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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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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熱情 댓글 2건 조회 644회 작성일 04-10-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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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마 역시나 chinese food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곳은 추워지기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날씨가 꾸물거립니다.
 한 3주전부터 환부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학교에서 연결해 주는 병원을 통해
 한 열흘전 x-ray를 찍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 양호실에 가서 그 결과를 전해
 들었는데 항상 불길한 예감은 적중하는지 제가 가장 걱정한 골진이 - 이곳에서는
 'spur'라고 하네요 - 생긴것 같다네요. 직접 의사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못해봐서
 얼마나 그리고 정확히 어느 부위에 생긴지는 모르는데 아무튼 기분이 좀 그렇네요.
 지금 한창 학기 중인데...

 그동안 단순한 날씨 탓으로 인한 phantom pain(환상통)이길 바랬거든요.
 그리고 x-ray 찍은 이후로 잘 돌아 다녔고 바쁜 일상에 잠시동안 잊고 지냈는데
 이 소식을 안이상 당장 오늘부터 걷는데 신경이 쓰이기 시작할것 같네요.

 그래서 맨 처음 저랑 만난 의사선생님이 다른 전문의에게 - 의족에 관한 - 저에
 대한 정보를 보내기까지 기다리자고 합니다. 이곳에 와서 는것은 영어가 아니라
 기다리는 인내인것 같네요. 하나하나 단계를 거쳐서 하는일들이 처음에는 굉장히
 짜증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합리적인거
 같기도 하고...

 아직 그냥 전해 들은것이니까 제가 직접 보기전까지 불필요한 걱정은 만들지 말아야
 겠지요?

 감기 조심들 하세요.

댓글목록

이수미님의 댓글

이수미 작성일

고생 많으셨네요~~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오래간만에..뵈서그런지.. 저도 무척 반가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