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ffg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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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05-02-13 14:29본문
네....
맞아요..시간 정말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요.
새로운 달력을 벽에 붙여놓고 1월을 본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2월 하고도 중순에 접어 드네요.
영진님 말처럼...
무작정..외국에 대해..이럴것이다 하고 동경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영진님 처럼..직접 가서 살아보고 부딪쳐봐야 느끼는데..
사실..외국이라곳이 요기서 조기도 아니고..
그래서 더 의술이나 뭐..이런것에..
여기 한국 보다는 낫지 않을 까 하는...
물론 좋은 것이 더 많죠..
저도..영국 런던대학병원의 성형외과에 첫 진료 갔다가..
초진료가...
1000파운드나 나와서..기절 하는 줄 알았어요.
다,,그런가봐요.
영진님...
타국에서 고생 많이 하네요.
키도 컸다구요..좋겠다..
나도 2센치만 더 컸으면 얼마나 좋을까...
영진님이..2학년이 되는 건가요?
요즘은..어떤 공부를 하는 지.. 궁금하네요...
잘 보내구요...
어디에 있든...우리데코 가족들이 있다는 것 잊지마시구요...
학업 열심히 ...화이팅!!
熱情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벌써 주말 입니다. 시간한번 빠르네요.
: 지난 주에는 우려하던 슈퍼볼에서의 이글스의 패배로 인한 난동은 없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미식축구에 그다지 관심은 없는데 그래도 TV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되더군요.
:
: 이곳에 와서 '놀랍게도' 키가 조금 자란것 같습니다. 그제 병원에 다녀 왔는데 4mm를 올렸거든요. 그런데 지금 걸을때 신경이 쓰이네요. 진작에 쇠로된 인솔 준다고 했을때 군말없이 받아 올걸 그랬네요. 높이 조절하고 55불 줬습니다. 그런데 그 기술자가 시간에 쫓겨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의족 중심을 제대로 확인 안한것 같네요.
:
: 미국은 우리나라 처럼 나라에서 의료보험을 관리 하지 않고 민간기업에서 관리하기에 보험료가 진짜 비쌉니다. 그래서 병원같은곳에 가면 맨처음 확인하는게 보험이 있는지 없는지 입니다. 병원 응급실 이용하면 돈 1000불은 우습 습니다. 아, 썩은이빨 뽑는데도 1000불이에요.
:
: 그래서 제가 높이 조절하러 왔다고 말하니 왠만하면 손을 안대는 쪽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려고 했던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자기네 나라 의료비가 비싼것을 압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 어디 아퍼서 병원가면 그 자리에서 확 해치워야지 되잖아요. 여기서 그렇게 지내면 재정상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역시 침착해야 합니다.
:
: 어쨌든 좀 더 걸어 봐야 겠지만 정 찝찝하면 다시 가야죠.
:
: 보통은 제가 지역 게시판에 글을 쓰는데 얼마전 밀린 데코글을 읽다가 제 생각과는 좀 다른글을 읽어서 오늘은 이곳에 글을 씁니다.
:
: 잘 모르겠네요. 전 이곳에 오기전에 미국이란 나라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보다 선진국이니 사람들 인식도 틀리고 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좀 틀릴것이라는 환상아닌 환상(?) 비슷한것도 있었거든요. 아직 이곳에서 지낸지 1년도 안됐지만 그간에 제가 겪은 일로 치면 나름대로 많은일을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
: 왜 흔히들 이런말 하죠.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고...
:
: 얘네들도 의족한 사람 보면 놀라는거(?) 똑같애요. 어쩌면 제가 의족을 해서 더 놀라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그간에 그런 기회가 없었는지 진희님께서 경험하신 알아서 잘 챙겨주는... 그런것 없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거의 다 합니다. 병원예약, 약 받아 오는거, 새로운 의사와 병원 알아보기등...
:
: 이곳에 있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굉장히 감각있고 똑똑하다는거 느낍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재능을 좋게 활용 못하는거 같아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이 나라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합리적인 사고와 어떤일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금방 적응할 수 있게하는 그 시스템이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
: 그냥 뭐랄까 데코글 읽다 보면 외국을 막연하게 동경 하는듯한 분위기의 글을 종종 보는데 그런 동경하는 것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아니,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분께서 말씀 하셨지만 손재주... 우리나라 사람들 그거 하나는 진짜 타고 났습니다. 이곳 사람들 나름대로의 노력의 노력끝에 얻는 그 손재주들 - 이곳 사람들이 '기술' 이라고 부르는 것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으로 다 가지고 있을껄요.
:
:
: 항상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는 정리가 잘 안되네요.
