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서비스 류 N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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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1건 조회 646회 작성일 04-11-23 23:52본문
밤9:09
데코님 * 빅하늘님 * 영미님 답장 고맙습니다.
강지훈님 글 [세그웨이] 감사합니다.
가락시장
강동수산 7번 기둥에서 퀵은 픽업 대기 중입니다.
두분이 얼큰히 취해서 나물 2박스와 수산물 2박스를 줍니다.
영탄이 曰
[안녕하세요! 아니. 그런데 강동수산에서 무슨 나물을 보냅니까?]
약간 덜취한 덩치큰 사장님 曰
[응! 이사람거야. 같은 거래처라서 아침에 빠진 물건 보내는거야.]
조금 더취한 사장님 曰
[아! 그 강남교회가 큰 거래처거든. 포천에도 기도원이 있고 물건을 많이 쓰는 곳이라서 주방장이 걸고 넘어지면 거래 끊기거든 잘좀 보내줘. 부탁혀!]
[예! 걱정마십시오. 퀵 가겠습니다. ㅡ 말은 잘하지. 또 가다가 구경거리 있으면 놀다가잊어버리지. ㅡ 압구정동에 있는 광림교회도 규모가 크던데요. 이교회도 큰가봐요.]
[응. 거기는 다른 사람이 지입을 하고 있어.]
그러더니 수산 박스2개와 나물 박스2개를 손수 바이크에 실어주네요.
그런데 안에 얼음이 녹는지 원래 물이 흐르는 물건인지 바이크 짐받이 위 수산물 2박스에서는 물이 계속 떨어집니다.
고정 거래처분이고 친한 분이라 말은 못하고 그냥 웃으며 실었습니다. ㅡ내 사랑하는 프리윙아 미안하다.ㅡ 취한사장님들도 미안한지 고맙다고 인사하며 웃네요.
이분들이 왜 아침부터 술마시냐고요!
가락시장은 밤부터 시작해서 새벽이 가장 바쁜 시간이고 오전 8시 쯤 되면 개인 손님들을 상대하거나 점심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는 가게도 있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에 차로 오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12시 이후에 오면 그런데로 한가하게 장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일주일치 장을 보신다면 가격도 저렴하지만 우선 물건이 좋습니다.
싱싱한 과일, 야채, 생선, 회ㅡ직접 그곳에서 떠줍니다.ㅡ
장어, 미꾸라지등 볼거리 먹을거리 충분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퇴근 하며 동료들과 소주 한 잔 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음주단속 기간이 되면 경찰들은 신나서 아침부터 오후 2~3시 까지 가락시장에서 나오는 상인들을 단속합니다. 실적 많이 올립니다.
분당 성남 사는 분들이 먹이 감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걸려도 걸려도 주구장창 음주운전 계속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돈이 이제 아까운 분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가용 택배를 이용해서 속편하게 출퇴근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여튼 삼성동 강남교회로 퀵 갑니다.
물 질질 흐르는 물건 싣고.
그런데 식당이 옥상에 있고 엘레베이터도 없답니다. 식당에 전화했더니 안받습니다.
물건이야 들고 두번 올라가면 되지만 고척동 퀵 갈께 진짜 급송이라 시간 손해가 많겠군요. 고척동에서 사정사정 합니다. 정말 사기 치는게 아니라 그물건 받자마자 상표 붙치고 바로 공항택배차가 12:00까지 와서 김포공항으로 간다고.
이런경우는 퀵을 가장한 택배인 영탄이도 퀵이됩니다.
11:30분까지는 꼭 도착해야지 30분 동안 빨리 작업 끝내고 보낸다고 합니다.
정말 비행기 놓치면 크래임 걸리고 손해가 많다고 하네요.
부산에만 거래처가 있는게 아니라 여러개 지방 거래처까지 끊어진다며 통사정을 해서 걱정하지 말라며 하고 안심시켰는데!
지금시간 10시50분.
옥상에 두 번 올라 갔다 하면 20분은 갈텐데.
그 때 마침 교회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께서 뭐하나 하며 구경하시네요.
