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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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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미 댓글 0건 조회 617회 작성일 04-1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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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만큼이나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거의 세시간을 헤매서 목적지에 골인! 

김성규님께서 오며가며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서울길치인 저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옆에서 지도책이라도 잘 찾아드렸어야 하는데,
저는 길치에 지도맹인가봅니다...ㅡ.ㅡ;; 별 도움이 못되어드려 정말 죄송해요.
아무래도 다음에는 안태워주실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ㅜ.ㅜ

신혼집이라 모든것이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새 가구, 새 세탁기, 새 냉장고... 새 신랑, 새신부... ^^

훨칠한 신랑과 눈이 큰 예쁜 신부가 참 잘 어울립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다들 먼길, 바쁜 일들로 늦게 도착하신 분들도 많아
나중엔 방이 꽉~~~~ 들어차서 앉을 곳이 없더군요.
슬쩍 밀려나와 거실에서 새 색시 언니랑 수다를 풀었습니다.

언니가 의외로(?) 소탈^^하십니다. 늦은 시간 짧은 시간이라 많은 이야기는 못했어도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홀몸도 아닌데 맛있는 음식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일찍 가서 도와드렸어야 하는건데... ^^;; 별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맛있는것 먹고만 와서 죄송합니다.  새신랑께서 언니한테 더 잘 해주세요..^^ㅋㅋ

늘 멋진 글로만 뵈었던 류영탄님을 첨 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좋은 글 만큼이나 카리스마가 풀~풀 느껴집니다.
첫눈에 큰 체격에 놀라고, 멋진 수염과 터프한 외모에 놀라고...
차분하게 좋은 이야기들 들려주시는 말솜씨에 놀라고,
한다면 한다!! 실천하시는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와 아기에 대한 약속을 지키려는 따뜻한 아빠의 마음에 놀라게 만드시는...

늘 첨엔 살짝 뻘쭘 하다가도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따뜻한 마음들에 정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정이 들랑 말랑 할때 늘 집이 먼 것을 탓하며 먼저 나와야 한다는 점이지요... 이번엔 다들 워낙 늦게 모이기도 했구요.

진희언니도 늦에 도착하셔서 겨우 인사만 나누고 왔네요.

늘 챙겨주시는 병휘오빠랑 얘기도 별로 못하고 와서 아쉽군요...
또 늦게 오신 첨 뵌 분들과도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도...

참석하신 모든 분들 잘 들어가셨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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