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지를 받아보고 EBS를 틀었지요.

 처음에는 라틴댄스에 도전하는 세진이가 잘 이겨내며

 소화해낼 수 있을까했는데

 나중에는 불편한 몸이지만 정말로 리듬에 맞춰 잘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세진이 어머님도 자식이 너무나 잘하는 모습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저역시도 눈시울이 적셔오더군요.

 정말 세진이가 말도 어른스럽게 잘하고 대견스러웠어요.

 세진이 화이팅! 그리고 세진이 가족 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전 수정씨를 작년 충주 그리고 수상스키때 두번 본 기억이네요.

 수상스키때 몇마디 이야기를 하였는데 키도 크시고 이쁘고 착해보였지요.

 그런데 세진이와 라틴댄스를 배우는데 처음엔 힘들고 몸이 안따라 주니까

 저역시 보는 입장에서 마음이라도 잘해주기를 바랬지요.

 수정씨를 보니까 고향친구가 생각나는군요.

 제 친구는 기차에서 발을 헛디뎌 팔꿈치위를 지나가버려 의수를 하고 있는데

 요즈음은 해수욕장에서도 담대하게 의수를 빼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수정씨! 저역시 대퇴지만 육체의 장애보다는 마음까지 장애를 입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모든 시련 아픔 이겨내야되고 승리하셔야됩니다.

 아무튼 라틴댄스를 배우고 또 하겠다고 일어서니까

 나중에는 정말 아름답게 댄스를 하는 것을 보고 이겨냈구나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고 이쁘고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수정씨도 네가 해냈구나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행복해 하였지요.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되면 이야기할 날이 오겠지요.

 세진이 화이팅! 수정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