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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폭스 마라톤대회 참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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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종태 댓글 1건 조회 743회 작성일 04-09-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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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데코에 접속이 안돼서 오늘 글을 올립니다.


오늘 아침 테리폭스 마라톤대회에 참석 하고 제가 느낀점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며칠전 부터 테리폭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왔었는데 드디어 오늘 참가를 하게 되었네요.
7시 30분 아침 일찍 여의도 시민공원에 도착해 사람들이 모이기를
기다리며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 마음이 한결 가볍더라고요 .
먼저 데코를 대표하여 15명이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송영희님, 박병철님, 정상민님, 진상금님, 김성규님, 세진이네 식구들,
심우섭님, 한동현님, 장은석님,박준영님, 제인네 식구들, 그리고 저)
물론 자원봉사 학생들도 많이 와서 피켓들고 세진이 호위해 주느라
고생 많이 하셨지요.

아테네 올림픽 참가로 인해 못오신 김진희님이 많이 아쉽더군요.

몇분은 의족을 내보이고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그분들의 용기가 부럽기만 할뿐
저는 너무도 지저분한 제 의족을 내보일수가 없어 긴바지를 입고 참가했습니다.

마라톤 코스는 평탄한 한강변 조깅코스로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더라구요.
괜히 겁먹었단 생각도 들고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반인들이 주로 부담없이 뛰고 걸으며 암기금 모금이라는 마라톤 대회의 취지에는
벗어남이 없어보였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햄버거를 먹고 각자 헤어지는데
사실 제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것 같아 참가하신 회원 분들께
너무 미안 하더군요.
김진희님의 빈자리가 더욱 아쉬웠구요.
같이 차한잔 하며 몇마디 나눌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상 위에 적은 글은 오늘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 이었고
지금부터는 제가 오늘 느낀점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향후에
데코가 나아가는데 유사한 일들이 반복 되지를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는 글이니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사실 오늘 행사에 참가한 주된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 이라기 보다,
데코를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보고자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막상 행사가 시작되자 데코를 알릴수 있는 기회가 없더라구요.
제가 잘못알고 참가했는지 모르겠는데 자원봉사자들이나, 방송카메라가 특정인에게
집중이 되어 있더군요.
사실 다른 참가자는 들러리가 된 느낌을 받았구요.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김진희씨의 행사진행에 대한 부탁을 받고
참가한 저로서는 많이 당황스럽고 불쾌하기 까지 했습니다.
도저히 데코라는 모임이 홍보 될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형태로 예정 되어진 행사인데 제가 잘못알고 참석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행사 진행인줄 알았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텐데.......

그렇다고 제가 특정인들에게 어떤 오해가 있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느낀 제생각입니다.
향후에 데코의 이름을걸고 진행되는 일들은 순수하게 참가자 모두가 즐길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부족한 글솜씨지만 두서없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

아마도 규호행님을 두고 한말일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