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척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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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빅하늘 댓글 0건 조회 604회 작성일 04-12-20 20:12본문
안녕하세요. 박윤서 소장님 최병문 공장장님^^
송년회 때 두 분 뵙고 중요 자리에 계신 분들이
계심에 마음 든든함과 힘을 느꼈습니다...
절단 장애우님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 주실 수 있는
귀한 자리에 계신 두 분...
그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더 느껴서 해결 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두 분...^^
이렇게 자세 글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윤서님의 글입니다.
:
: 서울보훈병원 보장구센터 소장 박윤서입니다.
:
: 의족신을 때 허리가 앞으로 나오는 것은
: 양쪽 대퇴절단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이므로
: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 빅하늘님이 정확히 이야기한 것이 맞고요
: 거기에 덧붙여 전문가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
: 양대퇴는 서있을 때 넘어지지 않게하는
: 안정성을 의족제작시 제일 먼저 고려합니다.
:
: 그래서 체중선이 옆에서 봤을 때
: 무릎축보다 약간 앞에 떨어지게 합니다.
:
: 이렇게 되면 상체, 특히 배는 앞으로 나오고
: 반대로 엉덩이는 약간 뒤로 빼게 되는 자세가 나옵니다.
:
: 절단부가 짧으면 짧을수록
: 배는 앞으로 더 나오고 엉덩이는 뒤로 더 빼게 됩니다.
:
: 절단부길이와 의족의 각도가 어떻게 되었는 지 몰라서
: 정확한 답변은 어려우나,
:
: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의족착용에 숙달이 되셨다면
: 안정성을 약간 줄이는 쪽으로 의족의 각도조절을
: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
: 의족 벗었을 때 허리가 정상이면,
: 허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니 더이상 걱정마십시오.
:
: 걱정하지 마세요.
:
: 의족착용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 보행시 우리가 다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 허리를 이용해서 걷는 다는 것입니다.
:
: 즉 우리가 걸을 때 몸의 중심(쉽게 배꼽이라고 생각하면 됨)이
: 2.5cm범위내에서 상하로 움직이고 골반이 밑으로 5도정도 내려갔다 올라오고
: 또한 골반이 앞으로 4도정도 회전하는 운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 허리, 척추의 운동이 보행에 매우 중요합니다.
: 특히 절단자들은 비장애인보다 허리를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
: 그결과 허리근육이 뭉치거나 과로해서
: 다리통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안마, 마사지, 찜질, 또는 허리운동 등으로
: 허리근육을 자주 풀어주도록 하십시오.
:
: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빠지는 것은 임산부들도 마찬가지로
: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한 자연현상이므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
: 그래도 남들보다 많이 나온다 생각되시면
: 빅하늘님 말처럼 의족의 각도를 한번 조정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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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님의 글입니다.
:
::먼저 많은 분들이 답변 달아주신거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막 읽어네요.
::그런데 제 생각엔 의족에도 문제가 있는 건 같지만 제 자세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의족을 뺴고 옆에 한쪽을 짚고 짧은 다리로 일어설 떄도 그떄도 허리가 의족을 낄 떄처럼 쏙 들어가버리고 그래서 엉덩이가 나오는. 그런 의족을 낄 떄와 똑같은 현상이 나옵니다. 이미 뼈 자체가 이렇게 되버린 건 아닐까요? 근데 이상하게 그냥 앉아 있을 떄(의족을 뺼 때 끼고 있을 떄 둘 다) 는 다른 일반 사람 처럼 허리가 판판하거든요. 이상합니다. 답답하네요... 큰 종합병원에 가도 어쩔 수 없다고 하니...
송년회 때 두 분 뵙고 중요 자리에 계신 분들이
계심에 마음 든든함과 힘을 느꼈습니다...
절단 장애우님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 주실 수 있는
귀한 자리에 계신 두 분...
그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더 느껴서 해결 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두 분...^^
이렇게 자세 글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윤서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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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훈병원 보장구센터 소장 박윤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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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족신을 때 허리가 앞으로 나오는 것은
: 양쪽 대퇴절단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이므로
: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 빅하늘님이 정확히 이야기한 것이 맞고요
: 거기에 덧붙여 전문가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
: 양대퇴는 서있을 때 넘어지지 않게하는
: 안정성을 의족제작시 제일 먼저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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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체중선이 옆에서 봤을 때
: 무릎축보다 약간 앞에 떨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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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되면 상체, 특히 배는 앞으로 나오고
: 반대로 엉덩이는 약간 뒤로 빼게 되는 자세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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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단부가 짧으면 짧을수록
: 배는 앞으로 더 나오고 엉덩이는 뒤로 더 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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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단부길이와 의족의 각도가 어떻게 되었는 지 몰라서
: 정확한 답변은 어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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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의족착용에 숙달이 되셨다면
: 안정성을 약간 줄이는 쪽으로 의족의 각도조절을
: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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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족 벗었을 때 허리가 정상이면,
: 허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니 더이상 걱정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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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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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족착용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 보행시 우리가 다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 허리를 이용해서 걷는 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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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우리가 걸을 때 몸의 중심(쉽게 배꼽이라고 생각하면 됨)이
: 2.5cm범위내에서 상하로 움직이고 골반이 밑으로 5도정도 내려갔다 올라오고
: 또한 골반이 앞으로 4도정도 회전하는 운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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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척추의 운동이 보행에 매우 중요합니다.
: 특히 절단자들은 비장애인보다 허리를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
: 그결과 허리근육이 뭉치거나 과로해서
: 다리통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안마, 마사지, 찜질, 또는 허리운동 등으로
: 허리근육을 자주 풀어주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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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빠지는 것은 임산부들도 마찬가지로
: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한 자연현상이므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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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남들보다 많이 나온다 생각되시면
: 빅하늘님 말처럼 의족의 각도를 한번 조정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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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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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 분들이 답변 달아주신거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막 읽어네요.
::그런데 제 생각엔 의족에도 문제가 있는 건 같지만 제 자세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의족을 뺴고 옆에 한쪽을 짚고 짧은 다리로 일어설 떄도 그떄도 허리가 의족을 낄 떄처럼 쏙 들어가버리고 그래서 엉덩이가 나오는. 그런 의족을 낄 떄와 똑같은 현상이 나옵니다. 이미 뼈 자체가 이렇게 되버린 건 아닐까요? 근데 이상하게 그냥 앉아 있을 떄(의족을 뺼 때 끼고 있을 떄 둘 다) 는 다른 일반 사람 처럼 허리가 판판하거든요. 이상합니다. 답답하네요... 큰 종합병원에 가도 어쩔 수 없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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