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서비스 류 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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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58회 작성일 04-11-07 23:31본문
빅하늘님, 병휘님 답장 고맙습니다.
평온한 일요일 입니다.
들국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흐르고 있습니다.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길을 떠났나봐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하지만 후횐없지 찾아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세상
그것만이 내세상
20살 영탄이가 이노래를 들으며 왜그렇게 울었는지!
울고 울고 또울고 악을 쓰고 때려 부수고 무엇이 그렇게했는지!
바이크를 타고 달리고 달려도 풀리지 않고 왜그랬는지!
빅하늘님
그시절에 빅하늘님 같은 사부를 만났더라면!
관대하신 마음에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다정하신 손길에 강인함을 느낌니다.
빅하늘님 말씀되로 하루 하루 일상을 쓰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고 있으니 연관된 과거가 계속 떠오르고 오늘과 과거가 교차됩니다.
강건하세요.
데코님
메일 보냈습니다.
전화나 제 메일로 답장 주세요.
병휘님
메일 보내주세요. 전화번호 드릴께요.
youngtan68@yahoo.co.kr
식사합시다. 맛있게!
병휘님 말씀데로 정성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피곤하네요.
강건하세요!
영탄이 과거를 경험하시고 데코님들에게 비슷한 상황이 현재 일어날 때 미래를 판단 하실수 있는 작은 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신기합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영탄이 인생에 있었습니다.
37년 자유롭고 폭풍처럼 살았군요!
20살부터 32살 까지 13년을 방랑한 후 절단되고 안정을 찾았으니!
아내가 자고 있군요.
차타고 드라이브 갔다왔더니 피곤한가 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아내가 잠든 틈을 타서 결혼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성경님께서 결혼하시고 집들이를 하시니 영탄이도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다시 축하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사부가 말하길:
끝을 삼가 하기를 처음과 같이하라! ㅡ노자.
처음 글을 올릴 때는 이렇게 계속 쓸줄 몰랐습니다.
데코님들께서 답장해주시니 또 답장을 쓰고 어어억 하다가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아내에게 찐하게 키스 한번 하자고 했더니, 농담으로 무슨 남매끼리 키스하냐고 하더군요. 가족에게 우리 데코님들께 무엇을 숨기겠습니까!
이글을 처음 쓸때 일기처럼 진실되게 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경험한 일들을 쓰고있는데.....
앞으로도 영탄이가 경험한 세상을 그냥 쓰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영탄이에게 실망하며 더럽고 야비한 놈이라고 욕하시는 데코님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진실만을 쓰기로 다짐했으니 그냥 경험을 쓰겠습니다.
과거!
1999년 6월 24알
사고 후 모병원에 죽지않고 실려와 피9개를 수혈받은 다음 이틀이 지나 깨어났습니다. 눈을 뜨니 물론 다리는 절단되고 온몸이 엉망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웃음만 나오는지요.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담담하더군요.
이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여러사람이 병원을 오고 또 몇 일이 흐른 뒤 ???가 제곁에 있더군요. 전국을 방랑하다 제주도에서 2년 살때 영탄이와 동거하던 아가씨입니다.
서울 미용사로 있을때 영탄이와 교제하였고 제주도로 떠난다고 하니 동행한 아가씨입니다. 함께 제주도에서 살다가 영탄이를 떠나 다시 서울 집으로 돌아갔는데, 어머니께서 연락을 하여 다시 찾아왔습니다.
당시 영탄이가 바람을 많이 피워서 결국 훼어지고 영탄이는 이렇게 벌을 받고 병상에 누워 만나니. 미안하고 쓴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탄이가 불쌍하고 측은한지 매일 매일 병원에 옵니다. 병원사람들에게는 그냥 친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착한아이는 그놈의 정때문에 영탄이를 용서하고 지극 정성 간호 해줍니다. 전자에도 말씀드렸듯이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한 사고이기 때문에 보상문제로 변호사 사무장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무장은 1억정도 보상금을 생각하면 되겠노라고 말했고, 그 후 부터 그렇게 병원에 못가게 말렸던 ???어머니께서 병원에 오시더니 퇴원 후에 그집에 들어와 살라고 하십니다. 영탄이는 죄인이라 답변을 미루고 감사의 인사만 올렸습니다.
