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퀵 서비스 류 N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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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3건 조회 878회 작성일 04-11-27 09:10본문
잠깐 내린 눈이긴 하지만...
첫눈은 첫눈이더라구요.
2004년을 뒤로하는 ,,마지막 달이 얼마안남았네요.
항상 이맘때만 되면..에휴...잘 할걸..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아요.
오늘 올려주신 글은 가족들의 사랑을 더 느끼게 하네요
겨울이 쓸쓸하거나 춥다고 느낄 틈이 없을 것 같은 데요 선남 선녀들의 왕 부러움을 사며..오늘도 오토바이 잘 모세요. ( 현명한 와이프 덕에..영탄님은 무지하게 행복하시다는것 아샤야해요. 후후후)
오늘도 역시..날이 춥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영화도보러간다고 하니,..부럽 네요..
영화보시고 영화감상...올려주세요. ( 하하하.말씀 안드려도 올려주시죠. 사실...너무 긴 장문의 글을 쓰셔서 시간뺏기고...올라는 글이 딸리는것은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걱정 안해도 될것 같은 데요.하루하루 일상이 영탄님 눈에는 모두 한편의 영상과 글로 나오니까요.. )
류 영탄님의 글입니다.
:낮 2:31. Fri
: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십니다.
:출근 준비하던 편집장님 (아내별명) 曰.
:[오빠. 바이크 키 어디있어?]
:영탄이는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편집장님에게 묘한 시선을 던집니다.
:[항상 바이크복에 달려 있잖아요.]
:그건 나도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름답게 웃습니다.
:[그거 말고 보조키!]
:그래서 가방에 있는 키를 건네주었줘.
:편집장님 승리에 취한 모습으로 웃으며
:[하하하. 오늘 나가지마. 비오고 오후 부터 눈온데. 저번에 사고나서 오늘은 예감이
: 안좋아. 알았지. 집에서 푹쉬어. 나 간다.]
:자기 할말 다하더니 출근합니다.
:
:멋있게 한 방 먹었습니다.
:해서 오랫만에 푹자고 일어나서 밀린 책 읽고 이렇게 빨리 글 쓰게 되었습니다.
:편집장님 퇴근하기 전에 글 쓰고 같이 영화감상 하기 위하여!
:편집장님의 사랑에 영탄이는 오늘도 살아갑니다.
:아부성 글 하나 올립니다.
:
:師父 曰
:
:커피를 끓어넘치게 하고
:
:죽은 자를 무덤에서 일으키고
:
:촛불을 춤추게 하는
:
:
:사랑이 아니라면
:
:밤도 밤이 아니다.
:
:술잔은 향기를 모으지 못하고
:
:종소리는 퍼지지 않는다.
:
:
:그림자는 언제나 그림자
:
:나무는 나무
:
:바람은 영원히 바람
:
:강물은 흐르지 않는다.
:
:
:사랑이 아니라면
:
:겨울은 뿌리채 겨울
:
:꽃은 시들 새도 없이 말라죽고
:
:아이들은 옷을 벗지 못한다.
:
:
:머리칼이 자라나고
:
:초생달을 부풀게 하는 사랑이 아니라면
:
:처녀는 창가에 앉지 않고
:
:태양은 솜이불을 말리지 못한다.
:
:
:석양이 문턱에 서성이고
:
:베갯머리 노래를 못 있게 하는
:
:그런 사랑이 아니라면
:
:미인은 늙지 않으리
:
:여름은 감탄도 없이 시들고
:
:아카시아는 독을 품는다.
:
:
:한밤중에 기대 앉아
:
:바보도 시를 쓰고
:
:멀쩡한 사람도 미치게 하는
:
:정녕 사랑이 아니라면
:
:아무도 기꺼이 속아주지 않으리
:
:책장의 먼지를 털어내고
:
:역사를 다시쓰게 하는
:
:사랑이 아니면 계단은 닳지 않고
:
:아무도 문을 두들리지 않는다.
:
:
:커피를 끓어 넘치게 하고
:
:죽은 자를 무덤에서 일으키고
:
:촛불을 춤추게 하는
:
:그런 사랑이 아니라면.........
:
:최영미님 * 사랑의 힘 中에서
:
:
:오늘은 경험한 일이 없어 과거를 씁니다.
:
:24日 水
:여의도 KBS와 MBC 픽업을 갑니다.
:국회의사당앞을 지나가는데 휠체어에 탄분이 정문에서 나오십니다.
:해서 데코 PR할려고 그분 앞에 갔습니다.
:
:[안녕하세요.]
