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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 저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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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근영 댓글 2건 조회 931회 작성일 04-10-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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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군...
뭐가 그리 바빠서리..
회사에서 점심시간때 가끔 들어와 보긴 했는데...
글을 남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리...
죄송.. 다들 잘 지내시나요...영진이 너도 잘지내지..
다리상태가 안좋다니 걱정이다..
외국에서.. 몸이라도 안아파야 하는데..
그래도 잘 할거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지금하는 일에 더충실하기를 바란다..
좀 있으면 방학인데 시간되면 일본 한번 놀러오던지... 내아들(?) 내가 챙겨야지....^^
아들이라고 하니까 웃기네.. 나도 이제 29밖에 안먹었는데...차이나면 몇살이나 난다고....ㅋㅋ 그래도 아무리 술자리였지만 한번 아들은 아들이지...^^
그나저나 골진이라니.. 무슨 병인지 난 모르겠는데.. 뼈에 고름이 찼다는 말인가..
나도 절단한지 한 10년되가는데.. 가끔 여기서 나오는 말들 생전 처음 접하는 말들이 많아.. 워낙 밖을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 상처가 없었을때가 없는데...
상처나면 반창고 하나 붙이고 끝나고 피가 고이면 약국에서 주사기 하나사서 직접 피빼고...다리빼지 않고 일주일 넘게 생활해본적도 있고..  지금도 매주 주말은 돌아다니느라 밖에서 거의 생활하는데 주말은 의족 착용한 상태로 거의 보내지...아직 용기가 없어서인가 남들앞에서 내 장애도 말하지 않고 다리 보여준적도 없어서리...^^  뭐 그런 생활 좀 하다보니 이제는 다리가 왠만해서는 끄떡없더라구..^^
어쨋든 관리잘하고... 날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고.. 역시 온들이 최고야.. 여기도 온돌이 없으니.. 아주 죽겠다... 공부도 잘하고.. 인내심을 배웠다는데.. 맞아.. 여기도 마찬가지야... 짜증날 정도로.. 절차를 따지는 곳이지... 선진국은 다그런가... 가끔은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이지만... 이런 멍청이들하고 입에서 튀어나올정도로... 일하는면에서도.. 그래도 그런면속에서도 무언가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지탱해나가는 무언가 있겠지... 난 아직 모르겠다.. 아직은 멍청한놈들이라는 욕밖에 안나옴..^^  어쨋든 화이팅

진희씨 참 오랜만이예요...
가끔 들어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보기좋아요.. 데코...
참 사진을 보니 준영이라는 아가씨인가.. 어휴..그런 야한 사진을...^^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참예뻐했을것같은데...^^
당차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잖아요..
그리고 테리폭스 마라톤도.. 정말 멋져요...
그래서 참 진희씨한테 감사해요.. 어쩌면 데코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일지도 모르는데.. 데코를 통해 한사람 한사람 모여서..
이렇게 하나씩 이루어지고 변해가는것을 보면....
그나저나 진희씨도 빨리 시집가야죠...^^
데코식구들은 진희씨 시집보내기협회라도 하나 만들어서 빨리 노처녀 한명 보내버려야죠..^^ 날도 추워져 가는데...^^

어쨋든 다들 잘지내시고 연말에 한국들어갈려나 모르겠는데...
들어가게되면 이번에는 꼭 한번 만나서 소주라도 한잔 하죠...^^
그럼 날씨가 많이 추워 졌는데 건강하시고..



熱情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아마 역시나 chinese food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 이곳은 추워지기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날씨가 꾸물거립니다.
: 한 3주전부터 환부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학교에서 연결해 주는 병원을 통해
: 한 열흘전 x-ray를 찍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 양호실에 가서 그 결과를 전해
: 들었는데 항상 불길한 예감은 적중하는지 제가 가장 걱정한 골진이 - 이곳에서는
: 'spur'라고 하네요 - 생긴것 같다네요. 직접 의사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못해봐서
: 얼마나 그리고 정확히 어느 부위에 생긴지는 모르는데 아무튼 기분이 좀 그렇네요.
: 지금 한창 학기 중인데...
:
: 그동안 단순한 날씨 탓으로 인한 phantom pain(환상통)이길 바랬거든요.
: 그리고 x-ray 찍은 이후로 잘 돌아 다녔고 바쁜 일상에 잠시동안 잊고 지냈는데
: 이 소식을 안이상 당장 오늘부터 걷는데 신경이 쓰이기 시작할것 같네요.
:
: 그래서 맨 처음 저랑 만난 의사선생님이 다른 전문의에게 - 의족에 관한 - 저에
: 대한 정보를 보내기까지 기다리자고 합니다. 이곳에 와서 는것은 영어가 아니라
: 기다리는 인내인것 같네요. 하나하나 단계를 거쳐서 하는일들이 처음에는 굉장히
: 짜증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합리적인거
: 같기도 하고...
:
: 아직 그냥 전해 들은것이니까 제가 직접 보기전까지 불필요한 걱정은 만들지 말아야
: 겠지요?
:
: 감기 조심들 하세요.

댓글목록

이수미님의 댓글

이수미 작성일

고생 많으셨네요~~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오래간만에..뵈서그런지.. 저도 무척 반가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