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서비스 류 NO.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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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04-12-22 01:07본문
2004年 12月 21日 火曜日 아침7:42
회사 근처 PC방.
아침인데도 한 5~8명쯤 있네요.
밤센나 아님 아침 출근한건지 이름모를 오락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우나할머니 이야기는 다음에....!
사람이 무슨일이 생기면 술로 풀어버리는 것도 좋치만 평일 과다한 음주는 敵 입니다.
영탄이 황당한일!
아침에 가락시장 급송이 걸려 2개 가지고 출발.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은평천사원 ㅡ 무슨 장애인 학교 ㅡ 식당에 11시까지 꼭 도착해야 한다며 출발도 안했는데 도착지 영양사 선생님께서 난리를 칩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우리 친구인 장애인분들 식사라 영탄이 X나게 날라갑니다.
워낙 출발지에서 늦게 불러서 최선을 다했지만 11시 10분도착.
빨리 물건 한 박스 갔다주고 두번째 박스 들고 내려가는데 무슨 터미네이터 부서지는
장면도 아니고 우드득 하더니 의족이 한10~20CM정도 푹 꺼지더니 영탄이 앞으로
자빠집니다. 쌤통리라고 놀리는 분도 계시겠군요. 하하하하 아아아프다!
다행히 계단이 아니라 이곳은 지하식당 내려가는 곳이 병원처럼 그냥 내리막길로 되어있습니다.우당탕탕 하며 박스 떨어트리고 한바퀴 굴러 안은 영탄이 잠시 멍하니
황당함에 벙~쩌서 가만히 앉아 금연구역에서 담배 한대 피고 일어나 식당에 전화 합니다. 사고나서 다리 다쳤다고 양해구하니 직원남자분이 대신 두박스 들고 내려갑니다.
사실 어제부터 의족에서 소리가 나서 막탕치면서 수리할려고 했는데 어제 너무 바빠 못갔습니다. 하여 오늘 첫탕치고 수리할려고 했는데 그만....!
공장장님께서 어제 꼭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그놈의 돈이 왠수죠.
하여 푹꺼진 의족을 걸치고 바이크를 타고 쌩쑈를 하며 공장장님 만나러 갑니다.
언제나 고마운 공장장님과 직원분들께 인사도 할겸 화도 풀겸 그와중에서도 맥주 ㅡ 피쳐 ㅡ 2병과 과자사들고 방문. 의족 분해하니 나사가 다풀려서 작살이 났습니다.
조금만 더 망가졌으면 큰 공사가 될 뻔했는데 다행이라며 몇시간에 걸쳐서 정성스럽고 완벽하게 수리 끝. 감사한 마음에 점심 얻어 먹으면서 맥주 한잔 !
이런경우는 아주 드문일인데 워낙 퀵이 힘든일이라 발생한 사고입니다.
앞으로는 조금만 이상생기면 바로 A/S 오라는 공장장님의 충고 명심하겠습니다.
공장장님과 직원분들은 일이 많아 한잔드시고 안드십니다. 하여 열받은 영탄이 혼자 피쳐 한병 오링. 술좀 깨고 회사로 출발.
그런데 저번 토요일에 친한 직원들에게 한 턱 쏘기로 했는데 못싸서 기분도 꿀꿀하고 약속도 지킬겸 어제 몇명과 술한잔 두잔 말술. 바이크 두고 비싼 택시 타고 집으로!
의족에 조금만 이상생기면 바로 수리해야겠습니다.
쏙쓰린 영탄이 PC방에서....!
데코님들 강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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