:누가 인사를 하나 쳐다보더니 인사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돌아선 그 여자분의 휠체어 아래에는 돈을 담는 바구니가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안에 들어가서 도움을 청하고 나오는 길인가 봅니다.
:
:해서 우선 그 분의 돈통에 돈을 넣고 영탄이도 절단 장애인이라고 말을 한 후
:데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20대 후반의 양 하퇴 아가씨였습니다.
:쓸쓸히 사라지는 아가씨의 모습을 뒤로 하고 복잡한 마음의 영탄이는 퀵 갑니다.
:
:두군데 픽업을 끝내고 구로구 가리봉동으로 향합니다.
:가락동에서 가리봉동 \\15000.
:착불일 경우에는 \\1000~3000정도 더 받는게 퀵입니다.
:하여 영탄이 당당하게 \\18000을 불렀습니다.
:
:그러자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더니 曰.
:[아저씨 무슨 말씀 하는겁니까.. 어제 \\15000받아 갔는데!]
:
:이게 웬 X팔리는 경우입니까! 신입 퀵이 어제 와서 착하게도 정상 요금 받았군요.
:아! 이런거는 안가르쳐줘도 잘 하더만. 누가 이렇게 착한 일을 했을까!
:그러나 여기서 말 바꾸면 더 X팔리지요.
:
:영탄이 표정하나 안 바꾸고 사기 칩니다. ㅡ 항상 썬그라스 착용함 ㅡ
:[그래요! 그 사람이 퀵 한지 얼마 안되서 좋은일 했군요. 잠시만요.]
:그런다음에 사무실 미스김 에게 전화 합니다.
:[미스김 6번이데! 어제 누가 공제조합에서 가락동 온거 \\15000받았어.]
:
:미스김 황당 한 목소리로
:[\\15000만는데 무슨 소리하시는..... 하다가 눈치 채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영탄이 혼자 쌩쑈를 합니다.
:[음. 알았어. 공제조합이 큰 거래처라서 싸게 해주는 거라고. \\15000만 받으라고.
: 알았어. 그럼 진작 말을 해줬어야지. 끊어]
:
:그리고 웃으며 말합니다.
:[이곳이 중요한 거래처라고 공제조합에서 싸게 받으라고 부탁했다는군요. 중요한 거래처인가 봐요. 그냥 \\15000만 주세요]
:아가씨 기분좋게 웃으며
:[그래요, 어머! 고맙습니다.]
:하며 돈을 줍니다.
:잘 보고 사기 쳐야지 X당할 뻔 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습니다를 ~다로 생략 합니다.
:
:과거!
:구로구 가리봉동.
:20대 영탄이는 바이크 오프로드 ㅡ 오토바이 장애물경기 ㅡ 선수를 꿈꾸며< 터보>팀에 소속되어있다. 여의도 서울교 아래 우리가 무허가로 마련한 연습장에서 친선 경기를 맞치고 20대의 바이크는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한다.
:토요일 오후가 되면 아가씨들이 많이 와서 우리를 구경하고 소영웅심리에서 앞바퀴를 들고 달리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거나 점프를 하면서 예쁜 날라리들을 유혹한다.
:언제나 바이크 뒤에 태워 달라는 아가씨들은 많았고 영탄도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뒤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
:이 아가씨집은 가리봉동이다.
:키는 보통이고 화장을 멋있게 해서 야한 얼굴과 좋은 몸매를 같고 있다.
:드라이브를 하고 아가씨 집에 바래다 주는데 동생하고 둘이만 산다며 술마시고 자고 가라고 한다. 영탄이는 신나서 즐거운 술자리를 하는데 동생이 들어온다.
:
:잉~. 그런데 똑같이 예쁘게 생겼다.
:아~. 쌍둥이구나!
:해서 셋이서 술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후 잠이 들었다.
:그리고 주말마다 만남은 계속 되었다.
:
:왜? 둘이만 사느냐, 직업이 무엇이냐 하는 등의 지겨운 질문은 서로 하지 않았다,
:어차피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젊음이기에!
:그런데 영탄이가 놀러 간다고 전화 한 후 가면 그녀는 항상 뜨개질을 하고 있고 술을 먹거나 식사를 할 때도 음식을 시키지 않고 함께 시장에 가자며 손을 꼭 붙들고 장을 보러간다. 20살 나이 답지 않게 이런것을 좋아하고 언제나 말이 없고 손잡는것을 좋아하는 그녀를 영탄이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
:나중에 쌍둥이 동생이 영탄이에게 曰
:[영탄아! 제는 니가 온다고 하면 맨날 뜨게질 하고 있다.]
