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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병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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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29회 작성일 04-1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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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에서 고생이 많네....
다행이 ..다시 절단한 상황이 안니것 같아..맘이 놓여.
걱정 많이 했었는 데..하는것 접고..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가 싶어서...

너무 무리하지말고....몸 잘 관리하구...

그나저나..의족은..어떻게...
정말 걱정 되네...

( 한가지에 신경 쓰면 다른 것 아무것도 못하겠던데... 특히 영진이에게는 더할것 같아....)
 




한현정님의 글입니다.

:작은 뼈는 피뷸라 - Fibulra 입니다. ^^
:참고로 무릅뼈는 파텔라 - Patella 라고 합니다요.
:
:병원 생활하면서
:줏어 들은건 참 많은 거 같아요.. ㅎㅎ
:
:모쪼록 통증이 얼릉 얼릉 없어지길 바랄께요!
:
:
:-----------------------------------------------
:熱情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근 한달 반여동안을 정신없이 보내다가 드디어 오늘 병원을 다녀왔네요.
:: x-ray 진찰 결과는
::
:: Diagnosis:
::
:: 1. Small spur protruding off proserior margin of tip of tibia.
:: 2. Soft tissue thickening at stump site.
::
:: 제가 직접 x-ray를 본건 아니고 전에 x-ray를 찍었던 병원에서 이곳 병원으로 결과를(report)
:: 보냈네요. 전 이곳에 오기전에 찍었던 x-ray랑 비교해 볼 수 있을줄 알고 가지고 갔었거든요.
::
:: 자세하고 길게 쓰고 싶은데 지금 제가 그럴 여유가 없네요.
:: 결론적으로 저에게 내려진 처방은 신경통증을 줄이는 약입니다. 제가 지금껏 약 처방은 해보지
:: 않았다고 했더니 그렇게 된것 같아요.
::
:: 의사선생님이 약처방과 의족 소켓을 바꾸는것을 제시하셨는데 약은 가장 강도가 낮은 것부터
:: 시작하고 의족문제는 제가 신고 있는 의족용 양말이 너무 얇다고 하고 더 두껍고 쿠션이 좋은
:: 의족용 양말이 좋겠다고 하십니다. 그걸 착용하려면 소켓을 새로 만들어야 하겠죠? 제가
:: 사용하고 있는 O회사의 지사는 이곳에 없기에 지난 뉴욕에서 갔었던 H사에 다시 갈것
:: 같네요. O사는 워낙 큰 회사라 여러 다른 의족회사들도 O사의 제품을 쓴데요.
::
:: 그리고 누구나 뼈 끝에 골진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통증의 유무가 나타난다네요.
:: 또 운동으로는 신경쪽에 관해서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
:: 한달뒤에 다시 예약을 하고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
:: 저의 지금까지의 경험(?)을 종합해보면 한국에서 이렇게 아프면 바로 수술...로 가는 경우가
:: 많았는데 병원에서 제가 그것에 대해 걱정을 하니까 의사선생님은 지금 그쪽까지 생각하기
:: 싫다고 딱 자르더군요. 아무튼 곳곳에서 우리랑은 다른 정서와 시스템을 느낍니다.
::
::
:: 전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올려 드리는겁니다. 혹시나 이게 '정석'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건 다 아시겠죠?
::
::
:: 어제 부턴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 무엇보다도 아픈것 모를정도로 정신없이 지내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 데코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
::
::
::
::
:: p. s : 알아 듣느라 머리에 열좀 났네요. ;;;
::        tibia는 다리를 이루고 있는 2개의 뼈중에 큰것을 지칭합니다.
::        작은뼈도 물어봐서 알았는데 그새 잊어 버렸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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