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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희망원정대 - 바이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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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우 댓글 6건 조회 9,861회 작성일 16-07-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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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희망원정대...


협회 활동을 오래 하지 않았지만 2016년 희망 원정대의, 신입 원정대원으로 이번 러시아 원정을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  협회내의 볼링 동호회의 신규 회원으로 처음 데코 활동을 시작 하였습니다.

볼링 동호회내에서 실력은 형편 없지만 나름(?) 열심히 활동 하였습니다. 사실 볼링 보다는 좋은 분들과 서로 만나고 즐기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절단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분들과의 활동이 처음에는 어색한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조금 다가가서 먼저 웃고 얘기하면서 많은 분들과 가깜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제주도 또한 함께 참여하게 되었으며...용봉산 산행과 칠보산 산행 또한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2016 희망원정대 또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원정대원의 일원으로 러시아를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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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원정을 간다는 말씀에 조금 두렵고 많이 떨렸습니다.  구 공산권 국가이고 영어 또한 통하지 않은 불곰국가... 하지만 김진희 회장님과 대장님의 추천으로 이르쿠츠크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 할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8일 , 4박 5일의 일정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자택에서 인천공항으로 갈때는 총장님 내외분의 도움으로 편하게 오갈수 있었습니다.(꾸벅)



11시 15분 이르쿠츠크 도착하였습니다.


러시아는 처음이라 다른 지역 공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르쿠츠크 공항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름 날씨인데도 공항은 에커컨은 커녕 선풍기 한대도 없었습니다. 창문 까지 다 닫고 업무를 보는...


그리고 옛 공산권 국가 여서 그런건지 공항 근무자들 또한 천천히 시간 되면 퇴근할려는 마인드로 일해서

원정 전에 벌써 녹초가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하고 가이드 미팅 후 숙소로 출발 하였습니다. 1일차 일정이 끝나가는군요. 가볍게 형준형님 방에 모여서 소주 한잔하며 하루를 마감 합니다.

 


이틀날


호텔 조식이 부실하게 나와 약간의 헤프닝이 발생하지만 다들 즐거운 하루를 시작 합니다.


날씨가 비가 와서 아쉬웠습니다.


리스트 비얀카로 이동하여 30분 정도 트레킹 코스를 걸어 러시아 전통 가옥 박물관인 '딸찌 민속 박물관'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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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찌 민속 박물관은 시베이라의 여러 민족의 가옥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속 박물관과 비슷합니다. 딸찌가 우리 말로 ' 봄'이라고 하네요.


앙가라강 수력 발전소 건설로 수몰 위기의 목조 건물들을 옴겨와 민속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빗방울이 굵어져서 자세히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우비 또한 챙겨오지 못해 약간 추웠습니다.


하지만 브리야트 족의 전통 집들과 수공예 기념품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커피숍에 들려 러시아 커피 한잔과 경득이 형이 사주신 초콜렛으로 당을 보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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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휴식 후 기념품을 둘러 보고 비내리는 딸지 박물관을 떠나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향하는 길에 샤먼 바위가 보이는 곳에 잠깐 들러 사진도 찍고요.


나무로 만든 식당이었는데 빵과 음식이 괜찮았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성 니콜라이 교회' 입니다. 작은 교회 였는데 분위기가 매우 엄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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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제가 생각 했던거 보다 종교적인 나라 였던거 같아요.


가는데 마다 러시아 정교 교회와 성당이 매우 많이 보였습니다. (한국 보다는 덜하지만ㅎㅎ)


다음 코스는 재래 시장입니다.


기념품과 과일등을 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가이드가 계산을 안 하는 실수로 몇몇은 잠시 억류(?)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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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일정 내내 다들 원더풀 소리를 들은  '반야' 체험입니다.


반야는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방식인데요. 정말 다치고 나서 사우나를 하기가 힘들었는데 다 같이 모여서 사우나를 즐기니 정말 즐겁고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지는 느낌이 었습니다.


사우나를 10분 정도 하다가 다시 사우나 앞 쪽에 연결된  강에서 냉수 마찰을 할수 있습니다.


경찰 멘토분들은 강으로 뛰어 들며 냉수 마찰을 겪하게 즐기셨습니다만 저는 조심 스레 몸만 담구고 물만 끼얹었습니다.


생각 보다 수심이 깊어서 약간 무섭기도 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아마 이런 체험은 생애 몇번하기 힘들거 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최고 였습니다.


한껏 땀을 빼니 출출 해지니 시작 합니다.


반야 체험 장소에서 식사도 제공해 주는군요.


러시아 전통 민요를 부르는 악사들이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어 줍니다.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러시아 전통 술인 '사마곤'을 한잔씩 먹었습니다. 70도 인데 먹을땐 과일주가 나면서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속에 들어가면 위 - 식도 - 입으로 확 올라 옵니다.


확 올라 오는 뜨거운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나온 음식 또한 양고기와 스프들이 나왔는데 양고기는 정말 맛이었습니다.


보드카 몇잔을 마시니 알딸딸함이 밀려 옵니다.


기분이 좋아 집니다. 차에서 잠을 잘 잘수 있겠어요 ㅎㅎ


돌아 오는 길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즐거운 노래를 부르네요. 버스 안은 이미 노래 방입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이렇게 러시아 일정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계속...


PS. 이유를 알순 없지만..사진 파일 업로드가 안되는 군요.. 아쉽네요.

댓글목록

이병국님의 댓글

이병국 작성일

센스쟁이 은우! 글도 너무 잘쓰네.. 함께한 시간이 벌써 그리워지네.. 수고 많았어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

은우씨 함께한시간  정말 즐거웠어요 귀염둥이 막내 역활 확활로  분워기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

분위기 업 시키는 재주가 있어 덕분에 유쾌한 시간이었어^^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원정대 합류. 처음이라 어색할만도 할텐데 잘 어울리고 분위기또한 잘 띄워줘서 즐거웠어요^^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사진을 보니 익살스럽게 생기셨네요.여행기 잘읽었습니다.현지에 잇는듯한 느낌입니다.^^ 

최옥균님의 댓글

최옥균 작성일

옆에 있으면 항상 즐거운 사람 장은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