:웃으며 가볍게 영탄이를 툭 친다.
:어떤 이유 인지는 모르겠지만 쌍둥이 동생은 애인이 없다.
:항상 우리 셋이서 술을 마신다.
:그 둘은 서로을 사랑하고 위하며 영탄이를 존중해준다.
:
:쌍둥이와 술을 마시다 보면 전화를 받고 한명씩 한 두시간 씩 나갔다가 조금 어두운 얼굴로 다시 들어 오건 했다. 영탄이는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 물어 보지도 않았고 그녀들 역시 대답하지 않는다.
:그녀는 섹스를 할 때면 항상 콘돔을 꼭끼워주고 나서 확인 한 후 섹스를 했다.
:나이보다 성숙한 아이라서 그런가 이런면 에서는 철저했고 영탄이에게도 항상 신신당부를 한다.
:[영탄아! 나말고 다른 여자랑 섹스 할 때도 꼭 콘돔 착용해! 니 성격에 안할 놈은 아니고 꼭 약속 지켜야한다, 부탁이야! 나.... 너.... 정말 좋아해]
:영탄이는 그저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 거린다.
:
:이런 아이였다.
:영탄이에게 이것 이외에는 무엇을 부탁하지도 않았고 참견도 하지 않았고 항상 조용히 살며시 곁에 있으며 자상하게 돌보아 주었다. 언제나 누나같은 아이였다.
:
:그러던 어느날 밤 술자리가 한 참 인데 경찰 두명이 찾아 왔다.
:그녀는 영탄이를 옆방으로 보냈고 방음이 잘 안되는 옆 방의 대화는 영탄이에게
:자세하게 들렸다.
:
:쌍둥이의 직업은 창녀였다.
:영탄이는 술 집 보도아가씨인 줄 짐작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있었다. 직업이야 어떻탄 말인가!
:영탄이는 그녀가 좋았다.
:
:그러나 그녀는 영탄이가 경찰과의 대화를 들었을 것임을 짐작하고 영탄이를 떠났다.
:
:이제 30대 후반이 되어 있을 그녀에게 신의 축복이 합께 하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두 손 모와 기원한다.
:
:편집장님은 알고 있다.
:
:師父 曰.
:
: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곁을 떠났을때
:
:내마음 외로움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마음 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
:눈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곁을 떠났을때
:
:내마음 허전함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 하네
: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
:그대여 ㅡ. 오! 그대여 ㅡ.
:
:<눈내리던 겨울밤> ㅡ김 현식.
:
:
:하남에도 11시쯤 쓸쓸한 첫 눈이 오셨습니다.
:
:데코님들 강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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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은 첫눈이더라구요.
2004년을 뒤로하는 ,,마지막 달이 얼마안남았네요.
항상 이맘때만 되면..에휴...잘 할걸..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아요.
오늘 올려주신 글은 가족들의 사랑을 더 느끼게 하네요
겨울이 쓸쓸하거나 춥다고 느낄 틈이 없을 것 같은 데요 선남 선녀들의 왕 부러움을 사며..오늘도 오토바이 잘 모세요. ( 현명한 와이프 덕에..영탄님은 무지하게 행복하시다는것 아샤야해요. 후후후)
오늘도 역시..날이 춥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영화도보러간다고 하니,..부럽 네요..
영화보시고 영화감상...올려주세요. ( 하하하.말씀 안드려도 올려주시죠. 사실...너무 긴 장문의 글을 쓰셔서 시간뺏기고...올라는 글이 딸리는것은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걱정 안해도 될것 같은 데요.하루하루 일상이 영탄님 눈에는 모두 한편의 영상과 글로 나오니까요.. )
류 영탄님의 글입니다.
:낮 2:31.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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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십니다.
:출근 준비하던 편집장님 (아내별명) 曰.
:[오빠. 바이크 키 어디있어?]
:영탄이는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편집장님에게 묘한 시선을 던집니다.
:[항상 바이크복에 달려 있잖아요.]
:그건 나도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름답게 웃습니다.
:[그거 말고 보조키!]
:그래서 가방에 있는 키를 건네주었줘.
:편집장님 승리에 취한 모습으로 웃으며
:[하하하. 오늘 나가지마. 비오고 오후 부터 눈온데. 저번에 사고나서 오늘은 예감이
: 안좋아. 알았지. 집에서 푹쉬어. 나 간다.]
:자기 할말 다하더니 출근합니다.
:
:멋있게 한 방 먹었습니다.
