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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벼랑 끝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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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787회 작성일 04-1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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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요즘 장애아동들의 입학거부등 일반 학교생활 등에 대해 인권위에 접수된 일들이 참 많다고 들었고 오늘 뉴스에서도 들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세진이 생각을 하게되죠.

영미님...같은 선생 님들이 많이 있으면 좋은 데..

지난번 콘서트때 고맙고...
참..메일은 받았었는 데... 바빠서 못썼어요 그러다 보니 때를 놓쳐버렸구요.

책 사주셨다구요..고마워요.
저에게 사주시지..ㅋㅋㅋ
( 제가 1000권을 팔아야 하거든요. ㅋㅋㅋ)

송년회 모임 장소 물색하느라 정신 없어요 여기저기 다 다녀봐도 장소가 없네요. 2달 전 3달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나....
어쩌죠..이러다....못하는건 아닌지...
어휴,,오늘도 발리 다녀봐야지...

영미님..오늘도 좋은 하루...




영미님의 글입니다.

:지난번에 김성규님께서 올리신 글 보고 바로 인터넷책방에 들어가서 '벼랑끝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 과 다른 책 한 권 해서 책을 두 권 주문했는데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책 읽을 시간 없다는 핑계로 독서와 거리를 두고 살아온 최근의 나날을 반성하면서
:오늘 밤은 부자가 된 느낌으로 책 두 권을 들고 침대로 올라가려 합니다. ^^
:
:책 읽고 감동 많이 받으면 ^^ 우리반 학급문고에 기증할거예요~
:독후감 대회도 열어서 멋진 독후감 나오면 언니한테 보여드릴께요.
:
:지난번 도덕시간에는 장애를 이해하는 단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전 내내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왼손으로만 생활을 해보았어요.
:그리고 그날 DAUM 뉴스에 올라와있던 세진이의 동영상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
:예전에 진희언니로부터 세진이가 학교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지요.
:그 후론 가끔 우리반에 나와 조금 다른 친구가 있을때 아이들이 그것을 각각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개성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해보곤 합니다.
:
:지금도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나,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놀림이나 소외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하는 게 많이 어렵더군요.
:
:정답은 없지만, 데코에서 배운 많은 생각들로 늘 이 방법, 저 방법을 찾아 시도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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