그렇게 병원생활이 3개월 정도 흐른후 ???어머니께서는 합의가 늦어지니 본인이 아는 상해전문 변호사로 바꾸고 돈을 본인 께서 관리 할 테니 걱정말고 그 집으로 들어 오라 합니다. 몇번 그집에 놀러가서 사업이야기를 듣는데 그어머니께서는 보상금을 투자하면 관리해주고 매달 고정급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이이야기를 영탄이는 어머니와 큰이모께 말씀드렸더니 당장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다시는 결혼못할것 같아 그분이 하자는데로 하자고 하십니다.
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신 부모의 심정이여!
영탄이는 몇 일을 고민고민 한 후 결단을 내립니다.
그어머니와는 달리 너무도 착하고 고마운 ???를 포기하기로!
그녀에게 제주도에서 상처주고 힘들게 했던 지난 세월은 다리절단으로 사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물론 그어머니의 모든 제의를 거부했고, 다시는 ???를 병원에 못오게 했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한번 부모님의 말씀을 어기고 영탄이를 따라 제주도로 떠나 실패하고 돌아온 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그녀에게 고개숙여 감사하며 지나간 세월을 용서해주길 가슴속깊이 기원합니다. 정말미안하다. ??야! 다리 절단된것으로 용서해다오. 정말 행복하게 살아다오!
이 시절 다른 병실에 영탄이와 비슷한 절단 환자가 있었습니다. 2~3살 어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의 아내는 중환자실 간호사였고 ???의 간호를 보며 어떤 사이냐고, 정말 잘되서 두 분이 꼭 결혼하시라며 항상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영탄이가 ???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복도에 서있는 저를 위로 해주더군요. 영탄이는 농담으로 말만 하지말고 술이라도 한잔사라고 했는데 마침 상의 드릴 말씀도 있고 하니 퇴근 후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이때가 병원생활 5개월이 지난 후라 의족을 착용하고 크러치를 집고서 밤마다 돌아다니며 텅 빈 마음을 술로 달래고 한숨질 때였습니다.
우리는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것도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영탄이에게 묻더군요.
\"죄송하지만 왜? 헤어지셨어요. 그렇게 아가씨가 극진이 간호를 하던데!\"
영탄이는 사실을 말하기가 거북해서 그냥 부모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보내주었노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오래사귄게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애인사이는 아니고 친구사이라고 둘러되고 술만 마십니다.
그녀도 몇 잔을 말없이 마신 후 영탄이에게 누구나 하는 지겨운 위로에 말을 하네요. 영탄이 역시 똑같은 대답을 하며 그냥 웃습니다. 술이나 마시자고 하면서!
아주친한 사이도 아니고 할말도 별로 없고 해서 일어날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가 침묵을 깨더군요.
\"저 사실은 영탄씨와 같은 분을 얼마 전 부터 사귀고 있습니다.\"
영탄이는 멍하니 그녀를 쳐다봅니다. 그녀의 말이 다시 이어집니다.
\"영탄씨 병실옆의 ???씨라고\" 영탄이도 몇번 같이 담배 피운 사이입니다.
그런데 영탄씨가 헤어지는 것을 보고 본인도 걱정이 된다면서, 자신은 장애는 둘이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그렇게 반대가 심하냐며, 왜극복하지 못했냐면서 눈물집니다. 그 때 그녀 나이 25살!
영탄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저렇게 고운 아가씨도 있구나.
그 순간 저여인을 잡아야겠다는 나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착하고 예쁜 아가씨는 영탄이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적에게 조언을 구하는 이 고운 아가씨.....
비열한 이간질과 모략을 영탄이는 시작합니다.