영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식당에 연락 할 방법이 없냐고 물어 보고 사정이야기를 하자 본인께서 올려 주시겠다며 빨리 퀵가라 하십니다.
역시 종교인들은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마우신 아저씨께 감사드리고 고척동에 정확히 11시30분 도착!
영탄이도 고척동 사장님도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ㅡ기분 좋으면 돈이나 더주지 그대로 \\16000만 주네요. 더 달래기도 쑥스럽고 그냥 갑니다. 원래 급송비가 있거든요. 교회아저씨께 영탄이도 도움받았으니.ㅡ
그나저나 목동 현대 백화점 뒤에 있는 41타워 구내식당에 꽈리고추 2상자를 11:30분까지 갔다달라고 했는데 조금 늦겠군요.
영탄이 생각에는 분명히 저녁에 쓸건데 사기치는것 같습니다.
누가 점심시간에 쓸걸 지금 준비해서 다듬고 요리하고 음식으로 내놓겠습니까.
지가무슨 초밥왕도 아니고.
해서 담배 한대 피고 쉬다가 12시 조금 지나서 갔다 줬습니다.
역시 아무말도 안하더군요.ㅡ사기칠걸 쳐라. 요놈들아!ㅡ
그런데 정말 정말 진짜 급해서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두부 같은 것은 점심시간에 정말로 필요해서 ㅡ늦어도 11:30분 까지는 도착해야 되는데, 특히 그날 점심 메뉴가 달랑 순두부 백반인데ㅡ 납품업자, 주방장, 영양사가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리는데,
통밥 잘못 굴린 우리 노??라이더 12시 넘어서 당당하게 갔다주는 바람에 난리 부르스 한번나고 욕 바가지로 먹고 거래처 끊기고 사장님하고 싸우고!
순두부백반에 순두부 안들어가면 뭘로 만듭니까!
41타워 지하입구 앞에서 추어탕집 요리사가 나와 미꾸라지 튀김시식 하라며 선전을 합니다. 장사가 안되기는 안되나 봅니다.
구내식당에는 손님들이 많은데 다른 식당들은 덜합니다.
이 불경기에 살아 남을려면 꾸준히 PR하고 맛과 가격으로 승부 하는수 밖에요!
강남역에서 양제역 사거리 가기전 사거리를 <뱅뱅사거리>라고 합니다.
잘아시는 청바지업체건물 이름이 강남의 요지에 도로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건물이 아주 크냐고요.
아니올시다.
5층건물 밖에 안되고 위치또한 사거리 바로 코너에 있는 것도 아니올시다.
그보더 훨씬큰 <대신증권>빌딩이 턱하니 앞을 가로 막고 있고 그건너편에는 사거리 바로 코너에 있는 20몇층 짜리 <푸르덴샬>빌딩이 ㅡ(구)두산사옥빌딩ㅡ이 멋있게 폼잡고 있으며 대각선에도 더큰 빌딩이 있고 사방에 뱅뱅빌딩보다 더크고 멋있는 대기업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물론 위치도 더 좋고요!
그런데 왜! <뱅뱅사거리>냐고요.
야기는 이렇습니다.
영화가 성공할려면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입소문 또한 굉장한 파워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뱅뱅직원들이 몇십년동안 택시만 타면 알지도 못하는 <뱅뱅사거리>로 가자고 했고 그말들이 시간이 흘러 지금의 <뱅뱅사거리>가 되었습니다.
강남구와 뱅뱅과의 뒷거래까지는 영탄이가 모르곘고.
다른 회사가 <뱅뱅>보다 돈이 없습니까.
그렇다고 빽이 없습니까.
택시기사들의 입소문과 그걸 들은 수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 그리고 뱅뱅직원들의 끈기있는 PR이 탄생시킨 <뱅뱅사거리> 이제는 강남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우리 [데코]라고 불가능 할까요!
데코님
명함초안 언제 보내 주실겁니까?
PR해야되는데....!
강건하세요!
영미님
시간 되시면 주말에 저희 부부와 식사 하세요.
물론 저희가 가겠습니다.
강건하세요!
빅하늘님
그분 생각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 데코님들의 노후는 행복합니다.
