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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절단자이니까 ! 관광버스타고 놀러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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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無爲自然 댓글 0건 조회 805회 작성일 04-10-02 13:40

본문

박윤서님의 글입니다.

:
: 현정씨 글을 읽으면
: 항상 활기가 넘쳐흘러서 좋습니다.
:
: 장애인 취업에 관한 정보도
: 아주 유익한 데 리플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
: 일본에 가서 전시장 구경하느라
: 스텀프가 까진 것 같군요.
:
: 나도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 전시장은 볼 것이 많아 정신없이 다니다보면
: 엄청나게 걸은 셈이 됩니다.
:
: 우리나라 코엑스 전시장 정도만 구경해도
: 우리같은 사람들은 스텀프가 까지기 쉽습니다.
:
: 스텀프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 가능한 한 걷는 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
: 특히 모든 전시장들은 바닥에 카페트를 깔아서
: 마찰이 크기때문에 스텀프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집니다.
:
: 될 수 있는데로 조금 걸을 방도를 강구하세요.
: 또 항상 가장 지름길이 어딘 가를 궁리하세요.
:
: 유럽여행을 제가 좀 많이 했는데
: 볼 것이 많아서 스텀프까지기 십상입니다.
:
: 단체관광을 가면 버스로 대부분 이동하여
: 걷는 양이 대폭 줄어듭니다.
:
: 개인적으로 갈 경우는
: 될 수 있는데로 택시를 많이 타세요.
:
: 돈 아낄려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 그만큼 많이 걸어야 합니다.
:
: 영국에 한달있었을 때  밥은 햄버거등 싼 것만 먹고
: 택시비에 엄청나게 지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
: 귀국후 정산했을 때  택시비에 돈을
: 너무 많이 써서 아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
: 스텀프보호를 위해 쓰는 나만의
: 추가비용이라고 자위합니다.
:
: 미국유학시에도 아내가 베이비씨터해서 번돈으로
: 맨하탄의 학교까지 택시타고 간 적도 많습니다.
:
: 어차피 우리는 절단자이니
: 남들이 안쓰는 비용이 더들게 마련입니다.
:
: 외국여행시 동행이 있을 때
: 가까운 거리는 걷자고 할 때가 우리에겐 고역이죠.
:
: 이럴 때는 솔직히 우리의 장애를 얘기해서
: 미리 협조를 얻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
: 나는 양쪽 의족을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 내다리가 조금 불편한 줄만 알아요.
:
: 이런 경우에 독일에 간다면
: 내가 먼저 사우나에 가자고 합니다.
:
: 독일은 사우나가 남녀공용으로
: 한국남자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곳이지만
:
: 한편으로 일행에게  나의 장애를 보여줘서
: 나중에 많이 안 걷게하는 부대효과가 있습니다.
:
: 유럽갈 때에 지팡이를 가져가세요.
: 많이 걸을 때 도움이 됩니다.
:
: 그리고 밤에 일찍 호텔에 가서
: 의족을 빼고 스텀프에게도 휴식을 주세요.
:
: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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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정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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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석 잘들 보내셨나요?
::
::저는 추석연휴기간에 출장이 있어서 일본에 다녀왔어요.
::일본은 첨이라 많이 기대도 되었었는데
::
::전시회갔다가..(무지 넓더라구요..),
::업체사람만나고...
::암튼 첫날 엄청나게 걸었는데,
::걸을땐 몰랐는데, 호텔오고 나니 난리가 났더라구요.
::
::왕따시만한 물집들이 잡혀가꾸는.. 엉엉 ㅠ.ㅠ
::이틀날부터 완전 초죽음이었슴다.
::
::쇼핑이랑 관광두 제대로 못하고
::괜시리 혼자 짜증내다가
::괜히 둥글게 뜬 보름달 보면서 한국가고 싶따~~! 그러구 있었죠.
::
::어쨋거나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근데, 오고나서 또 느끼는게
::해외여행 가면 엄청 걸어야 되잖아요?
::특히 유럽이요.
::
::좀 좋은 방법 없을까요?
::스카이콩콩이나... 씽씽카를 갖구 다녀야 하나... ㅡ.ㅡa
::
::
어차피 절단자이니까 ?  를읽고 느끼는데로 쓰는글임
박윤서 소장님 곰두리에서 보고 글 에서뵙니까 반가읍니다
광주산맥근처에 살고있는 박소장님이 부럽읍니다
박소장님 가을단풍관광상품 (저는 놀은것만 좋아해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잠실역에서 서울- 춘천-홍천-서울 ( 요금25.000원 ) 몸이불편한분은 관광코스 단풍
구경하면서 담소 (회원이 많으면 우리끼리 관광버스 약40명 그러면80만원이네 아이고
비싸네취소 서울,경기가족 한번추진할까요 저는 안됩니다 데코지기가 안성맟춤입니다
                          놀은것만 좋아하는    無爲自然  김동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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