부모의 극심한 반대에 시달릴 것이고, 저 사람을 사귄지도 얼마 안되는데
앞으로 저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갖고 일을 할 수있냐고?
저사람의 정신상태를 믿을 수 있냐고?
얼마나 강인한 사람이냐고?
더 늦기 전에 우선 언니하고 상의를 해보고 결정 하라고 하며 영탄이는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영탄이말 되로 언니와 상의 했다고 하더군요.
절대 이런 일은 집안 식구와 상의하면 안됩니다. 특히 언니나 오빠하고는!
결국 그녀 부모님들께서 알게 되시고 병원에 찾아오셔서 정중하게 그남자 부모를 찾아가 교재를 반대하고 둘은 헤어진 후 그 남자분은 자신의 고향근처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영탄이의 비열한 모략도 정말 나쁘고 나쁘지만,
그당시에 그녀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극복할 힘이 없었습니다.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분을 배신한점 엎드려 사과드립니다. 진정 용서를 빕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 할 힘이 그때는 정말없었습니다.
그분과 헤어진후 그녀는 매우 상심했습니다.
영탄이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서서히 다가가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며 접근한 후 거의 매일 만났고 퇴원 한 후에도 계속 찾아가서 만나며 정상인 보다 더 잘 살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죽을 힘을 다해 걷는 연습을 하고 계단을 오르는 훈련을 맞치고 짐을 들고 나르는 행동을 반복하고 자전거를 타고 또 탔습니다.
그리고 퀵 회사에 취직해서 그녀를 직장으로 초대하여 일하는 모습을 자주보여 주고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고 등산을 하며, 배드멘턴도 치고 드라이브도 하며
장애의 감각을 마비시킨 후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허락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두려워했습니다.
우선 다음 날로 혼인신고를 하고 영탄이 집에데려와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1년이 흐른 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시고 허락하셔서 결혼식을 정식으로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장인, 장모님께서 진정 잘해주십니다.
데코님들
지금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면 결혼하세요!
물론 비장애인보다 3배는 노력해야 합니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평온한 일요일 입니다.
들국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흐르고 있습니다.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길을 떠났나봐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하지만 후횐없지 찾아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세상
그것만이 내세상
20살 영탄이가 이노래를 들으며 왜그렇게 울었는지!
울고 울고 또울고 악을 쓰고 때려 부수고 무엇이 그렇게했는지!
바이크를 타고 달리고 달려도 풀리지 않고 왜그랬는지!
빅하늘님
그시절에 빅하늘님 같은 사부를 만났더라면!
관대하신 마음에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다정하신 손길에 강인함을 느낌니다.
빅하늘님 말씀되로 하루 하루 일상을 쓰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고 있으니 연관된 과거가 계속 떠오르고 오늘과 과거가 교차됩니다.
강건하세요.
데코님
메일 보냈습니다.
전화나 제 메일로 답장 주세요.
병휘님
메일 보내주세요. 전화번호 드릴께요.
youngtan68@yahoo.co.kr
식사합시다. 맛있게!
병휘님 말씀데로 정성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피곤하네요.
강건하세요!
영탄이 과거를 경험하시고 데코님들에게 비슷한 상황이 현재 일어날 때 미래를 판단 하실수 있는 작은 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신기합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영탄이 인생에 있었습니다.
37년 자유롭고 폭풍처럼 살았군요!
20살부터 32살 까지 13년을 방랑한 후 절단되고 안정을 찾았으니!
아내가 자고 있군요.
차타고 드라이브 갔다왔더니 피곤한가 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아내가 잠든 틈을 타서 결혼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성경님께서 결혼하시고 집들이를 하시니 영탄이도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다시 축하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사부가 말하길:
끝을 삼가 하기를 처음과 같이하라! ㅡ노자.
처음 글을 올릴 때는 이렇게 계속 쓸줄 몰랐습니다.