깅건하세요!
데코님들 강건하세요!
데코님 * 빅하늘님 * 영미님 답장 고맙습니다.
강지훈님 글 [세그웨이] 감사합니다.
가락시장
강동수산 7번 기둥에서 퀵은 픽업 대기 중입니다.
두분이 얼큰히 취해서 나물 2박스와 수산물 2박스를 줍니다.
영탄이 曰
[안녕하세요! 아니. 그런데 강동수산에서 무슨 나물을 보냅니까?]
약간 덜취한 덩치큰 사장님 曰
[응! 이사람거야. 같은 거래처라서 아침에 빠진 물건 보내는거야.]
조금 더취한 사장님 曰
[아! 그 강남교회가 큰 거래처거든. 포천에도 기도원이 있고 물건을 많이 쓰는 곳이라서 주방장이 걸고 넘어지면 거래 끊기거든 잘좀 보내줘. 부탁혀!]
[예! 걱정마십시오. 퀵 가겠습니다. ㅡ 말은 잘하지. 또 가다가 구경거리 있으면 놀다가잊어버리지. ㅡ 압구정동에 있는 광림교회도 규모가 크던데요. 이교회도 큰가봐요.]
[응. 거기는 다른 사람이 지입을 하고 있어.]
그러더니 수산 박스2개와 나물 박스2개를 손수 바이크에 실어주네요.
그런데 안에 얼음이 녹는지 원래 물이 흐르는 물건인지 바이크 짐받이 위 수산물 2박스에서는 물이 계속 떨어집니다.
고정 거래처분이고 친한 분이라 말은 못하고 그냥 웃으며 실었습니다. ㅡ내 사랑하는 프리윙아 미안하다.ㅡ 취한사장님들도 미안한지 고맙다고 인사하며 웃네요.
이분들이 왜 아침부터 술마시냐고요!
가락시장은 밤부터 시작해서 새벽이 가장 바쁜 시간이고 오전 8시 쯤 되면 개인 손님들을 상대하거나 점심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는 가게도 있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에 차로 오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12시 이후에 오면 그런데로 한가하게 장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일주일치 장을 보신다면 가격도 저렴하지만 우선 물건이 좋습니다.
싱싱한 과일, 야채, 생선, 회ㅡ직접 그곳에서 떠줍니다.ㅡ
장어, 미꾸라지등 볼거리 먹을거리 충분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퇴근 하며 동료들과 소주 한 잔 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음주단속 기간이 되면 경찰들은 신나서 아침부터 오후 2~3시 까지 가락시장에서 나오는 상인들을 단속합니다. 실적 많이 올립니다.
분당 성남 사는 분들이 먹이 감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걸려도 걸려도 주구장창 음주운전 계속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돈이 이제 아까운 분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가용 택배를 이용해서 속편하게 출퇴근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여튼 삼성동 강남교회로 퀵 갑니다.
물 질질 흐르는 물건 싣고.
그런데 식당이 옥상에 있고 엘레베이터도 없답니다. 식당에 전화했더니 안받습니다.
물건이야 들고 두번 올라가면 되지만 고척동 퀵 갈께 진짜 급송이라 시간 손해가 많겠군요. 고척동에서 사정사정 합니다. 정말 사기 치는게 아니라 그물건 받자마자 상표 붙치고 바로 공항택배차가 12:00까지 와서 김포공항으로 간다고.
이런경우는 퀵을 가장한 택배인 영탄이도 퀵이됩니다.
11:30분까지는 꼭 도착해야지 30분 동안 빨리 작업 끝내고 보낸다고 합니다.
정말 비행기 놓치면 크래임 걸리고 손해가 많다고 하네요.
부산에만 거래처가 있는게 아니라 여러개 지방 거래처까지 끊어진다며 통사정을 해서 걱정하지 말라며 하고 안심시켰는데!
지금시간 10시50분.
옥상에 두 번 올라 갔다 하면 20분은 갈텐데.
그 때 마침 교회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께서 뭐하나 하며 구경하시네요.
영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식당에 연락 할 방법이 없냐고 물어 보고 사정이야기를 하자 본인께서 올려 주시겠다며 빨리 퀵가라 하십니다.
