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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지연ㅇ1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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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연`S 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05-03-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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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상처를 더욱 더 건들고 있는 것 같아 요즘 마음이 아파요.

물론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상 한번은 극복해야 할 일이지만,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서였는지, 새로운 현실에 더 많이 힘이 드는거 같아요.

누구나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면 겪는 일이라지만

왠지 내가 더 힘들고, 더 아픈것만 같고..

아직 의료보장구학과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책 안의 사진에 나오는 절단장애들을 보며 징그럽다 소리가 먼저 나오는

친구들을 보며 나는 더욱 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내가 장애인이 되지 않고 의료보장구학과에 들어왔다면 나도 그랬을지

모르지만, 그냥 내 자체의 이야기이기도 하기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요새 더욱 많이 납니다.

처음 입학날 생겼던 설렘보다는 우울한 마음과 후회도 약간씩

하고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것 같구요..

내 상처를 더욱 깊이 만들게 될꺼 같아서,

자격지심에 의료보장구를 선택한 것 같아서..

내가 선택했던 이유는 전혀 자격지심도 아니고 나름대로는

고등학교때부터 언젠가는 도전해야지 하면서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는데..이러는 제가 저도 낯설게 느껴지네요.

과연 그렇게 말했던 친구들이 내가 그렀다는 걸 알면 어떨까요?

그리고 과연 의료보장구를 만드는 사람으로써 나중에 우리에게

올바르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장애인을 대할 수 있을지..

물론 몇몇 친구들뿐이지만, 그래도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막상 이렇게 부딪치고 나는깐 또  이렇게

이런저런 일도 생기도 이런저런 마음도 드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을 쓰게 됐어요`☆

마음이 답답할때나 힘들때 항상 찾게 되는 곳이 데코라서!

그래도 이렇게 속마음까지 올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항상 감사해요.

이렇게 글을 쓰고 나며 한결 편해지는깐요 ^-^

인제 글에다 전부 또 털어버리고 씩씩하게 헤체나가 볼께요~

항상 SOS치면 도와주실꺼죠? 헤헷^-^

꿋꿋이 견디고 꿋꿋이 노력해서 꼭 최고가 될께요!!

그래도 요즘 내가 더 많은 걸 알게 되고 있는것 같아서 좋아요,

어떻게 하면 어떤 의족이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도 예전보다

더 많이 생기구요`★

그럼 데코 가족여러분^-^항상항상 건강하세요.

지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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