데코님들께서 답장해주시니 또 답장을 쓰고 어어억 하다가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아내에게 찐하게 키스 한번 하자고 했더니, 농담으로 무슨 남매끼리 키스하냐고 하더군요. 가족에게 우리 데코님들께 무엇을 숨기겠습니까!
이글을 처음 쓸때 일기처럼 진실되게 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경험한 일들을 쓰고있는데.....
앞으로도 영탄이가 경험한 세상을 그냥 쓰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영탄이에게 실망하며 더럽고 야비한 놈이라고 욕하시는 데코님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진실만을 쓰기로 다짐했으니 그냥 경험을 쓰겠습니다.
과거!
1999년 6월 24알
사고 후 모병원에 죽지않고 실려와 피9개를 수혈받은 다음 이틀이 지나 깨어났습니다. 눈을 뜨니 물론 다리는 절단되고 온몸이 엉망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웃음만 나오는지요.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담담하더군요.
이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여러사람이 병원을 오고 또 몇 일이 흐른 뒤 ???가 제곁에 있더군요. 전국을 방랑하다 제주도에서 2년 살때 영탄이와 동거하던 아가씨입니다.
서울 미용사로 있을때 영탄이와 교제하였고 제주도로 떠난다고 하니 동행한 아가씨입니다. 함께 제주도에서 살다가 영탄이를 떠나 다시 서울 집으로 돌아갔는데, 어머니께서 연락을 하여 다시 찾아왔습니다.
당시 영탄이가 바람을 많이 피워서 결국 훼어지고 영탄이는 이렇게 벌을 받고 병상에 누워 만나니. 미안하고 쓴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탄이가 불쌍하고 측은한지 매일 매일 병원에 옵니다. 병원사람들에게는 그냥 친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착한아이는 그놈의 정때문에 영탄이를 용서하고 지극 정성 간호 해줍니다. 전자에도 말씀드렸듯이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한 사고이기 때문에 보상문제로 변호사 사무장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무장은 1억정도 보상금을 생각하면 되겠노라고 말했고, 그 후 부터 그렇게 병원에 못가게 말렸던 ???어머니께서 병원에 오시더니 퇴원 후에 그집에 들어와 살라고 하십니다. 영탄이는 죄인이라 답변을 미루고 감사의 인사만 올렸습니다.
그렇게 병원생활이 3개월 정도 흐른후 ???어머니께서는 합의가 늦어지니 본인이 아는 상해전문 변호사로 바꾸고 돈을 본인 께서 관리 할 테니 걱정말고 그 집으로 들어 오라 합니다. 몇번 그집에 놀러가서 사업이야기를 듣는데 그어머니께서는 보상금을 투자하면 관리해주고 매달 고정급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이이야기를 영탄이는 어머니와 큰이모께 말씀드렸더니 당장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다시는 결혼못할것 같아 그분이 하자는데로 하자고 하십니다.
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신 부모의 심정이여!
영탄이는 몇 일을 고민고민 한 후 결단을 내립니다.
그어머니와는 달리 너무도 착하고 고마운 ???를 포기하기로!
그녀에게 제주도에서 상처주고 힘들게 했던 지난 세월은 다리절단으로 사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물론 그어머니의 모든 제의를 거부했고, 다시는 ???를 병원에 못오게 했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한번 부모님의 말씀을 어기고 영탄이를 따라 제주도로 떠나 실패하고 돌아온 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그녀에게 고개숙여 감사하며 지나간 세월을 용서해주길 가슴속깊이 기원합니다. 정말미안하다. ??야! 다리 절단된것으로 용서해다오. 정말 행복하게 살아다오!
이 시절 다른 병실에 영탄이와 비슷한 절단 환자가 있었습니다. 2~3살 어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의 아내는 중환자실 간호사였고 ???의 간호를 보며 어떤 사이냐고, 정말 잘되서 두 분이 꼭 결혼하시라며 항상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영탄이가 ???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복도에 서있는 저를 위로 해주더군요. 영탄이는 농담으로 말만 하지말고 술이라도 한잔사라고 했는데 마침 상의 드릴 말씀도 있고 하니 퇴근 후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이때가 병원생활 5개월이 지난 후라 의족을 착용하고 크러치를 집고서 밤마다 돌아다니며 텅 빈 마음을 술로 달래고 한숨질 때였습니다.