역시 종교인들은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마우신 아저씨께 감사드리고 고척동에 정확히 11시30분 도착!
영탄이도 고척동 사장님도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ㅡ기분 좋으면 돈이나 더주지 그대로 \\16000만 주네요. 더 달래기도 쑥스럽고 그냥 갑니다. 원래 급송비가 있거든요. 교회아저씨께 영탄이도 도움받았으니.ㅡ
그나저나 목동 현대 백화점 뒤에 있는 41타워 구내식당에 꽈리고추 2상자를 11:30분까지 갔다달라고 했는데 조금 늦겠군요.
영탄이 생각에는 분명히 저녁에 쓸건데 사기치는것 같습니다.
누가 점심시간에 쓸걸 지금 준비해서 다듬고 요리하고 음식으로 내놓겠습니까.
지가무슨 초밥왕도 아니고.
해서 담배 한대 피고 쉬다가 12시 조금 지나서 갔다 줬습니다.
역시 아무말도 안하더군요.ㅡ사기칠걸 쳐라. 요놈들아!ㅡ
그런데 정말 정말 진짜 급해서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두부 같은 것은 점심시간에 정말로 필요해서 ㅡ늦어도 11:30분 까지는 도착해야 되는데, 특히 그날 점심 메뉴가 달랑 순두부 백반인데ㅡ 납품업자, 주방장, 영양사가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리는데,
통밥 잘못 굴린 우리 노??라이더 12시 넘어서 당당하게 갔다주는 바람에 난리 부르스 한번나고 욕 바가지로 먹고 거래처 끊기고 사장님하고 싸우고!
순두부백반에 순두부 안들어가면 뭘로 만듭니까!
41타워 지하입구 앞에서 추어탕집 요리사가 나와 미꾸라지 튀김시식 하라며 선전을 합니다. 장사가 안되기는 안되나 봅니다.
구내식당에는 손님들이 많은데 다른 식당들은 덜합니다.
이 불경기에 살아 남을려면 꾸준히 PR하고 맛과 가격으로 승부 하는수 밖에요!
강남역에서 양제역 사거리 가기전 사거리를 <뱅뱅사거리>라고 합니다.
잘아시는 청바지업체건물 이름이 강남의 요지에 도로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건물이 아주 크냐고요.
아니올시다.
5층건물 밖에 안되고 위치또한 사거리 바로 코너에 있는 것도 아니올시다.
그보더 훨씬큰 <대신증권>빌딩이 턱하니 앞을 가로 막고 있고 그건너편에는 사거리 바로 코너에 있는 20몇층 짜리 <푸르덴샬>빌딩이 ㅡ(구)두산사옥빌딩ㅡ이 멋있게 폼잡고 있으며 대각선에도 더큰 빌딩이 있고 사방에 뱅뱅빌딩보다 더크고 멋있는 대기업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물론 위치도 더 좋고요!
그런데 왜! <뱅뱅사거리>냐고요.
야기는 이렇습니다.
영화가 성공할려면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입소문 또한 굉장한 파워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뱅뱅직원들이 몇십년동안 택시만 타면 알지도 못하는 <뱅뱅사거리>로 가자고 했고 그말들이 시간이 흘러 지금의 <뱅뱅사거리>가 되었습니다.
강남구와 뱅뱅과의 뒷거래까지는 영탄이가 모르곘고.
다른 회사가 <뱅뱅>보다 돈이 없습니까.
그렇다고 빽이 없습니까.
택시기사들의 입소문과 그걸 들은 수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 그리고 뱅뱅직원들의 끈기있는 PR이 탄생시킨 <뱅뱅사거리> 이제는 강남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우리 [데코]라고 불가능 할까요!
데코님
명함초안 언제 보내 주실겁니까?
PR해야되는데....!
강건하세요!
영미님
시간 되시면 주말에 저희 부부와 식사 하세요.
물론 저희가 가겠습니다.
강건하세요!
빅하늘님
그분 생각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 데코님들의 노후는 행복합니다.
깅건하세요!
데코님들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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