:해서 오랫만에 푹자고 일어나서 밀린 책 읽고 이렇게 빨리 글 쓰게 되었습니다.
:편집장님 퇴근하기 전에 글 쓰고 같이 영화감상 하기 위하여!
:편집장님의 사랑에 영탄이는 오늘도 살아갑니다.
:아부성 글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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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父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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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끓어넘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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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를 무덤에서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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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춤추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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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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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 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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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은 향기를 모으지 못하고
:
:종소리는 퍼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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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는 언제나 그림자
:
:나무는 나무
:
:바람은 영원히 바람
:
:강물은 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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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아니라면
:
:겨울은 뿌리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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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시들 새도 없이 말라죽고
:
:아이들은 옷을 벗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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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이 자라나고
:
:초생달을 부풀게 하는 사랑이 아니라면
:
:처녀는 창가에 앉지 않고
:
:태양은 솜이불을 말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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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문턱에 서성이고
:
:베갯머리 노래를 못 있게 하는
:
:그런 사랑이 아니라면
:
:미인은 늙지 않으리
:
:여름은 감탄도 없이 시들고
:
:아카시아는 독을 품는다.
:
:
:한밤중에 기대 앉아
:
:바보도 시를 쓰고
:
:멀쩡한 사람도 미치게 하는
:
:정녕 사랑이 아니라면
:
:아무도 기꺼이 속아주지 않으리
:
:책장의 먼지를 털어내고
:
:역사를 다시쓰게 하는
:
:사랑이 아니면 계단은 닳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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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문을 두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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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끓어 넘치게 하고
:
:죽은 자를 무덤에서 일으키고
:
:촛불을 춤추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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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랑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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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님 * 사랑의 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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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험한 일이 없어 과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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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日 水
:여의도 KBS와 MBC 픽업을 갑니다.
:국회의사당앞을 지나가는데 휠체어에 탄분이 정문에서 나오십니다.
:해서 데코 PR할려고 그분 앞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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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가 인사를 하나 쳐다보더니 인사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돌아선 그 여자분의 휠체어 아래에는 돈을 담는 바구니가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안에 들어가서 도움을 청하고 나오는 길인가 봅니다.
:
:해서 우선 그 분의 돈통에 돈을 넣고 영탄이도 절단 장애인이라고 말을 한 후
:데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20대 후반의 양 하퇴 아가씨였습니다.
:쓸쓸히 사라지는 아가씨의 모습을 뒤로 하고 복잡한 마음의 영탄이는 퀵 갑니다.
:
:두군데 픽업을 끝내고 구로구 가리봉동으로 향합니다.
:가락동에서 가리봉동 \\15000.
:착불일 경우에는 \\1000~3000정도 더 받는게 퀵입니다.
:하여 영탄이 당당하게 \\18000을 불렀습니다.
:
:그러자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더니 曰.
:[아저씨 무슨 말씀 하는겁니까.. 어제 \\15000받아 갔는데!]
:
:이게 웬 X팔리는 경우입니까! 신입 퀵이 어제 와서 착하게도 정상 요금 받았군요.
:아! 이런거는 안가르쳐줘도 잘 하더만. 누가 이렇게 착한 일을 했을까!
:그러나 여기서 말 바꾸면 더 X팔리지요.
:
:영탄이 표정하나 안 바꾸고 사기 칩니다. ㅡ 항상 썬그라스 착용함 ㅡ
:[그래요! 그 사람이 퀵 한지 얼마 안되서 좋은일 했군요. 잠시만요.]
:그런다음에 사무실 미스김 에게 전화 합니다.
:[미스김 6번이데! 어제 누가 공제조합에서 가락동 온거 \\15000받았어.]
:
:미스김 황당 한 목소리로
:[\\15000만는데 무슨 소리하시는..... 하다가 눈치 채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영탄이 혼자 쌩쑈를 합니다.
:[음. 알았어. 공제조합이 큰 거래처라서 싸게 해주는 거라고. \\15000만 받으라고.
: 알았어. 그럼 진작 말을 해줬어야지.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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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웃으며 말합니다.
:[이곳이 중요한 거래처라고 공제조합에서 싸게 받으라고 부탁했다는군요. 중요한 거래처인가 봐요. 그냥 \\15000만 주세요]
:아가씨 기분좋게 웃으며
:[그래요, 어머! 고맙습니다.]
:하며 돈을 줍니다.
:잘 보고 사기 쳐야지 X당할 뻔 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습니다를 ~다로 생략 합니다.
:
:과거!
:구로구 가리봉동.
