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대학로 행사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810회 작성일 05-04-17 08:50

본문

이른 아침...
행사장에서..먹을...김밥을 찾으러...김밥집에..도착...김밥150개(1000원짜리)와 국물...김치와..단부지를 차에 실고...열심히...대학로를 향해 달렸습니다.
올해는...지난해와 다르게 오전에...KBS녹화가 있다고...오전 8시30분쯤에...셋팅을 끝내라고 하네요.

헉..저희는...다른 단체들과는 달리....상주하는 직원( 데코가 부자면...유능한 직원한분 채용하는 건데..그렇지 못해...죄송)이 있는 것도 아니고...멀리..군산에서...대전에서..청주..평택...수원에서 올라와서 도와주시는 거라...
대학로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30분.

그동안 4~5차례 행사에 참여할 단체들이 모여 회의를 해서...
우리모임에서 필요한 부스가 2, 거기에 사용할...책상 15개, 의자 30개, 자원 봉사식사10개, 자원 봉사 티 10, 요원 티10개등 20개를 준비했는 데..

행사장 도착하니..다른 단체들이 우리 부스에 있던 책살 걸상을 모두 가져가서...남들은 셋팅 다 끝내고 놀로잇는 데..우린...의족 발에 불이나게...본부로 어디로 뛰어다니면 겨우 6개를 끌어다  준비해온것들 셋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인 엄마가 준비해온....솜사탕기계를 보면서..엣날 추억도 새삼 떠오르고...
와..너무 예쁘고..맛있고.좋았는 데....
몇개 하기도 전에...
휠체어를 탄 한 남자분과 어느남자 한분이 와서는 ...분위기 살벌하게..깽판 아닌...깽판...
\" 송 사탕 기계 치우라\"는 등 \"그만 두라\"는 등...
\"내가... 이곳에서 20년 했으니..너는 하지 말라\"...
장애인 총연맹을 통해..5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솜사탕 기계 랜트10만원...돈이 아깝다기보다...
기분 좋은 행사날..아직도..이렇게 이권개입이나..또는 장애를 이용해...나...장애인인데...너..하지마..하는 식의...
아직까지도...오래전 ...사고방식들이 그대로 남아잇는 것 같아서..마음이 좋지않았습니다....
자원봉사하는 학생들도 놀라고...
그렇다고 기분 좋은 날...싸울수도없고..참..결국...솜사탕은 접고...
\"추억의 달고나\"로
행사장을 방문 하는 방문객들을...우리행사장으로 끌여들이는데..성공...
정말 좋았습니다.

한켠에는...의수족..전시를 비롯...의수족 체험...신발 전시..
페이스페인팅, 도자기 공예등...

우리 부스가 그래도 제일 많았습니다.
서울 ..이명박 시장도...한나라당..정하원의원도...구청장도...이름 모를 몇몇..의원들과..수행원들도...
우리부스를 그냥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체험해 보고...만져보고...덕분에..아주 조금...의수의족에..대해..절단 장애인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 데..아마 다 짤릴것 같습니다.
( 정말....의수의족에 대해 이야기하라면..2박 3일..아니...매일 이야기하라고 해도 할것 같은 데..이렇게 의수의족이야기만 나오면 말이 빨라지고 흥분이 되고...하하하)

아마도...이상했을 겁니다. 신기했을 겁니다.
그래서들....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한번 씩은 다 들려서 ...잠시 멈췃다가 가가봅니다. 특히...강원래씨 부부도 방문 해서 우리회원들과 사진 도 찍고...이야기도하고...
의수족 체험도 하고....한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아무 큰..도예를 빛는 삶이 몇 안되는 분중 한 분과 4분의도예강사 총 5분이 저희 부스에 참석을 해주셔서.....아이들을 데리고 바람쐬러 나오셨던 가족들이 손에...물을 묻히고..도자기를 만들고....만들것을 가져가고...
뭔가를 만드는 시간 만큼은 애나 어른이나...모두 진지하더라구요.

또 한켠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을 했는 데...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갑짜기..군산에 은영씨때문에..와서...
하루종일..화장실 한번 못가고...의자에 앉자서...고생만 했습니다.
(그만한다고 하면..아이들이 울까봐서요...팔다리 많이 아프셨을것 같아요)

행사가....중반쯤 지났을때.....
저희부스 뒤가 바로...
콘서트장이라서...
빵빵 꿍짝꿍짝...소리에..귀가 멍멍...
1부 행사때는...
EBS도전 죽마고우팀에서...
우리 회원이기도한..카이스트의 강지훈씨가 트럼펫을 불러서..박수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2부 행사가 있는 3시때는...
우리 부스 다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가수들...거북이, 테이등..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요즘 잘나가는 가수들...5~6명 나올때 마다..와....까악...
부스...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이행사에 14개 단체만 참가를 해서..
좋앗는 데..올해는 33개 단체가 참여를 하는 바람에...
장소는 좁고....준비한것은 많고...
그래서 머리 쓴다는거싱 쓰레기통 옆까지 진출을 해서...장소 확보하고...

