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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198 *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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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05-06-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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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6月 9日 木曜日

오전 11 : 35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5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의료원 02-3430-0200
정형외과 김윤종과장 * 질병분류 M13
아침9시에 접수하고 진료받습니다. 의사는 좌하퇴를 보더니 열이나고 염증이 발생중이라고 합니다. 하여 주사와 약 처방을 해줍니다. 우선 일요일까지는 의족 착용하지 말고 쉬라고 합니다. 하여 주사맞고 약국에서 일주일치 약받아 나옵니다. 아픈사람들 많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병원 공원에서 쉼을 청합니다. 비둘기 두 마리가 삭막한 도시에서 구하기 힘든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하여 퀵서비스 하며 비상식량?으로 먹는 건빵을을 잘게 부수어 나누어줍니다. 사이좋게 먹다가 한 놈이 욕심이 나는지 조금 덩치가 작은 비둘기를 날개로 쳐서 쫒아버립니다. 짜식 나누어먹지 심술을 부립니다. 하여 앞에다 건빵을 주고 옆에다 다시 건빵을 나누어 주었더니 싸우지 않고 열심히들 먹습니다.


물은 어떻게 먹나? 비님이 오셔야지 가능할까? 한참을 비둘기 두 마리에게 건빵을 나누어주다 옆에 앉은 할아버지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 비둘기나 사람이나 밥그릇 싸움은 똑같습니다. 사람이 무서워요. 지나가고 있는데 강도 두놈이 뒤통수를 가격해서 죽을뻔 했습니다. 늙은이에게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나를 이렇게 죽일려고 하다니 무서운 세상입니다. 조금만 깊이 터졌으면 즉사였다고 합니다. 나쁜놈들....! ]


할아버지의 넋두리를 30여분 들어드리고 집으로 갈까 하다가 걷지 안으면 그래도 견딜만하여 의족회사를 방문합니다. 의족 균형도 맞추어보고 실리콘이 늘어나서 다시 코팅을 해준 실리콘도 받고 점심도 얻어먹으며 언제나 친절하고 고마운 공장장님과 기술자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실리콘이 늘어나면 다시 새것으로 구입하지 말고 우선은 A/S 받을 만큼 충분히 받고 구입생각하십시오.


영탄퀵도 실리콘은 자동차 타이어같은 소모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 A/S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이 불경기에 한 푼이라도 절약해야하는 영탄퀵의 사정을 이해해주시는 공장장님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재활용 할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하여 고마운 마음에 참외사들고와 기술자분들과 맛나게 먹어봅니다. 의족외관을 다시 멋있게 만들어주셔서 오른쪽하퇴와 잘어울립니다. 이 분들은 영탄퀵과 평생 동행할분들입니다.


서로 진실함으로 만나면 장사를 떠나서 精으로 충분히 만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의 대퇴 절단인분께서 실험보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큰 고통을 경험할지 걱정됩니다. 힘 냅시다. 꺾이지 맙시다. 어차피 가야할 절단인의 삶입니다. 기술자와 절단인 서로 신뢰하며 情으로 살아간다면 좋은 친구로 한 평생을 동행할수 있다고 영탄퀵은 생각합니다. 젊은 친구에게 좋은의족이 좋은다리로 삶을 걸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염증이 생겨서 의족착용을 못하고 일을 못할때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 여름에는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는것을 삼가해야겠습니다. 한달여동안 탁구치는 재미에 푹 빠져서 하루에 한시간 주말에는 5시간에서 7시간을 탁구장에서 너무나 신나게 놀았더니 염증이 재발했습니다. 일요일 검단산 놀러갔다 다시 탁구치고 아침 9시부터 밤8시까지 오토바이 퀵서비스 충분히 즐겼더니 여름이 오기전에 염증이 방문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極으로 가는 것은 절제해야겠습니다. 등산도 좋고 탁구도 재미있지만 그로 인해서 생계를 책임지는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이렇게 못하게 된다면 손해가 막심합니다. 편집장님께도 너무 미안합니다. 혼자서 너무 돌아다닌다고 혼났는데 * 얼굴을 못들겠습니다. 평일에는 탁구를 자제하고 주말에 한시간 정도만 치고 여름에는 등산과 여행을 쉬고 수영을 해야겠습니다. 비장애인들과 함께 수영할 오픈 마인드가 없었는데 * 이기회에 수영을 즐겨볼 생각입니다.


주말에 염증이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곰두리 수영장에 갈 예정입니다. 비장애인들의 시선을 필요 이상으로 생각할 필요 없다고 조금씩 마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곰두리 수영장에는 절단장애인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절단인이 된후 수영장에는 한번도 간일이 없는데 * 한 번 가볼예정입니다. 몇 년 전에 신문에서 절단인 수영강사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수영선수 출신인데 절단된후 강사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존경과 사랑을 보냈습니다.


아~~ 여름은 시작되고 있고 염증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세월은 흘러가고 있고 절단인이 된지도 어느덧 5년차가 되었습니다. 고통이 찾아와서 의족착용 못하고 일을 못하고 오늘처럼 백수생활을 즐길 때면 미래가 무섭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탄퀵 * 우리 데코님들 모두 힘 냅시다. 꺾이지 맙시다. 이 고통은 다시 지나가고 염증은 도망갈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영탄퀵은 오토바이 퀵서비스 즐기면서 삶을 걸어갈 것입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 환부관리 철저히 하셔서 영탄퀵 처럼 염증발생하지 마십시오.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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