우리는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것도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영탄이에게 묻더군요.
\"죄송하지만 왜? 헤어지셨어요. 그렇게 아가씨가 극진이 간호를 하던데!\"
영탄이는 사실을 말하기가 거북해서 그냥 부모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보내주었노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오래사귄게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애인사이는 아니고 친구사이라고 둘러되고 술만 마십니다.
그녀도 몇 잔을 말없이 마신 후 영탄이에게 누구나 하는 지겨운 위로에 말을 하네요. 영탄이 역시 똑같은 대답을 하며 그냥 웃습니다. 술이나 마시자고 하면서!
아주친한 사이도 아니고 할말도 별로 없고 해서 일어날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가 침묵을 깨더군요.
\"저 사실은 영탄씨와 같은 분을 얼마 전 부터 사귀고 있습니다.\"
영탄이는 멍하니 그녀를 쳐다봅니다. 그녀의 말이 다시 이어집니다.
\"영탄씨 병실옆의 ???씨라고\" 영탄이도 몇번 같이 담배 피운 사이입니다.
그런데 영탄씨가 헤어지는 것을 보고 본인도 걱정이 된다면서, 자신은 장애는 둘이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그렇게 반대가 심하냐며, 왜극복하지 못했냐면서 눈물집니다. 그 때 그녀 나이 25살!
영탄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저렇게 고운 아가씨도 있구나.
그 순간 저여인을 잡아야겠다는 나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착하고 예쁜 아가씨는 영탄이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적에게 조언을 구하는 이 고운 아가씨.....
비열한 이간질과 모략을 영탄이는 시작합니다.
부모의 극심한 반대에 시달릴 것이고, 저 사람을 사귄지도 얼마 안되는데
앞으로 저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갖고 일을 할 수있냐고?
저사람의 정신상태를 믿을 수 있냐고?
얼마나 강인한 사람이냐고?
더 늦기 전에 우선 언니하고 상의를 해보고 결정 하라고 하며 영탄이는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영탄이말 되로 언니와 상의 했다고 하더군요.
절대 이런 일은 집안 식구와 상의하면 안됩니다. 특히 언니나 오빠하고는!
결국 그녀 부모님들께서 알게 되시고 병원에 찾아오셔서 정중하게 그남자 부모를 찾아가 교재를 반대하고 둘은 헤어진 후 그 남자분은 자신의 고향근처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영탄이의 비열한 모략도 정말 나쁘고 나쁘지만,
그당시에 그녀의 힘으로는 이 상황을 극복할 힘이 없었습니다.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분을 배신한점 엎드려 사과드립니다. 진정 용서를 빕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 할 힘이 그때는 정말없었습니다.
그분과 헤어진후 그녀는 매우 상심했습니다.
영탄이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서서히 다가가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며 접근한 후 거의 매일 만났고 퇴원 한 후에도 계속 찾아가서 만나며 정상인 보다 더 잘 살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죽을 힘을 다해 걷는 연습을 하고 계단을 오르는 훈련을 맞치고 짐을 들고 나르는 행동을 반복하고 자전거를 타고 또 탔습니다.
그리고 퀵 회사에 취직해서 그녀를 직장으로 초대하여 일하는 모습을 자주보여 주고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고 등산을 하며, 배드멘턴도 치고 드라이브도 하며
장애의 감각을 마비시킨 후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허락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두려워했습니다.
우선 다음 날로 혼인신고를 하고 영탄이 집에데려와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1년이 흐른 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시고 허락하셔서 결혼식을 정식으로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장인, 장모님께서 진정 잘해주십니다.
데코님들
지금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면 결혼하세요!
물론 비장애인보다 3배는 노력해야 합니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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