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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얼마나 힘든결정이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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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2건 조회 646회 작성일 05-03-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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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맘...
누가뭐라고 해도..그냥...세진맘이 생각한데로 해요.
자식 키우는 사람들이나..자식을 키워보지않은..사람들이 어떻게 말할지는 모르지만...

위에 지나가다님이 말한것 처럼...
세진이가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기엔 너무 어리고 아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나이가 아니라는 점이 염려스럽긴하지만...
잘해내리라 믿어요.
세진이로 하여금  희망과 용기를 가질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 데요...
아기집 아이들이나..우리 절단 장애인들..그리고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또는 입양아를 키우는 부모모두에게 느끼게 하는 것이 많은 시간이  될것 같아요.

무사히 몸건강히...아프지 말고...잘 다녀와요.
** 울지말고...
 







지나가다님의 글입니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기회는 얻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적극적으로 세진이를 전면에 내보내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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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세진이가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기엔 너무 어리고 아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나이가 아니라는 점이 염려스럽군요.
:세진이가 계속 적응해준다면....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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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뜻이 정히 그렇다면 굽히지 마시고, 어머니의 뜻을 세진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격려해주시길 바래요.
:어차피 절단장애인은 평생 장애인으로 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찍 받아들인다면 세상은 더 편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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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엄마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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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과 많은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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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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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게 전화를 해대 욕을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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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 앞세워 돈벌이 나서냐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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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그 만큼 했으면 후원을 얼마나 많이 받았겠느냐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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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복에서 얼마주더냐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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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명히 말씀드릴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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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원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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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앞세우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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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의 가능성과 저 아이가 주는 희망과 꿈을 많은 아기들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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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많이 나가도 저는 후원금 일체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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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도 없는 방송이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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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환장한 사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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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저희에게 많은 출연 부탁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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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그 만큼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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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세상이 인정할 정도로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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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아기집 아가들에게 힘이 되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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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방송 그 까지것 그까지 방송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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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사는 전도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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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도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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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진이만 이 자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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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많은 자식들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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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자식들이 모두 희망이 되는 아이로 자라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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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은아 처럼 세진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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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 여러분들의 힘과 격려가 있다면 우리 아들은 더 잘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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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 오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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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결정인 만큼 잘 하고 오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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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운용님의 댓글

최운용 작성일

많이 겸손 하시네요.스토리 이야기에 감동 받았고 여러모로 부럽습니다.빠른 완쾌 빕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너ㅁ..겸손하네요 ㅋ10몇년전이나 지금이나 외모는 똑같네요.항상 긍정적마인드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