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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즐거웠던 하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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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미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04-08-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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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사귀환하셨나요??
어제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며칠전 진희언니가 벙개 오라고 했을 때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사실 어제 낮에 많이 피곤해서 저녁무렵 초췌의 극치를 달리는 모습으로 어딜 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힘들어 못 가겠다 하니 성규님께서 함께 타고 가자며 설득하시더군요... 근데.....
속......았.....(?)...습...니...당.......^^;;
여차여차 하여 빨강 꼬마 마티즈가 엄청 막히는 고속도로를 뚫고 생전 처음 신촌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헤어질 무렵엔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들었어요. ^____________^  담에도 모임참석시켜주세요~ ^^

1차, 2차 후 노래방에서 슬쩍 나와야했지만 오랫만에 가져보는 유쾌한 술자리... 분위기도 좋았고, 다들 편하고 친절하고 재미있으셔서 어찌나 좋으시던지~ ^_~

옆에서 계속 친절히 챙겨주신 불사조님~ 썬그라스와 바람머리가 멋지셨어요 ^^. 자상하고 친절하셔서 어제 내내 고마웠어요. 담에도 또 뵙고 더 즐거운 시간 갖고 싶어요~

데코얼짱 은석님... 지난 연말모임때는 말도 못해봐서 꼭 다시 만나뵙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했구요... 싸이 홈피 만들게 한 결정적인 장본인이면서 한창 내 홈피 물오를 때 자기는 달랑 도토리 다섯개만 남겨주고 탈퇴해버리셔서 안타까움에 도끼 품게 하신 분... 탈퇴했다고 홈피 지속적인 관심 안가져주시면 도끼 꺼낼꺼얌.... -_-++

역시나 얼짱이신듯, 첨 뵌 병휘님.... 첨엔 차 가져오셨다고 끝까지 물만 들이키셔서 우리테이블에 썰렁함을 더하시더니, 후반부엔 이주현님과 더불어 최다 이슬섭취 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재미있으시고 편하시고... 장난끼 넘치셨습니다. 탁구 한겜 아시죠?? ^^

첨 뵈었지만, 공개수배(?) 사진 덕에 전혀 낯설지 않았던 주현님... 많은 말씀은 못나눴지만 과연 듣던대로 넘 좋으신 인상에... 이슬과다 섭취 이후엔 하회탈 같은 미소로 \"술취했나봐, 앞이 안보여~!!!\"를 연발하셨습니다. 웃으실 때도 눈이 안보이시게 함빡 웃으시더니... 술취하시니 내내 눈을 감고 계시던데... 당연히 안보이실 수 밖에...^^;;

진희언니말마따나 지난 겨울 모임때부터 젠틀, 얌전(?)의 이미지가 강했던 ^^ 오늘의 벙개주동자 유성경님... 이슬 섭취 이후 유쾌하고 재밌는 버젼으로 변신~! 새로운 이미지 추가 업뎃했습니다 ^^ 부러운 예비신랑의 행복한 모습이 보는이까지 흐뭇하게 하시네요... 평택시 포승면의 인연이 또...

지난 겨울에 뵈었던 혜심언니는 정말 더 예뻐지시고 훨씬 밝아지신 것 같아요... 그사이 애인이 생기셨나봐요??  2차때 밖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오~~~랜 통화를.... 맞죠??  김성규님께 사업전수 열심히 받으시던데, 곧 또 사업가로 변신하실 듯한 모습... 기대해요~!

첫인상이 깜찍한 개그맨 같던 우섭님... 유일한 동생이었는데, 목소리도 만화주인공 같고 얼굴에도 장난끼가 넘쳐보이시구... 노래방에서 '자옥아'를 어찌나 감칠맛나게 부르던지.... 나중에 부업으로 개그맨이나 가수활동 적극추천???~!!! ㅎㅎㅎ

나중에 늦게 오신 한현정님... 오와~~~ 첫 인상이 침착하고 깔끔하고 분명하고 또렷하고... 자기주장 확실하실 것 같고,  제가 늘 노력하고 부러워하는 모습이셔서 저한테는 참 매력적이셨던 분이셨어요.

오며가며 여행이야기, 재밌는 이야기보따리를 한 껏 풀어주시고, 비록 이분 꼬드김(?) 에 넘어가 힘든-_- 여정길에 오르게 되었지만, 후회하지 않을 재밌는 모임으로 안내하신 성규님... 더불어 고생많으셨습니다. 잘 들어가셨나요??

딱 한분 말씀을 못나눠서 아쉬웠던 분이 계신데... 담 기회엔 말씀 나눠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도전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운 데코지기 진희언니... 어제도 불러주셔서 고마웠구요. 늘 용기있게, 추진력있게 일하시고,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제게 귀감이 됩니다. 늘 끊임없는 팬관리(?) 해주실꺼죠???  ㅎㅎㅎ

나름대로 어제 즐거운 모임에 대한 성의있는 후기를 쓰겠다고 한분한분 떠올리며 썼는데 좀 길어져서 지루하셨나요?? (봐주세요.. ^^;;)

알콜섭취를 최소로 자제하고 노래방까지 거치긴 했지만 늦은 새벽녘의 음주단속에서는 가슴이 살짝 콩닥~ (실은 두근두근~ 쿵쾅쿵쾅) 했습니다. but ^^ 태연히 후~ 불고 당당히 무사히 귀가했구요...

노래방에선 꼭 한곡 부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제가 입력한 곡이 화면엔 분명 \"다음곡\"이라고 뜨면서도 마이크잡고 있으면 딴노래 나오고 또 그다음에도 딴노래 나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한 열곡 부를려고 했더니만... (ㅎㅎ실은 잘 못해서~)
담엔 제노래부터 입력해주셔요~어제 유일하게 한곡도 못부르고 집에 왔으니 원 슬퍼서... ㅠ.ㅠ

은석님과 불사조님께서 바래다주셔서 노래방을 살짝 나왔는데, 우리의 시련은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미등을 켜놓아서 차 배터리가 방전되었더라구요. 그 새벽에... 어찌나 난감하던지~ 다행히 지나가던 택시로 점프시켜서 한바탕 생쑈 후에야 출발할 수 있었답니다.

글을 보아하니 다른분들은 또 3차 4차를 이어가셨나보네요... ^^ 넘 즐거웠는데, 못오신 분들은 다음엔 꼭 참여하세요~

에궁... 글이 넘 길어져서 죄송해요~ 그래도 어제 넘 즐거웠던 제 맘의 성의가 글에서 느껴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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