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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길잃은 강아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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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700회 작성일 04-08-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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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참 예쁘네요.
제가 집에 3마리씩이나 키우고 있지 않다면  데려올텐데...
한마리 한마리 하던것이 어느세 3마리..엄마집까지 총 5마리 예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11마리까지 있었어요.
도심지 한복판에 개키운다고..시끄럽다고... 민원들어가고..웃겼어요.

동물들 주인만 바라보잖아요 , 충실하고...변함없고..그래서 좋아해요.

은석씨가 올려준 사진 보니까 아직 어린 강아지 인것 같은 데..
코카스파니엘이죠...
털을 깍아놔서..

마음은 아프지만....
길거리 봥황하며 차에 치이거나 굶어 죽는 것 보다는..

은석님..오늘도 존하루 되세요. 넘 마음 아파하지 마시구요..











장은석님의 글입니다.

:데코가족 여러분 태풍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부디 큰 피해가 없으시길 빕니다..
:
:저는 태풍도 태풍이지만..
:길잃은 강아지와의 만남때문에 이번주 내내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이번 태풍이 시작되던 월요일 저녁..
:갑작스런 폭우에 집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던중에
:도로변에  그 폭우을 다 맞아가며 움직이지도 못하고 겁에 질려있고,
:가까이 다가가면 다리를 절룩거리며 피하는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다리를 잘 못쓰는 모습을 보니 웬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서 그냥 돌아설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가까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봤는데...
:요즘 버려지는 강아지들 때문에 자기들도 고역이라고 맡기를 꺼려하데요 (ㅡ..ㅡ)
:그래서 일단 제가 치료비를 부담하기로 하고 봐달라고 했습니다.
:다행이 건강상에는 큰문제가 없다고 하기에 병원에 호텔비 부담하고 하루밤을 보낸후
:다음날부터 근처 동네를 돌면서 집을 찾아줘봤는데 ...
:불행이도 찾지 못했어요..
:어쩔수 없이 결국.. 동물구조협회에 유기견 신고를 했고
:목요일 오전에 협회에서 데려갔답니다..
:
:강아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물구조협회로 간 유기견들은 한 달 안에 주인이 찾아 가거나 
:입양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안락사 처리가 된답니다.. 슬픈 현실이지요(ㅠㅠ)
:사진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이녀석은  주인이 찾아주거나 입양이 될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이것도 인연이라고...... 녀석이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밤은 왠지 모르게 더 추위가 느껴지네요 .....
:
:
:
:*ps*
:혹시 데코 가족분들 중에서...
:강아지를 좋아하시고 이녀석에게 다시 한 번 사랑받을 기회를 주실분 있으시면
:제게 연락주세요..
:저도 여기저기 아시는 분들께 알아보고 부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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