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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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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28회 작성일 04-11-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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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님, 성경님, 현정님 답장 고맙습니다.
목요일은 퀵 서비스 목빠지는 날입니다. 일이 가장 없는 날이죠. 훌라를 열심이들 하고 있네요. 다른 팀들은 고스돕에 열중합니다. 저는 눈 감고 졸고 있습니다.

현정님
저 역시 무척 반갑습니다.
대학교1학년 때 바이크를 탔다면 성격이 굉장 하겠군요.
캠퍼스가 아주 넓다면 혹시 서울대학교 졸업 하셨는지?
 저도 서울 대학교 들어 갔습니다.
 퀵 서비스하러!
정말 엄청나게 크더군요.
 대학교는 퀵 시간이 많이 걸려서 라이더들이 싫어하는 코스중 하나입니다.
텍트 50을 그때 타셨다면 저하고 비슷한 나이?
저는 68년생 37살 입니다. 마음은 17살.
옛날 저희 클럽에도 여자분이 있었는데, 생머리 휘날리며 내리는 모습이 지금도 훤합니다. 제가 처음 탄 바이크도 텍트50입니다.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었는지. 그작은 스쿠터에 3명이 타고 코너링을 하면서 x폼을 다잡고 다녔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웃었겠어요.
현정님께는 잘어울렸겠네요. 뒤에 남학생들 많이 태웠죠! 색상은 빨간색?
<짜장면> 허영만씨 만화에 보면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와요. 만화 보면서 이 한심한 놈들이 한짓을 그때는 나도 했구나 하며 웃었습니다. 심심할 때 한 번 빌려보세요.
스쿠터가 많이 멋있어졌어요. 그런데 뒤바퀴를 좀 크게 만들면 좋은데 안전상 안좋타네요. 그래도 성능이나 멋은 외제가 났더라구요. 훨씬.
바이크에 대해서 너무 좋은 글만 올렸나봅니다.
현정님도 성경님도 타고 싶다고 하시니 너무 걱정이됩니다.
 두 분다 잘아시겠지만
바이크는 스키,자전거,자동차와는 너무도 다르고 위험합니다.
비장애인에게도 헬스강사인 김동완(옛벗)이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는 더욱더 위헙합니다.
 절대 타지마세요.
 데코님도 어머니께 혼났답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너는 왜 타냐고요?

여기서 잠깐-  앞으로 사부라는 뜻은.
사부= 그동안 제가 경험한 자연, 사람들, 문화에서 배운 것을 총칭합니다.
          또는  누가 말한건지, 어떤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날 때 사용.

사부가 말하길
망각은 신이준 위대한선물이다.
지나간 고통을 금방 잊어버리는 단순한 성격입니다.
고1때 전성덕이라는 벗이 준 헤르만헤세의<크눌프> 사부가 인생을 결정했습니다.
자유인
나는 좋은데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이 썩고 미칠노릇이지요.
맞고 또 맞고 그리고 죽도록 또 맞고 다음 날 아침 부기가 풀릴 만 하면 또 터지고.
그래도 바이크만 타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한 참 흐른 뒤 드디어 절단!
살아온 세월에 후에는 없어요. 다리 하나 절단되고 오랜 방랑도 끝내고 결혼도하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았습니다.
퀵 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정신이 굳어가며 폐인이 될 것 같았습니다.
바이크를 못타고 돌아다니지 못하니!
하여 아내에게기나긴 설득과 회유와 협박에 성공하여 다시 바이크를 타고 세상을 돌아다니다 , 작은사고 5~7번정도. 그리고 공평하게도 오른쪽 팔과 어깨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만약 보호장비를 완벽하게 착용하지 않았다면.....
아내는 저를 알기에 허락을 다시 해주어 다시 퀵을합니다.
어차피 가두어 두면 폐인이 될테니까요.
자동차도 좋아하시니 스포츠카쪽으로 관심을 바꿔주세요.

제 글이 몇 주 안 올라오면 큰 사고 난거겠죠. 

그리고 청계8가를 지나가는데 오모가리찌개가 오모리찌개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곳도 바뀐 건지는 모르겠네요. 술 마신 다음날 좋죠.
바이크 타지마세요. 행복하세요.

성규님
할리데이비슨 트라이앵글 타시는 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휠체어 장애인입니다. 할리 뒤에 휠체어싣고 다니십니다. 어디에 사시는 지는 모르겠고, 한남동 할리 본사에가서 자세히 알아본 후 보고 드리겠습니다.
오프로드를 타시네요. 원칙적으로 도로 주행은 불법인데 아직 법령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중에 뜬 상태라서, 앞으로의 단속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큰 아드님 장학생 합격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아드님, 든든합니다.
제 아가도 성규님 장남 담기를 소망합니다.
데코 병원봉사활동 참가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불러만주세요.   
퀵 날라가겠습니다.
길이 되고 방법이 되길 희망합니다.
행복하세요.

성경님
정말 반갑고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집들이 행복하세요.
저는 고흥 류씨입니다. 길 영 , 밝을 탄. 입니다.
전자에 말했듯이 바이크 타지마세요. 만나서 제가 태워드릴께요.
진정 보고 싶습니다.
그 날 강서구 방향으로 막탕을 잡아서 잠시 성경님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저는 아내와 7살 차이가 나는데 존댓말을 써요.
습관이되고 나니 싸울 때 웃겨서 못 싸우고 상처 주는 말을 안합니다.
공처가 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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