:요즘처럼 컴 시대에
:입력해놓으면 좋을일을
:시간낭비 .돈낭비.
:가장 중요한것은
:절단된 부위을 엑스레이 찍으며
:부짓없는 짓에
:너무나 부화가 치밉니다
:
:데코 가족 여려분
:서로 합심하여
:하나가되어
:우리 권리을 주장합시다
:  화이팅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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