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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퀵 서비스 류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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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빅하늘 댓글 1건 조회 652회 작성일 04-11-0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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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 맞고 퇴근 했습니다.
충분히 라는 표현 매우 좋군요.
뭔가 배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류 영탄님의 글입니다.

:빅 하늘님 답장 고맙습니다.
:말씀 데로 일상 생활을 써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외출을 못하시거나 하기 싫은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루가 이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소중한 오늘이! 
:하루 종일 돌아 다니다 보니 경험하는 일이 많네요
:
:사부가 말하길:
:내가 웃으면 남도 웃는다. 라고 하더군요.
:
:강동구 천호동- 서울기술통신. 안내 데스크에는 남자와 여자 한명이 오는 손님들을 맞이 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은 조금은 짜증을 낼만도 할 텐데,
: 이 친구 아주 프로 입니다.
: 항상 웃는 얼굴로 그많은 사람들을 반겨 줍니다.
: 인상도 좋고 웃음도 자연스럽습니다.
: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소주 한잔 할려고 합니다. 6개월 더 지켜보고.
:
:과거!
:6개월~8개월전에 이 분을 약 석달 동안 보았습니다.
:상호와 지역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사거리 신호등에서 대기 중인데, 50초반쯤 되시분이 모훼미리 레스토랑 유니폼을 입고 인사를 합니다.
:그 집에서 나가는 고객의 차에게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4차선 즉 보도 바로 옆차선에서 우회전 하는 차들에게 양보를 구하며 90도로 인사를 하고 양보해주면 손님 차를 빨리 도로에 진입시켰습니다.
:들고 나는 차의 안내는 20대 친구들이 안내를 합니다.
:웃으며 인사하며, 손님차가 없을 때는 장난치며 지들끼리 잘노네요.
: 한 30분 동안 그 분을 몰래 바라보았습니다. 담배 3개나 피면서.
:굳은 얼굴에 아무런 표정도 없었고 말도 없었고 그냥 인사만 합니다.
:이 일이 싫은것 같군요.
:3개월 후 아저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그자리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
:현재!
:군자교-아차산역. 천호대로를 달리다 보면 <능동 주유소>가 있습니다.
:저도 가끔 주유 하는 곳입니다. 가격이 싸서,
:아니요 아가씨가 예뻐서!
:이곳은 일 년 내내 주유소 앞에 아가씨가 서서 치어리더가 흔드는것 같은것을 흔들며 지나가는 차들을 유혹합니다.
:주유를 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며 30분을 지켜봤는데 차가 많이 들어 오네요.
: 물론 지리적 여건도 좋고 주유소도 커요. 가격 비례는 모르겠습니다만.
: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데도 파라솔 밑에서 열심히 손을 흔들며, 들어오는 나에게 예쁘게 웃으며 인사하네요.
: \"안녕하십니까! 더욱더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물론 저도 인사하며 웃어 주었습니다.
:\"안녕! 오랫만에 보네요. 안추워요\"
:음 언제 한번 꼬셔 볼까 하는 흑심을 가득 품고.
:하여튼 기다란 인형이 바람부는데로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며 이상한 표정으로 인사 하는것 보다는 좋은데요.
:아가씨 몸매 정말 좋네요. 이글 아내가 보면 혼나겠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보고 손익을 따져 봐도 아가씨들 월급보다 그로인한 수입이 훨씬 많을것 같네요. 그위에 있는 현대주유소, 에스오일 주유소는 손님 별로 없더군요.
:데코님들 주유소에 관심있거나, 아가씨들께 흑심있는 분들 방문 한번 해보세요
:
:낙서NO.2
:사부가 말하길:
:이브가 선악과를 맨 먼저 한 입 베어 물은 이래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실패하는 사람들의 묘비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되었다.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총체적 체임을 지지 않는 한,
:그사람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전망이 전혀없다.
:과거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
:미래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자네 손안에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
:
:사부= 그동안 류 영탄이 경험한 자연, 사람들, 문화에서 배운것을 총칭합니다.
:          또는 누가 말한건지, 어떤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날 때 사용합니다.
:
:5시 20분부터 8시까지 비 충분히 맞고 무사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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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은석님의 댓글

장은석 작성일

헐~ 깔고갔다니.. 어제부로 동호회 꿈나무로 급상한 몸입니다^^ 수고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