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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윤미~눈속에 묻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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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05-01-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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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지방 포항에..눈까지..
게다가 10년만의 폭설이라고요...
인천은 새벽에 아주조금 눈이 오다가 말았어요.
오히려 동해쪽 라인에 눈이 엄청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좋았겠어요. 새하얀 눈도 보고...
아직까지..어린가봐요..눈보면 좋고...

맞다...윤미씨...포항이 아니라..창원아니었나요?
우리 회원중에도...포항분 있는데....

언제 날잡아..함께 만나야 겠어요.
재미있겠다. 그죠.

포항도 내린눈이 얼을 래나...
눈길 조심하구요...춥다고 주머니에 손넣고 다니다가
넘어질 수 있으니까...장갑 꼭 끼고 다녀요..


존 하루...





황윤미님의 글입니다.

:정확하게..10년 만이였던거 같네요...
:아침에 눈을 살포시 떳을때...창밖은...많이 어두웠어요..
:그런데 시계를 보니..헐@@! 8시...
:급히 일어나...씻고 출근할 준비 하고,,창문을 열었더니..
:어라@@! 이게 왠일... 창밖이..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 있더라구요..
:첨에 무쥐 놀랬지여^^..ㅋㅋ 오랜만에..아주 오랜만에...눈 구경을 해서 그런지..
:왠지..기분도 조금 좋았구요,,ㅎㅎㅎ
:그러나 그 좋았던 기분도 잠시..
:출근 하려고 집을 나섰을때..심각한 문제에..부딪히고 말았죠,,
:세상에..도로에...높이 쌓인 눈으로 버스도,,택시도,,,눈에 띄지가 않더라구요...
:할수 없이..버스로 20분 걸리는 거리를,,,
:쏟아 지는 눈을 맞으며,,,한 시간을 열심히..걸어~~걸어~~!걸어서,,출근을 했지요..
:무쥐 힘들었답니다..
:정신 없이.쏟아 지는 눈~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
:바지 아랫 부분은 젖어 있고,,,흠~~@@ 바람도 어찌나 불던지...
:앞도 잘 안보이고,,,ㅠㅠ
:가다가 몇번씩이나...미끄러져,,,그대로 주저 않을뻔 했는지..모에염,,ㅡㅡ;
:정말...오늘 처럼 이렇게..많은 눈들이 올꺼라곤..생각도,,,못했었는데...
:퇴근길에도,,,역시..버스도,,택시도,,,암것도 없었죠,,
:또 열심히..한시간을,,,걸었지요,,,혼자서,,,ㅋㅋㅋ
:지금 이곳 도로는 온통,,,눈으로 덮히고,,그 눈들이 꽁꽁 얼어서,,
:빙판길이 되어 있답니다..
:아침에..출근길이..또 걱정이네요,,,
:당분간...대중교통 이용하기가..넘넘 힘들다고 하는데..ㅡㅡ
:10년만에..포항에 내린..폭설,,,정말 밉네요,,미워..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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