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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혼자 읽기 아까워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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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봉춘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05-02-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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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글을 읽었는데...

저도 학교다닐때 농구 동아리에서 했거든요..나두 농구 디기 좋아하는데..

이글을 보고 저도 한번 도전해볼라구요..

그런데 저는 다친 다리로는 점프가 힘들던데 리바운이나 점프슛을 할수 있을지..

연습해서 다음에 동영상 찍어서 함 올릴께요..

오늘 저는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전국에 계시는 데코 가족 여러분 건강 조심하세요..

아프지 마시고..

그럼 ^^..

윤석정님의 글입니다.

:오늘 신문에 모았습니다. 너무 대단하네요..
:경의를 표합니다..
:
:다리 없는 농구선수에 美대학농구계 ‘들썩’
:[연합뉴스 2005.02.18 11:44]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다리가 없고 양손에 손가락이 3개씩밖에 없는 농구선수가 대학무대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세인을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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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P통신이 18일 소개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은 메디슨 어리나 공대에서 뛰고 있는 신입생 포워드 브랜든 왓킨스(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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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올 정규시즌에서 팀의 20경기 중 13경기에 나서 야투를 9차례 시도해 5개(3점슛 4개)를 성공시켰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2개의 가로채기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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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긴 바지를 입고 다녔고 고교시절까지 `조용히' 살아온 탓에 왓킨스의 다리가 없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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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스터달 감독은 \"트라이아웃에서 왓킨스를 봤을 때 손가락이 기형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반 바지를 입고 코트에 나올 때까지 다리가 없다는 사실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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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터달 감독은 농구에 대한 열정, 코트에서의 훌륭한 태도, 농구에 대한 재능 등을 고루 평가해 고민 끝에 왓킨스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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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장 제이콥 켈러는 \"항상 제일 먼저 팀을 칭찬하는 것은 왓킨스이고 작전타임에 제일 먼저 뛰어나오는 것도 왓킨스\"라며 \"그가 슛을 할 때면 홈과 원정지를 가리지 않고 기립박수가 쏟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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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다리 기형을 안고 태어난 왓킨스는 2살때 무릎 아래 다리를 잘라낸 뒤 의족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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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을 처음 잡은 것은 8살때 교회 운동장에서 친구들이 농구를 하는 것을 보고 부터. 왓킨스는 슈팅과 다리 사이로 드리블 하는 것을 익혔고 매일 빠짐 없이 농구경기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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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흉내내다보니 기량이 점점 좋아졌다\"며 \"사람들은 내가 정상이었다면 NBA 무대에 섰을 것이라고 칭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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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11살에 밀워키로 이사하면서 지역 고교 농구팀에서 3년간 주무를 맡다가 졸업학년에 선수로 나서 코트를 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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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팀 동료에게 자신이 장애를 안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말라고 신신부탁하며 장애를 의식하고 거저 주는 패스나 쉬운 슛 기회는 차갑게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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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의식하고 살살 한다면 우리 팀은 발전이 없을 것\"이라며 \"동료들은 그들의 경기를 하고 나는 나의 경기를 치르면서 그 가운데 팀이 얻을 수 있는 최선을 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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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신에게서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다\"는 왓킨스. 베스터달 감독은 \"농구에 대해 내가 그에게 가르친 것보다 삶에 대해 그가 나에게 가르친 게 더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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