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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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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1건 조회 657회 작성일 04-12-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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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45. Sun

진병휘님    글 [고래 고래 고래] 감사합니다.

김성규님    글 [12월 11일은]    감사합니다.
빅하늘님 답글 [12월 11일은]    감사합니다.

장인 장모님께 점심초대 받아 씨암닭 대신에 오리탕에 소주 한잔 즐기고 행복한 대화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한번 경험하고 댁에서 낮잠 자고 술깨고 집으로!

그런데 오리탕집에 오리가 없는지, 예약을 안하고 와서 그런지 오리탕 주문하고 1시간 15분 후에 오리탕 등장! 모두 할 말이 많아 기다리는 것은 지루하지 않았고 장인어른 성품이 워낙 점잖고 정확한분이시라 충분히 이해하시고 즐거운식사 했는데

장인어른 연세가 55세. 내년 6월에는 정년퇴임.
유성경씨와 가까운 광화문 <한국통신>에 근무중이십니다.
40대 후반으로 밖에 안보이시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건강하신분인데.
아직도 충분히 일 할 수 있는데 벌써 퇴직하신다며 아쉬워하십니다.
퇴직후 계획을 세워놓으셨는데 아직 말씀을 안하십니다.

김성규님이나 빅하늘님은 자영업을 하시니 퇴직걱정은 없어 행복하십니다.
영탄이도 건강만 허락하면 70살 넘어서 까지 퀵 할 수 있으니 즐겁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영탄이가 바이크타고 퀵하는것은 꿈에도 모르시고
그냥 상황실에서 전화 받으며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다.
만약 바이크 타는걸 아시는 날에는 영탄이는 사망! 하하하하!
데코님들께서도 정년후에도 열심히 일하며 삶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영탄이와 편집장님이 결혼함에 가족의 범위가 넓어졌고 그 책임감 역시 배가 됩니다.
결혼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여
주례선생님 늘 하시는 말씀처럼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탄이는  행복해하는 가족들을 한 없는 존경과 연꽃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책임감을 다시 한번 가슴 속 깊이 소유합니다!


NO.34 노태우 인생에 대하여 계속....!

여기서 잠깐 !
~습니다 를 ~다로 생략합니다.

노태우와 이승만은 환상의 콤비가 되어 술과 도박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그래도 술마시고 사무실에서 훌라를 하며 늦은 출근을 계속 했는데
11월 26일 비오는 금요일 부터 둘은 잠수를 타기 시작한다.

12월 3일 아침에 출근해서 사장에게 짤리고 노태우는 영탄이에게 진실을 말한다.
아주 어둡고 두려운 목소리로.

[그 쌔끼때문에 큰일났다.
비와서 재낀다고 이승만 한테 전화가 왔어!
나도 일하기 싫어서 소주나 한잔 하자며 그냥 만났는데.
이승만 그 개새끼가 좋은 판이있다고 같이 가자는거야.
갈까 말까 하다가 영탄이 너도 알지만,
카드라면 자신있어서 조금만 따고 올려고,
그냥 놀고 올려고, 한잔 꺽고 훌라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많이 땄어.
돈 따고 나오기 못해서 그냥 했는데,
계속 판이 커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사람들도 오고 해서
훌라에서 포카로 했는데....!
조금씩 돈이 나가면서 하루밤이 지나자 판돈 떨어지고 카드깡해서 다시 했는데....! 
결국....!
1200만원 날라갔다.
내가 죽어야지!
어떻게하냐! 집사람은 200만원 날린줄 알고도 난리를 쳤는데,
이제 카드날라오고 이 사실 알면 분명히 이혼하자고 할텐데....!
영탄아 어떻하냐!
이승만 그 개새끼 때문에....!]

처절하게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며 허망한 땅만 바라본다.

영탄이 둔기로 머리를 맞은것 같아 마무말도 못한다.
6~7일만에 1200만원이라!
1200만원이라니....!

해서 NO.34에 한 말을 영탄이가 한것이다.