:
:
: 이곳 재활병원에 가도 의족에 대해서 모르는 의사있고, 의사마다 의견이 틀려서 사람 애먹이는 경우도 있고, 제가 지금하고 있는 의족에 대해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것.
:
: 이번 주말도 숙제들와 함께 데이트를 즐겨야 겠군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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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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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시간 정말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요.
새로운 달력을 벽에 붙여놓고 1월을 본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2월 하고도 중순에 접어 드네요.
영진님 말처럼...
무작정..외국에 대해..이럴것이다 하고 동경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영진님 처럼..직접 가서 살아보고 부딪쳐봐야 느끼는데..
사실..외국이라곳이 요기서 조기도 아니고..
그래서 더 의술이나 뭐..이런것에..
여기 한국 보다는 낫지 않을 까 하는...
물론 좋은 것이 더 많죠..
저도..영국 런던대학병원의 성형외과에 첫 진료 갔다가..
초진료가...
1000파운드나 나와서..기절 하는 줄 알았어요.
다,,그런가봐요.
영진님...
타국에서 고생 많이 하네요.
키도 컸다구요..좋겠다..
나도 2센치만 더 컸으면 얼마나 좋을까...
영진님이..2학년이 되는 건가요?
요즘은..어떤 공부를 하는 지.. 궁금하네요...
잘 보내구요...
어디에 있든...우리데코 가족들이 있다는 것 잊지마시구요...
학업 열심히 ...화이팅!!
熱情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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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주말 입니다. 시간한번 빠르네요.
: 지난 주에는 우려하던 슈퍼볼에서의 이글스의 패배로 인한 난동은 없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미식축구에 그다지 관심은 없는데 그래도 TV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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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와서 '놀랍게도' 키가 조금 자란것 같습니다. 그제 병원에 다녀 왔는데 4mm를 올렸거든요. 그런데 지금 걸을때 신경이 쓰이네요. 진작에 쇠로된 인솔 준다고 했을때 군말없이 받아 올걸 그랬네요. 높이 조절하고 55불 줬습니다. 그런데 그 기술자가 시간에 쫓겨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의족 중심을 제대로 확인 안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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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우리나라 처럼 나라에서 의료보험을 관리 하지 않고 민간기업에서 관리하기에 보험료가 진짜 비쌉니다. 그래서 병원같은곳에 가면 맨처음 확인하는게 보험이 있는지 없는지 입니다. 병원 응급실 이용하면 돈 1000불은 우습 습니다. 아, 썩은이빨 뽑는데도 1000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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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높이 조절하러 왔다고 말하니 왠만하면 손을 안대는 쪽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려고 했던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자기네 나라 의료비가 비싼것을 압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 어디 아퍼서 병원가면 그 자리에서 확 해치워야지 되잖아요. 여기서 그렇게 지내면 재정상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역시 침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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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좀 더 걸어 봐야 겠지만 정 찝찝하면 다시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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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은 제가 지역 게시판에 글을 쓰는데 얼마전 밀린 데코글을 읽다가 제 생각과는 좀 다른글을 읽어서 오늘은 이곳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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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모르겠네요. 전 이곳에 오기전에 미국이란 나라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보다 선진국이니 사람들 인식도 틀리고 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좀 틀릴것이라는 환상아닌 환상(?) 비슷한것도 있었거든요. 아직 이곳에서 지낸지 1년도 안됐지만 그간에 제가 겪은 일로 치면 나름대로 많은일을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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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흔히들 이런말 하죠.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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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네들도 의족한 사람 보면 놀라는거(?) 똑같애요. 어쩌면 제가 의족을 해서 더 놀라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그간에 그런 기회가 없었는지 진희님께서 경험하신 알아서 잘 챙겨주는... 그런것 없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거의 다 합니다. 병원예약, 약 받아 오는거, 새로운 의사와 병원 알아보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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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있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굉장히 감각있고 똑똑하다는거 느낍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재능을 좋게 활용 못하는거 같아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이 나라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합리적인 사고와 어떤일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금방 적응할 수 있게하는 그 시스템이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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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뭐랄까 데코글 읽다 보면 외국을 막연하게 동경 하는듯한 분위기의 글을 종종 보는데 그런 동경하는 것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아니,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분께서 말씀 하셨지만 손재주... 우리나라 사람들 그거 하나는 진짜 타고 났습니다. 이곳 사람들 나름대로의 노력의 노력끝에 얻는 그 손재주들 - 이곳 사람들이 '기술' 이라고 부르는 것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으로 다 가지고 있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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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는 정리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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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재활병원에 가도 의족에 대해서 모르는 의사있고, 의사마다 의견이 틀려서 사람 애먹이는 경우도 있고, 제가 지금하고 있는 의족에 대해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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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도 숙제들와 함께 데이트를 즐겨야 겠군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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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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