:20대 영탄이는 바이크 오프로드 ㅡ 오토바이 장애물경기 ㅡ 선수를 꿈꾸며< 터보>팀에 소속되어있다. 여의도 서울교 아래 우리가 무허가로 마련한 연습장에서 친선 경기를 맞치고 20대의 바이크는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한다.
:토요일 오후가 되면 아가씨들이 많이 와서 우리를 구경하고 소영웅심리에서 앞바퀴를 들고 달리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거나 점프를 하면서 예쁜 날라리들을 유혹한다.
:언제나 바이크 뒤에 태워 달라는 아가씨들은 많았고 영탄도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뒤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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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씨집은 가리봉동이다.
:키는 보통이고 화장을 멋있게 해서 야한 얼굴과 좋은 몸매를 같고 있다.
:드라이브를 하고 아가씨 집에 바래다 주는데 동생하고 둘이만 산다며 술마시고 자고 가라고 한다. 영탄이는 신나서 즐거운 술자리를 하는데 동생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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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그런데 똑같이 예쁘게 생겼다.
:아~. 쌍둥이구나!
:해서 셋이서 술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후 잠이 들었다.
:그리고 주말마다 만남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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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둘이만 사느냐, 직업이 무엇이냐 하는 등의 지겨운 질문은 서로 하지 않았다,
:어차피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젊음이기에!
:그런데 영탄이가 놀러 간다고 전화 한 후 가면 그녀는 항상 뜨개질을 하고 있고 술을 먹거나 식사를 할 때도 음식을 시키지 않고 함께 시장에 가자며 손을 꼭 붙들고 장을 보러간다. 20살 나이 답지 않게 이런것을 좋아하고 언제나 말이 없고 손잡는것을 좋아하는 그녀를 영탄이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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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쌍둥이 동생이 영탄이에게 曰
:[영탄아! 제는 니가 온다고 하면 맨날 뜨게질 하고 있다.]
:웃으며 가볍게 영탄이를 툭 친다.
:어떤 이유 인지는 모르겠지만 쌍둥이 동생은 애인이 없다.
:항상 우리 셋이서 술을 마신다.
:그 둘은 서로을 사랑하고 위하며 영탄이를 존중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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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와 술을 마시다 보면 전화를 받고 한명씩 한 두시간 씩 나갔다가 조금 어두운 얼굴로 다시 들어 오건 했다. 영탄이는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 물어 보지도 않았고 그녀들 역시 대답하지 않는다.
:그녀는 섹스를 할 때면 항상 콘돔을 꼭끼워주고 나서 확인 한 후 섹스를 했다.
:나이보다 성숙한 아이라서 그런가 이런면 에서는 철저했고 영탄이에게도 항상 신신당부를 한다.
:[영탄아! 나말고 다른 여자랑 섹스 할 때도 꼭 콘돔 착용해! 니 성격에 안할 놈은 아니고 꼭 약속 지켜야한다, 부탁이야! 나.... 너.... 정말 좋아해]
:영탄이는 그저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 거린다.
:
:이런 아이였다.
:영탄이에게 이것 이외에는 무엇을 부탁하지도 않았고 참견도 하지 않았고 항상 조용히 살며시 곁에 있으며 자상하게 돌보아 주었다. 언제나 누나같은 아이였다.
:
:그러던 어느날 밤 술자리가 한 참 인데 경찰 두명이 찾아 왔다.
:그녀는 영탄이를 옆방으로 보냈고 방음이 잘 안되는 옆 방의 대화는 영탄이에게
:자세하게 들렸다.
:
:쌍둥이의 직업은 창녀였다.
:영탄이는 술 집 보도아가씨인 줄 짐작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있었다. 직업이야 어떻탄 말인가!
:영탄이는 그녀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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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는 영탄이가 경찰과의 대화를 들었을 것임을 짐작하고 영탄이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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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대 후반이 되어 있을 그녀에게 신의 축복이 합께 하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두 손 모와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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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님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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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父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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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곁을 떠났을때
:
:내마음 외로움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마음 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
:눈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곁을 떠났을때
:
:내마음 허전함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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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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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ㅡ. 오! 그대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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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던 겨울밤> ㅡ김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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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도 11시쯤 쓸쓸한 첫 눈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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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님들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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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해님의 댓글
정경해 작성일서산서...인천...다시..서산으로.크고작은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시는 모습.보기 좋습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요즘..점수 잘 나오던데...더분발하구요..모임때문에 저녁도 못먹구 가서...미안하네..빠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지지않고 참석해줘서..그 열정과 열성이 고맙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