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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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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지훈 댓글 0건 조회 680회 작성일 04-11-02 14:42

본문

SBS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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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명을 바꿔줄 로봇이 옵니다!!!!

가족보다 따뜻하게 나를 위로해주고
절망에 빠진 나의 삶을 다시 일으켜세워주는....
로봇,

2004년 오늘,
로봇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6일.

로봇이 당신에게 기쁨과 위안이 되고
당신의 인생을 바꿔줍니다.

11월 6일 토요일 밤 10시 55분 제 1부 로봇과의 해피투게더
11월 7일 일요일 밤 10시 55분 제 2부 로봇과 당신의 미래

많은 시청과 소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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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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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로봇의 시대 *
로봇이 당신의 삶을 바꾼다! 그런데...

제1부    로봇과의 해피투게더 : 11월 6일 (토) 10시 55분
제2부    로봇과 당신의 미래 : 11월 7일 (일) 10시 55분

로봇은 이미 우리 생활에 들어와 있다.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모습으로. 지난해 5월 13일 카이스트 실험실에서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강지훈씨는, 걷는 것은 물론 최근 새로 시술 받은 최첨단 지능형 의족으로 자신이 즐기던 스케이트를 다시 타고 빙판을 가로지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실험을 하던 중, 불의의 폭발사고로 왼쪽 무릎 위와 오른쪽 발목을 잃고 1년간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2월 시술 받은 첨단 지능형 의족은 스스로 1초당 50회씩 걸음을 체크하여 무릎관절을 조절, 자연스런 보행을 가능케 하고, 또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스케이트나 골프, 조깅, 농구 등 자신이 원하는 종목 중 하나를 입력하면 그에 알맞게 움직이도록 조절해 준다. 그리고 모드 변경은 발 앞꿈치를 두 번 눌러 주는 것만으로 간단히 교체된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술 받은 강지훈씨는 지난 5월 사고 후 만 1년 만에 학교로 다시 ‘걸어’ 돌아가, 그 동안 본인이 건강할 때 즐기던 스케이트 모드를 선택, 꾸준히 연습해 왔었다.

지난 이라크 전쟁에서 미-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12살 소년 알리 압바스는 가족과 두 팔을 모두 잃었다. 두 팔을 잃고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슬픈 표정으로 병실에 누워있던 알리의 사진은 많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전쟁의 비극을 일깨워 주었다. 그 1년 후, 런던에서 다시 만난 알리는 새로 얻은 팔로 글씨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영국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지난 10월에는 영국 의료진에 의해 첨단 인공팔을 시술 받았다. 마이오일렉트릭 (myo-electric) 시스템을 적용한 로봇의수는 신체의 살아있는 나머지 근육신호를 인식시켜 팔목이나 팔꿈치, 손가락의 일부를 사용자가 뜻대로 조종할 수 있다. 알리는 자신의 꿈은 열심히 재활해서 이라크로 돌아가 자신과 같은 장애인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은 알리의 가족과 두 팔을 앗아갔고, 첨단 기술은 다시 알리에게 새로운 팔을 선사했다. 과학과 기술은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 너무나 다른 모습을 한다.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로봇의 시대>는 기존의 과학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우리 생활에 들어와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거나, 활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로봇, 또 그런 로봇과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로봇이 곧 행복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로봇이 인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없는가?

제 1부 [로봇과의 해피투게더]에서는 로봇 의수족, 로봇심리치료, 수술로봇 등 로봇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작은 기적을 만들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보여준다. 또 첨단 로봇무기를 소개하고, 그에 반대하며 로봇 기술이 군사용으로 활용될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과학자들을 목소리를 담아, 로봇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우리는 로봇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살펴본다.

제 2부 [로봇과 당신의 미래]에서는 로봇 약육강식 실험, 로봇이 통제를 벗어난 사례,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연구, 첨단 인공지능 등 공상과학영화처럼 로봇이 인간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제 연구를 살펴보고, 동시에 인간과 기계를 결합하는 여러 사이보그 실험을 취재하여, 로봇의 역습 혹은 인간이 기계화되어야 하는 우려 섞인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해 보고, 이러한 방향이 아닌 평화로운 공존으로 가기 위한 로봇 연구들을 살펴본다.


@ 제 1부 기타 취재내용

-        로봇매개치료 (Robot Assisted Thearpy) : 최근 일본에서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나가고 있는, 소아환자나 노인들에게 로봇을 이용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주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 동물매개치료에서 파생된 것으로, 감염이나 알레르기, 공포심 등 동물의 단점을 커버하는 로봇의 장점을 이용. 일본 도쿄의 소아병원과 츠쿠바의 노인복지시설의 실제 사례를 취재.

-        혈관유영로봇 : 일본 토호쿠 대학 연구진들이 개발한, 자기장을 이용해 원격 조정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마이크로 로봇. 혈관과 유사한 상황이나 동물의 내장에서 이동하는 데 성공.

-        플루토(PLUTO) 프로젝트 : 미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상 작전용 로봇개.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오지에 탄약과 장비를 나르거나 정찰을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에 착수.

-        미 국방부 주최 제1회 무인로봇자동차 랠리 : 지난 3월 LA외곽에서 라스베가스를 잇는 모하비 사막 구간에서 개최. 인간의 조종 없이 차 스스로 코스를 찾아가고 속도를 조절하며 장애물을 피해 228.5Km를 완주할 경우 상금 100만달러. 군사용 로봇자동차 개발을 위한 국방부 계획의 일환.

-        영화배우 존 시실리아노 : 강지훈 군과 같은 지능형 로봇의족을 착용. 철인 3종경기와 미식축구, 야구, 골프를 즐기는 할리우드 조연배우 겸 리포터. 명문 USC 미식축구팀의 쿼터백이던 22살에 교통사고로 오른 다리를 잃음.
 

@ 제 2부 취재 내용

-        리빙 로봇 프로젝트 : 영국 셰필드대 노엘 샤키 교수가 진행한 로봇 약육강식 실험. 빛을 받아 에너지를 생산하는 먹이로봇(prey)과, 먹이로봇을 잡아 에너지를 약탈 섭취하는 육식로봇(predator)으로 인공적인 로봇 생태계를 구성해서 로봇의 진화와 약육강식을 관찰. 육식로봇이 빛을 쪽아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사건도 있었음.

-        케빈 워릭 교수 (영국 레딩대학교 사이버네틱스과)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나’의 저자. 점점 발전하는 로봇에 대항해서 인간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02년 스스로 사이보그가 되는 실험을 감행. 2002년 수술과 실험 당시의 화면을 입수.

-        MIT의 레오나르도 :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고 표정을 읽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 레오나르도. 이 로봇은 대화 상대와 눈맞춤을 하고 눈치를 보며 아이처럼 학습을 하고, 감정을 표현한다.

-        로봇쥐 (ROBORAT)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진이 개발한, 살아있는 쥐의 뇌에 기계장치를 삽입해서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일종의 사이보그 쥐. 쥐의 뇌에 전극을 심어놓고 자극을 주면서 훈련을 시켜 사람이나 기계가 접근할 수 없는 구조 현장, 폭발탐지 등에 활용될 예정.

-        인간-로봇 혼성 축구팀 결성 : 미국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 연구팀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 축구를 하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축구 로봇과 축구팀을 결성해서 인간과 로봇의 팀플레이 연구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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