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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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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04-11-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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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님, 빅하늘님 답장 고맙습니다.
비가 오시면 일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안합니다.
빨리 가라 오라 성화하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있어요!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중요한 서류인지 수간호사가 직접 퀵을 받습니다. 몇 개월 전 신문기사에 척추전문병원으로 유명하며, 미국, 유럽의 의사들도 인정하여  환자들을 보내고, 효과를 인정하여 의사들 본인이 직접와서 수술을 받는 다고 합니다. 청담역 사거리에도 우리들병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놈들을 의술에서 이긴다니 좋습니다.
몇번 픽업 갔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곳인 줄은 몰랐었습니다.
데코님들중 척추가 아프신분들께서는 상담 받아보세요.
강남: 02-513-8000
김포공항: 02-2660-7600~2

붕어빵아저씨
강남 뱅뱅사거리ㅡ남부터미날. 300m 좌측.
건물과 보도 경계선에 교묘하게 자리잡아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보도 바로 위 건물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유지 안이라 단속할수 없습니다.
비도 피하고 몸도 녹이기 위해 오뎅국물에 붕어빵을 몇 개 먹으며 물어보았습니다.
창업비는 200만원 정도들고, 일 수입은 20만원쯤이고 순 수익은 35%. 자리새는 없고.
한달을 25일로 보고 월 순수익은 170만원 정도 됩니다.
대형 포장마차 처럼 메뉴가 많치 않아 혼자 장사하기에는 좋습니다.
오뎅과 밀가루등은 본사에서 매일 공급하니, 시장볼일은 없겠고. 장소도 본사에서 정해주고, 하지만 단속 피하는 것은 본인의 능력것!
벌써 3년을 하셨다는군요. 겨울이 잘되고 여름은 장사가 덜 되서 한가지 메뉴를 더 하는 게 좋다고 하십니다. 뭐하지?
아저씨는 굳세게 오뎅에 붕어빵만 파신답니다.
하여 지금은 오뎅만 공급받고 붕어빵 밀가루 반죽과 앙꼬까지 직접만드신다며 자랑이 대단하십니다.  역시 무엇이든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군요.
아저씨 행복해 하시는 표정이 멋있습니다.
무교동에는 <석봉토스트>라는 유명한 노점상아저씨가 있습니다.
라보(작은 트럭, 다마스에 지붕있는 탑차)딸랑 하나, 직원 본인 딸랑 하나. 아침6시에 문열어 출근하는 손님들에게 엄청나게 팔아먹습니다. 그리고 출근 시간 끝나면 라보 끌고 자신의 회사로 복귀합니다.
왜? 이사람 분점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진출도 준비중이라더군요. 일본관관객들에게도 알려져 관광코스가 되었답니다. 붕어빵아저씨 처럼 출발해서 노력에 노력을 더하여 중소기업사장님이 되어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사장님 소리 들으며!
그런데 붕어빵아저씨 물은 어디서 구하냐고요?  이웃 좋다는게 뭡니까.
붕어빵 몇개 주고 쓰면되지요!

구두딱고 고치는 아저씨.
방이역사거리ㅡ구)자동차 검사소. 500m. 비가 이렇게 내리시는데도 무슨 딱세가 문을 열고 구두를 고치고 있습니다. 픽업하나 하고 일이 안 떠서 들어가서 대기했습니다.
저번주 비올때 안나와서 거래처 떨어 졌다고 사장님이 걱정을 하여 라이더들이 80%이상 출근을 하여 일이 좀 뜸합니다. 역시 사장님이 술사준 효과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 효과 얼마 오래 못갑니다. 내일또 비오시면 또 반이상 안나 올겁니다.
하루 매출 30만원~40만원. 비오면20만원.
야! 이사람, 그럼 한달 25일 잡고 평균30만원만 치면 750만원.
순수익은 이야기 안하는데요. 기술직이니! 제통밥으로 미루어. 70%는 충분이 남는다. 그러면,,,,,
음~ 산수가 안되는군요.
데코님들께서 해보세요.
하여튼 혼자 하면서 이정도 수입이면 좋은데요.
3년전 부터 비오실 때도 쉬지 않고 문을 열었더니 지금은 손님들이 알고 멀리서도 구두 고치러 온답니다. 비오실땐 주구장창 구두만 고친답니다.
비오실 때 구두딱으러 오면 미친x 아니면 바보다.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바보 였군요. 이렇든 저렇든 불경기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은 아주 소규모 점포와 성실함이군요.
비올 때도 문을 여는 구둣방아저씨 생각이 기가막힙니다.
다른곳은 안 열었던데.
그러니까 혼자 돈벌지. 내일 비많이 오시면 라이더들 또 안나오겠지,
나와서 돈 많이 벌자! 그래야 삥땅쳐서 CD사지!
학창시절에 개근상 한 번 못타봤는데 퀵 하면서 받았습니다.
일년 개근하면 10만원 주유권 주거든요. 그걸로 기름 넣었냐고요.
단골 구둣방가서 현찰로 바꿔 술마셨습니다. 직원들 한테 한턱 냈습니다.   
하여튼 이거 하나같고 퀵가면 안되는데. 음! 오다2개 더 들어오는군요. 다행이다.
잘가라며 웃는 아저씨의 표정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사부가 말하길:
자유의 동반자는 책임이다.

낙서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눠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아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 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치유되어야 하고
병으로 부터 치유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로마의 휴일> 오드리햅번이 딸에게 남긴 유서 中에서.

빅하늘님
삶에 지치고 감동을 잃어 버린 사람에게ㅡ조엘!
깊이 느끼겠습니다.
진정 만나뵙고 싶습니다.
메일 주세요.
youngtan68@yahoo.co.kr
기다리곘습니다.
강건하세요!

데코님
책 화이팅!
1000권이 모두 외출하기를 기원합니다.
뭐, PR할 방법이 없나?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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