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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천안 오토복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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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04-08-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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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네요.

뭔가를 결정 해야 할때...결국 맨 마지막에 가서는 본인 혼자 해야 하는 거지만..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는..주위에서 내가 내려야할 결정에 아는 분들이 있다면..결정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건 사실 입니다.( 때로는 그 결정 하는 데 대해서 혼란을 줄수도 있겠죠. 하지만...모든 결정은 본인 이 하는 것이고..단지...참고한다 생각하시면...)

소리님의 경우...
다른 미들과는 다르게 고관절 이시고..또 여자 분이라..
정말..신중의 신중을 가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족을 해 말어 하구 말입니다.

소리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입니다. 좋은 고가의 의족이든..보통 의 가격이든...

의족을 하시고...정말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무겁다고 힘들다고...포기 하시면...안돼요...
지금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많습니까..

없어진 다리 만큼이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연습을 하시면..어느순간..아..이렇게 걸으면 되겠구나 하는 감이 옵니다..

소리님...자주 방문 하시구요...
저희..데코 분들은...
다른 장애를 가진 분들과는 다르게 무척  밝고 명량합니다.
한 마디로 정신 건강이 무척 좋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 있죠....
잃어버린 것에 대한 상실 감도 크지만...그렇다고 없어졌던것이 다시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 이 생활에 빨리 적응해요..
그래도...아주 중증 장애를 지난분들 보다는 조금 낫잖아요.

이 삶에 고마워하고....
이삶을 멋지게 개척 한다면..그것 처럼  더 멋진 삶은 없겠죠.
( 전..사고 이후...가족 들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껴서 무척 잘하려고 노력하는 데요....그래도 늘 부족 한것 같아요.그저..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이...부모님 옆에 있다는 것이 그래도 효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 하려 합니다.)

소리님은 저보다 훨 젊으시니..더 잘하리라 보구요..물론 더 잘 걸으시리라 봅니다.

소리님..화이팅!!!


소리님의 글입니다.

:많은 조언해주셔서....
:오늘 천안 오토복에 잘 다녀왔습니다...
:
:첫 의족이라...
:설레임반 걱정반.....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도 천안오토복에서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c-leg과 3R60...
:소개된대로 c-leg은 정말...정말...
:좋더라구요...
:고관절 절단이라..
:비싼 c-leg을 해도...
:그 가치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일단 생각을 접고 갔었는데...
:막상 비디오를 보고...
:직접 소개를 들으니....
:욕심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
:우선 3R60으로 계약을 하고
:c-leg을 시범으로 2주정도 착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직접체험해봐서
:좋으면 힘들더라도...
:c-leg을 할 예정이구요...
:
:역시 독일 이사님이나 이명희씨 직원 모두가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인상적이었구요....
:이사님 일하시는 모습에
:한동안 흠뻑 빠져있었답니다...^^
: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첫 의족이 만족스러울것만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하구요...
:저도 여러분들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고 싶네요....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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