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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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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댓글 0건 조회 614회 작성일 05-03-2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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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인가 했는데...
오늘은 때아닌 눈바람이 불어...나라가 시끌시끌하네요~

안녕하세요~
데코에 와서도 늘 글만 보고 도망가던 소리라고 합니다...
오늘만큼은 저도 한몫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불쑥불쑥...ㅋㅋ
그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소심한 제가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데는 아무래도 나그네님의 따뜻한 글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비슷한 장애를 입은 사람으로서 조건없이 사랑을 받고 또 주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에 나그네님 글이 더욱 더 풍성하고 예쁘게만 다가오네요...


음....전에 제 소개글은 한번 올린적이 있긴한데..
골육종이란 암때문에 고관절 절단했다고...그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의족을 맞춘지는 꽤 됐는데...
여간 쉽지가 않아요...물론 핑계가 대부분이겠지만요...
저랑같은 고관절 환자분이 데코에도 계신지요..
대퇴이하로는 많으신 것 같은데
고관절이라시는 분은 없으신거 같아...이렇게 글남깁니다...
다른 부위랑은 또 다르게 고관절의족은 많이 다르네요..
고관절 의족같은 경우는 소켓을 복대처럼 허리에 차야하기때문에
그 불편함이란....뭐..다른의족도 불편함이 많으시겠지만...
어쨌든...그 핑계로 의족연습 엄청 게을리합니다..ㅜㅜ
솔직히 모임에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 늘 굴뚝같았는데
저만빼고 다 의족하고 다니시는거 같아 차마 선뜻 나서지 못했어요...
같은 절단장애인이라지만
그 안에서 뭐랄까....또다른 벽? 같은게 느껴져서 자꾸 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제겐...무언가 강한 자극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랑 똑같은 고관절 회원님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보고 많이 배우려구요~^^
혹시 주위에 아시는 분 계시거나 회원님 중에 계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아참!
그리고
데코에 청년모임이 곧 생긴다고 들었는데..
참고로 저도 25, 어엿한 청년이랍니다~^^

이제는 유령노릇 안하고 인사도 잘 하는 소리가 될게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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