[일주일 동안 이승만하고 도박했다고 하더군요. 라이더들이 다알아요.
이승만이 도박꾼이라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왜?.. 그사람하고....!
결국 다시 늪에 빠졌어요!
2년을 끊었는데 또 다시 도박을 시작했으니....!
형 人生 모든게 끝나가고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노태우는 위로에 말대신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진실을 말하는 영탄이를 받아드릴 수 없는지

이번에는 노태우가 침묵의 성역에 몸을 숨긴다.

이런일이 반복 될 수록 그 아내는 약간 취기가 돌면 영탄이에게 이런 말을 했다.

[영탄씨 내가 왜? 저 인간하고 이혼 안하는 줄 알아요.
아들 대학합격해서 졸업 할때 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생활하고 교육시키기가 힘들어요!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싶은데....!
우리 사랑하는 아들만 없다면....!
내 아들만 없다면....!]

2년 전에 영탄이에게 한 말이다.

전세 8000만원에 살고 있다.
4000만원 반지하에 살다가 예민해진 아들이 반지하 방이 창피해서
친구들을 못데려 오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해서
노태우가 도박을 끊고 1년후에야 결심을 하여 
무리에 무리를 해서 1000만원은 회사에서 퇴직금을 가불하고,
1000만원은 친정부모님께 사정하고,
2000만원은 그 아내가 오랜직장 생활을 하여 전세은행융자로 받은 돈인데....!

이제 다시 도박을 시작했고 벌써 1200만원을 날렸으니,
도박꾼들의 더러운 본성이
본전생각을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다.
노태우는 후회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몇일만 지나면 다시 망각의 신에 사로잡혀
그가 말한 개새끼라는 이승만이 미끼만 던지면 도박을 반복할 것이다.
과연 지금 고2인 아들이 대학에 입학하여 졸업을 하때까지,
군대도 갔다와야 할텐데.
그 아내의 소망처럼 노태우가 저 돈을 남겨 놓을 수 있을까....?

그 아내가 목요일밤에 한 말이 생각난다.

[영탄씨. 이제 그만 그 인간을 포기할래요. 영탄씨도 그만....!]


아직 200만원만 날린 줄알고 이런 말을 하는 그 아내에게

모든것을 말해 줄 수는 없었다.

그 아내의 말을 깊게 생각한 후 영탄이도 <게임의 법칙>을 끝낸다.

12월 3일 금요일. 아침

영탄이는

노태우의 초라하고 비천한 모습을 한 없이 바라보며

가장 무서운 도박 장애인을 이제 영원히 보낸다.

이 후의 결과는 영탄이도 모른다.

언젠가는 그 아내에게서 또는 노태우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

그 때 마지막 결과를....!


몇년전에 <48+1>이라는 한국영화를 경험했다.

도박에 미친 인간이 어떻게 人生을 마감하는지 보여주는 원작보다 못한 영화였다.

이영화 보다는 원작인 허영만님의 만화 <48+1>를 경험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한 일 이년전 부터 나온 허엉만님의 <타짜>라는 도박만화도 있는데

너무 흥미위주라서....!
 
그냥 심심풀이로 경험하시기에는 좋습니다.


노태우는 2년전 부터 도박을 끊고 나름데로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이승만이라는 바보와 놀면서 드디어 사탄에게 정복당하고

다시 바보가 되었고 도박정신병자가 되어가고 있다.

아내와 아들 가족들을 불행의 늪으로 천천히 불러들이며

동반 침몰 할려고 진행하고 있다.


바보와 놀면 바보로 비천하게 살아가며 결국 비참하게 生을 마감합니다.

왜?

바보와 놀면 안되는가를 보여주는!

위대한 영화가 있습니다.


<키즈 리턴> ㅡ Kids Return ㅡ 1996년 日本作品

監督 : Takeshi Kitano

脚本 : Takeshi Kitano

音樂 : Jo Hisaishi

撮影 : Katsumi Yanagishima

俳優 : Masanobu Ando
        Ken Kaneko
        Leo Morimoto
        Hatsuo Yamaya
        Mitsuko Oka

비디오 출시 2001년 1월.


이 두명의 청년들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태우는....!

데코님들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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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선수등록 하신 회원님들은 꼭 대회 참석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