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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장구학과 학생들요..일일이 답글 못 달거든요.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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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05-05-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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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놀랬습니다.
당화스럽기도 했구요.

요 몇일...
한두명..간간히...학생들이 글들을 올리시길래..
학과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때문에..많이들 고민하고 방황하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서...

몇년 더 일찍 산 사람으로서..
많은 도움은 못되겠지만...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답글을 남겼는 데...
하하하..오늘은 일일이 답 못달겠어요.

아마도...학생들이 올리는 글중에...
저에 대한 개인적인 글들로....이홈을 방문하는 다른 회원들이..
불편할 수도 있고...(예를 들어...이홈이..김진희 개인 홈이야...왜..개인적인 것을 여기다 쓰고..그래 하시는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해 합니다.
첨..개인홈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저희와 같은 아픔을 가진 전국절단장애인분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따뜻한 곳이기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놀라셨을 것도 같구요...
기존 회원님들은 심기가 좀 불편할수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학생들이 올린글..문장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그랬을 것이고...
이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올린 글들중에..정말..제대로 우리의 마음을 알기는 아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고...
또..글을 쓰는데..문장이나..때로는 장애에 대해..잘 몰라서 회원님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단어도 있었을 겁니다.

우리
서로...이해하고...다독여요
그리고
서로서로
잘 끌어줘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좀더 좋은 의수의족이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않을 까 싶어요.

또 알아요.
이 학생들 중에.
황우석 박사같은 친구가 나올지요..

학생들..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많은 꿈을 가지고...
학과를 선택하고...
대학에 들어오긴 했지만..

아마도...지금..
대학생활에....학과공부에....
많이들..힘들겁니다.

우리 회원님들 중....
정말 훌륭하신 분들
많이 계세요....

우리가 조금씩..천천히...
우리의 경험을
지금처럼
알려주면 어떨까요.

분명..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좋아지지 않을 까 싶거든요.

학생들도..언니 오빠처럼..때로는 아버지지 어머니뻘 되는 분들도 많이 게시는데..양아버지 양어머니처럼 생가하고...
공부하다가...의문나는거...
우리 절단 장애인들이 뭘 필요로 하고 뭘 불편해 하는 지..
앞으로
서로 자주 얼굴보며 대화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 한서대학교 의료보장구학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구요..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홈을 방문 하는 회원님들께도...
죄송함......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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