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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의수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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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 댓글 0건 조회 626회 작성일 04-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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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村님의 글입니다.

:두려웠습니다..없어진 내 육신을 대신할 그 무엇을 끼고
:남은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에서 재활은 생각도 않했습니다.
:8층 병상에서 차창밖을 바라보며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
:후후후,,정신과 의삳들이 찾아 오더군요.(실제 나쁜 생각도 하고 있었지요)
:
:의수를 착용한 내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은데
:주변에서,,재활의학과에서,,,차츰차츰 의수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
:참, 한가지 이야기하고 넘어갈 것이 있으니 후에 의수 제작시
:튕겨져 나온 불편함인데..........사고 후,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아서
:(시화지구에서 사고당하고 안산에서 대충 응급처치 후,
:수원 아주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지역 119라고 갈아타면서까지..
:그 때 그 대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수술도 출혈과다로 보호자 2~3인 서명이 필요하다고
:가족들이 당도해서야 진행하기에 담당 수술의에게
:남은 팔을 제발 길게 남겨달라고 의식을 잃어가면서까지 사정하였으니
:결과적으로 최대한 살려 절단한 팔이
:의수를 착용하니 평소의 내 팔보다 길어져 버렸어요.
:당시 의사들도 의수를 착용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적당부위에서 절단 수술을 했어야 하는데,,,
:그마저 절단부위 뼈가 각이졌다고 재수술까지 하면서도.......
:한 쪽 팔이 정확하게 팔목부위에서 절단을 하여 의수 제작시
:지지통과 기기 연결부위가 있어 길이 조절을 못하는 관계.
:
:지금 의수 착용한 제 팔은 본래의 제 팔보다 약 3cm가 길어진 모습이죠.
:처음 의수 착용하고 길어진 팔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던지,,,
:흐휴~
:

안녕하세요.

전에 의지업체에서 의족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데

직원말 자긴 의수를 착용하는데

오히려 의수보담 의족이 낫다는?얘기를해서 이해가 안됐는데

의수착용하신분 들의 불편함이 어느정도인지

중간에 그누가 뭐라해도 절대 신경쓰지 마시고

의수에 관한 말씀 끝까지 끝까지 써 주십시요.

참.피서는 다녀 오셨습니까?^^

한동안 뜸하셔서 근황이 궁금했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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