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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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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05-03-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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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리님..반가워요.
25살이시라구요..
데코청년부 회원들이 좋아 할것 같네요.

고관절 이시라고 했는데요...
굳이..고관절 하퇴 대퇴 구별 안했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우리회원중 한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양대퇴인인데..
어떤 때는 하퇴들만 대퇴들만 있는것 같아...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요...
물론..우리가 다알지는 못하지만...
그냥..통틀어 부위에 상관없이...
또 한족이든 양쪽이든
구별하지말고...
절단 이라는것에..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한분 두분 서로 알아가게 될것 같구요..
우리에게 무엇 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서로의 공감대와 서로의 아픔을 달래주고 위안받고 힘을 주고받고 일어서는 거잖아요.

사고나 질병으로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후천적 장애를 가진 분들도 많지만...
아주 어렸을 때 사고로 절단 하신분들..
또는 무형성으로 태어나...
의족이나 의수를 해야하는 분들..그런 분들에게,....
우리의 권리..(고가의 의수의족의 가격을 다운 시키는일,AS라던가 몸에 맞는 의수의족을 연구 개발 하게하는일,절단장애아동들에게 의수의족 지급이라던가..정말 할일이 많거든요.)를 찾자는거죠.

얼마전..
보훈 병원에..한치과의사여선생님이 병으로 님처럼 고관절을 하신분이 계셨어요.
혹...궁금 하시면...
보훈 병원..보장구센타의 박윤서 소장 님을 찾아보세요.
도움이 되리라봅니다.

그리고 자주 방문 해 주세요.











소리님의 글입니다.

:완연한 봄인가 했는데...
:오늘은 때아닌 눈바람이 불어...나라가 시끌시끌하네요~
:
:안녕하세요~
:데코에 와서도 늘 글만 보고 도망가던 소리라고 합니다...
:오늘만큼은 저도 한몫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불쑥불쑥...ㅋㅋ
:그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소심한 제가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데는 아무래도 나그네님의 따뜻한 글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비슷한 장애를 입은 사람으로서 조건없이 사랑을 받고 또 주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에 나그네님 글이 더욱 더 풍성하고 예쁘게만 다가오네요...
:
:
:음....전에 제 소개글은 한번 올린적이 있긴한데..
:골육종이란 암때문에 고관절 절단했다고...그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의족을 맞춘지는 꽤 됐는데...
:여간 쉽지가 않아요...물론 핑계가 대부분이겠지만요...
:저랑같은 고관절 환자분이 데코에도 계신지요..
:대퇴이하로는 많으신 것 같은데
:고관절이라시는 분은 없으신거 같아...이렇게 글남깁니다...
:다른 부위랑은 또 다르게 고관절의족은 많이 다르네요..
:고관절 의족같은 경우는 소켓을 복대처럼 허리에 차야하기때문에
:그 불편함이란....뭐..다른의족도 불편함이 많으시겠지만...
:어쨌든...그 핑계로 의족연습 엄청 게을리합니다..ㅜㅜ
:솔직히 모임에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 늘 굴뚝같았는데
:저만빼고 다 의족하고 다니시는거 같아 차마 선뜻 나서지 못했어요...
:같은 절단장애인이라지만
:그 안에서 뭐랄까....또다른 벽? 같은게 느껴져서 자꾸 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제겐...무언가 강한 자극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랑 똑같은 고관절 회원님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보고 많이 배우려구요~^^
:혹시 주위에 아시는 분 계시거나 회원님 중에 계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
:아참!
:그리고
:데코에 청년모임이 곧 생긴다고 들었는데..
:참고로 저도 25, 어엿한 청년이랍니다~^^
:
:이제는 유령노릇 안하고 인사도 잘 하는 소리가 될게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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