부스 앞으로 옆으로...정말 정신없이 보낸 하루였습니다.

원래는 6시에 끝나는 행사를..좀 일찍 끝내고....
자원봉사 학생들과....
행사장을 방문해 끝나는 시간까지,.,남아주신 회원님들과...
김치에 삽결살..거기에 술이빠질수가 없죠..그렇게 식사를 하고...
이야기도 하고....

참..하나 빠졌네요...

MBC아카데미에서...
그룹으로...예비 PD,작가,
촬영기사 5분이 나오셔서..TV에 내보내는 것은 아니고...
실습 나와서 열심히 찍고..가구요...
( 근데요..세상 좁은 게요 ...
글쎄..그젊은 예비 PD님...
올래..28살...
저희동네..서구고등하교를 나온분이라네요. 연대 법대를 졸업했는 데...
적성에 안맞아서..MBC아카데미에 들어갔는 데...
그게 적성에 맞는다나요..암튼 그렇게...또 세상 좁다는 것을 또 느꼈답니다.)

혹..회원님들중...
방송에 관심 있으시면...
아카데미에..6개월 코스 1년 코스있거든요...수강료는 월 140만원( 방송국마다 차이는 있어요.SBS는 250만원 가량이구요. KBS는 목돈 400만원 정도 낸데요)이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졸업하면..바로 방송국으로 취직이 되거나...
아니면..외주제작사쪽으로 취업이 된다고 하구요....( 요즘은 케이블 TV가 많아서 더 자리가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각3개 방송사에 있는 공채에...
접수 할수있구요( 지난해에는KBS2명의 PD가 뽑혔는 데...한분은 의족장애인이구요...또한분은 휠체어장애인이세요. 그리고 MBC도 의족 장애인 한분 뽑았구요)
우리에게는 두리리고 도전 하면.....기회는 많은 것 같아요.

아..말이 딴테로 샜네요.
그렇게..30여명의 회식이 끝나고,....
2차로...노래방을 가려고 했는 데..대학로가까이에...노래방을 가려고 했는 데...
문이 닫혀서...맞은 편 호프집으로 가서 맥주먹고...9시 40분이되어서 학생들 기차시간때문에... 헤어졌답니다.

저는 오는길에...부천사는 학생 데려다 주고...후크선장님..모셔다 드리는 데...
오는길이 어찌나 밀리던지...후크 선장님..아직도..서울 이예요..
네...
워낙 길치라는것 아는데..좀 돌아온느낌도 있고..
결구..부천에서..인천 에서 내려주고..집에오니...11시 50분
고양이 세수하고..그냥 잤습니다.

컴 켜볼 틈도 없이요.

우리집 강아지들....이여자 요즘 매일 늦게 들어보고...
이거 뭐야하는 식인지 아침 부터 데모를 합니다. 새벽 5시 50분..이리뛰고 저리뛰고 쪽쪽...뽀뽀를 헤대는 바람에..침대에서 안일어나려고 1시간을 뒹글다..결국일어나 컴에 앉았는 데...

컴을 안 본지...2틀사이...
에고..회원님들간에...
좀...

이유야 어찌됐건....이홈은 여러 사람들이 보는 곳이기에...
운영자로서,.,...
마음이... 그렇네요.

암쪼록....
오해들 푸시고...
한현정씨가...제안하신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서..그렇게 해보도록...할께요.


새로운 회원님(한춘성님...차재엽님님...송정미님)도 만나고...
재활복지대학의 신입 학생들의 자원봉사 속에...
또..바쁜 와중에도..데코행사장을 방문 해주셨던...데코 회원님들( 한서대이지연님, 남자친구,원주 박준영님, 인천, 송준영님, 시차적응이 안되었을 세진네 엄마,세진이.서졍연님,강지훈님,차종태님부부, 제인엄마부부, 유성경님, 한현정님, 장은석님, 박종준님,보훈 병원 박윤서 소장님부부, 세창구두 남궁정부 소장님,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한서대 2명의 학생들돠...보훈 병원에서  나오신 분들...
정말..감사합니다.

이번 행사참여가 2번째인지만...행사할때 마다 느끼는 점...
늘 부족한게 많은 것 같은것..뭔가 빠진것같고....

하지만..그런데로..정말..열심히 잘 한것  같은 마음에...다음엔....
더 잘해서..많은 일반 사람들에게..또..정부에... 우리 절단 장애인들에 대해서....
우리에 대해서...자꾸 알려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만..우리절단 장애인들이..그동안 불편해왔던 것들이나..또..수가가많이 올라가기는 했지만...의료보험적용문제라던가...등등...을..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어제..대학로 마로니에 행사....
정말...무사히..잘...치뤘던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차종태님 부부, 제인 엄마,...은영씨....인성 도예원 도자기 강사님들...그리고 페이스페인팅을 해주신 은영씨 아는 분들 3분...넘넘 감사드립니다.

또..자원봉사학생들에게도요....
늘..좋은 일만..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