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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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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2건 조회 609회 작성일 04-07-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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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리님 반갑습니다.
종양이라면..어떤 종양인가요.( 말씀해 주실 수 있는 건가요)

아실거예요
오래전 70년대 은막의 스타 우연정 씨.
그분도 골수암으로 고관절까지 다리를 절단 하셨죠.
20년 전쯤일이라 그때 당시만 해도 의족의 기술이 ..
그래서 미국에 가셔서 천여만원을 넘게 주시고 의족을 하고 오셨는 데...
의족이 맞지를 않아서 아예 그 다음 부터는 의족 없이 목발을 짚고 생활 하셨다고 하는 데요. 의족을 착용하는 것보다  목발을 짚는것이 더 익숙했던 것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의족 없이 지내오시고 계시구요...

또 제가 아는 몇 고관절이신분들은 몇번의 시행착오를 많이 격으셔서 인지 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것 같아요.

같은 고관절이라도 절단된 부위의 길이에 따라 의족을 하실수는 있지만 많이 힘들어하고 불편해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위에 말씀 드린 예는 일반 의족을 하셨을 때 인것 같구요.
얼마전 행사때 본 분은 고관절 이신데 C-lag이라는 최첨단 의족을 하셨는데 잘 걸으시더라구요.
그런데요....가격이 일반 고관절의족 보다 6~8배정도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같은 C-lag이라도 영국( 1억)이나 미국( 7~8천)에 비하면 한국에서의 가격이 싸지만..
우리나라 일반적 의족가격에 비교한다면 엄청 비싸게 보이죠.

저...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좋은 의족도 있지만..처음 부터 너무 고가의 의족을 하시기 보다는 적당한 가격의 의족으로 어느정도 익숙해 지신 다음에...본인이 어느정도 아..의족이 이런 것이구나 이렇게 걷는 것이구나..이럴때 여기는 이랬으면 좋겠다 할때...그때 좋은 의족으로 하시면  후회를 덜 하시지 않을 까 합니다.
100% 절단된 부위에 맞는 의족이 있으면 좋겠지만..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어디 어디의 어떤 제품의 의족이 좋은 데..
그 의족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을 지 않좋을 지는 감히 말씀 드릴 수도 없는 것이구요...
단지...
시행 착오를 덜 느꼈으면 하는 것이죠,.
많은 의족 하시는 곳에서들..
너무 터무니 없이 처음부터 고각의 의족을 제시하거나
마치 의족을 하면 금방 이라도 뛰어서 걸을 수 있는것 처럼 이야기를 하죠

또..
우리는 우리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기 차의 종류에 대해서는 알잖아요 소나타인지 아반테인지,어느회사 어느차 라는 것 쯤은...
그런데...정작 신체 일부를 절단한 우리들은 우리 몸에 항시 한몸에 붙어있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느나라 어느제품 인지 어떤 부속을 어떻게 썼는 지도 모르죠

너무 길게 글을 썼는 데요...
고관절이라고 해서 의족을 못하지 않습니다.
만들어요.
그러나 만드는것이 중요한것 보다 우선..님께서 좀 힘들지만 서너곳을 방문 하신다음..결정을 짓는 것이 좋다고 봐요.
한군데만 가지 마시고..꼭,,,여러군데요.( 음...큰 종합 병원이나요..아니면 대학 병원 , 아니면 산재나 보훈쪽의 병원( 이두곳은 시중 의족가격보다 저렴한것 같구..병원안에 보장구 센타가 있습니다.특히 산재나 보훈 장애인의경우는 무료라고 해요.)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다리까지 절단 해서 여러곳을 방문 한다는 것이 힘은 들겠죠.
그래도 이 의족이라는 것이 한두푼이 짜리가 아니기때문에 조금 힘들다고 아무곳에나 가서 하게되면..
돈은 돈대로 들고 많이 후회하게 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한시적 장애인이 아니라 영구장애인이데 잠시 편하자고 고가의 의수족을 하고 맞지 않는 다고 한두번 착용하다가 장롱속에 창고에 쳐박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아깝잖아요.

고관절 의족일경우 일반 가격은 500~800만원( 지방의 몇몇 곳에서는 고관절 의족을 천만원내지는 천오백만원 받는 곳도 있다고 해요. )
그리고 기능성 의족같은경우 5천만원 까지 한다고 하니...
AS라던가...의족의 기능정도 는 잘 보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발은 어떤 기능이 있는 지 무릎은 ..
잘 비교 하신다음 결정 하시구요...
도움이 되었는 지 모르겠어요.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것 같아...오히려...
님의 결정에 방해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궁금 한것이 있으시면 방문해 주세요.



 







소리님의 글입니다.

:데코에 가입하고는 처음 올리는 글이네요....
:
:전 다리에 종양때문에 5월에 수술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고관절 절단이거든요...
:수술한지도 꽤 지났고...이제 의족도 맞춰야하는데....
:여자라 그런지...마구마구 욕심은 나는데...
:고관절 절단이라...뭐...의족을 해도 안좋을거라는 얘기를 들으니....
:요즘엔 의족얘기만 들어도 가끔은 우울하고
:심지어는 겁이나서 의족이 하기싫어지네요..^^;;
:
:하지절단이나 대퇴부 절단은 몇분 봤는데
:고관절 절단하신분은 만난적이 없어서....
:이곳에도 저와같으신 분이 계신가...정말 궁금해요...
:도움을 좀 청하고 싶은데.....
:음...의족을 어디서 하면 좋은지...
:또 어떤 의족을 해야하는지..등등.....
:뭐..아는바가 없어서 답답한 하루하루네요...
:
:아무튼...
:데코를 통해서 제 인생도 여러분들과 같이
:멋진 삶이 되기를 바라며...
:그럼...또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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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의수족이 필요한 많은 장애아동들이 신청했으면 좋겠네요.부모님들 경제적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이런 사회공헌은 더 많이 더 많은 절단장애인들에게 돌아갈수있도록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