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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 200 * 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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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595회 작성일 05-06-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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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6月 11日 土曜日

아침 9 : 00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5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以 後 ㅡ 니다. 를 ㅡ 다. 로 表現합니다.


<서울 곰두리 체육센타>

서울 송파구 오금동 51번지 * 02-404-6240 * 교환) 263-280

www.sgsc.or.kr


[ 자유수영 ]


( 월자유수영 )

07시 ㅡ 09시  *  월 ㅡ 금  *  26,500원

12시 ㅡ 14시  *  월 ㅡ 금  *  26,500원


( 일일수영 )  *        2,000원

평일            *        07시 ㅡ 09시
                            12시 ㅡ 14시   

토요일          *        14시 ㅡ 18시   

일/공휴일    *        09시30분 ㅡ 11시30분
                            13시      ㅡ      15시
                            16시      ㅡ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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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5년次 영탄퀵 드디어 처음 수영장에 간다.

조금은 아니 많이 떨리는 마음과 비장애인들의 시선이 걱정된다. 영탄퀵을 쳐다보면 어디에 눈을 두어야하나? 바이크를 주차장에 세우고 잠시 망설인다. 그냥 돌아갈까? 장애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니 영탄퀵 말고도 절단인이 수영하고 있겠지? 그래 이왕 왔으니 경험해보자 영탄퀵아 ! 가자 ! 아자! 아자! 아자! 아니지 절단인이 아무도 없으면 어떻하지 사람들이 영탄퀵만 직시할텐데 * 집 밖에서는 더군다나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좌하퇴를 남들에게 보인적이 없는데 * 갈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친절한 아가씨들이 입장료 2,000원을 받고 탈의실 키를 주며 [ 지하 2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휠체어가 있습니다. ] 하여 탈의실에 들어가서 드디어 남들 앞에서 의족을 빼고 수영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다. 5년전에 타본 휠체어를 오랫만에 타본다. 사람들의 시선이 적나라하게 전해져온다. 서로 눈을 마주치면 민망할까 염려되어 영탄퀵은 시선정리를 한다. 마음을 평온하게 가다듬어 본다.


그런데 초등학교 일 * 이학년 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영탄퀵을 바라보더니 쪼로록 3명이 휠체어 앞으로 달려온다. [ 아저씨 다리가 왜 그래요? 왜 다리가 없어요? ] 하고 왕울트라캡쑝 적나라한 질문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 아이들은 진정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는것이 눈동자에서 전해져온다. 하여 영탄퀵은 말한다.


[ 응! 아저씨는 오토바이 타다가 교통사고 나서 다리를 다쳐서 그렇단다. 너희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오토바이 타지말고 항상 차조심하고 무단횡단 하지말거라 ! ]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정중함으로 진실하게 대답하며 휠체어 사용이 서투른 영탄퀵의 뒤에서 힘이되어준다. 아이들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드디어 5년만에 그렇게 오고 싶었던 수영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아이들에게 영탄퀵은 말한다. [ 고마워 ! 그리고 차조심도 하고 사람조심도 하거라! ]


휠체어에서 오른발을 먼저 내딛고 양손으로 사다리를 잡은 후 5년만에 영화 <그랑부르>의 주인공처럼 나름대로 깊은 잠수를 한다. 가슴이 저려온다. 소중한 물의 에너지가 한없이 너무도 오랫만에 영탄퀵의 육신과 정신을 통과한다. 왜? 기피했을까? 무엇때문에 그렇게 비장애인들의 시선을 무자비하게 생각하며 절단을 단절시켰을까? 그동안 필요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숨겨만 온 것 같은 생각을 해본다. 일부러 장애를 드러내 보일 필요는 없지만, 장애를 숨기느라 하고싶은 일들을 못하는 것은 조금 더 용기를 내 볼 필요가 있다고 영탄퀵은 定義한다.


1레인은 장애인전용코스이다. 하여 영탄퀵 혼자서 수영을 즐긴다. 그런데 절단인은 단 한명도 엾다. 영탄퀵 제외하고 * 곰두리수영장은 장애인수영장으로 시작하여 장애인들이 많이 올줄알았는데....! 한 30분이 지나자 중풍할아버지와 * 약간의 지체장애자 두분이 선생님과 보호자와 함께 오셔서 수영을 즐긴다. 그나마 다행이다. 영탄퀵 혼자서 수영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집중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래도 물속에 있는 순간에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아서 수영즐기는데는 별 지장이 없다.


25M를 자유형으로 완주하지 못하고 계속 반정도에서 한번 쉬게된다. 절단인이 된후처음수영을 하는지라 호흡이 짧고 자세가 영 엉망이다. 10여번 왕복하며 즐기다가 드디어 한번 성공한다. 25M 완주에 너무도 기분이 좋다. 진정 우리 절단인들에게 너무도 좋은 운동이다. 비장애인들의 시선 신경 안쓰면 이 여름 행복한 물놀이 즐김에 여름이 아름다울수 있을 것이다. 데코님들 가까운 장애인시설 수영장을 이용해보십시오! 행복한 여름이 데코님들을 사랑해주실것입니다. 수영장에 가실 데코님들 전화주세요! 혼자보다는 둘이 *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더욱 놀기 좋아요!  ^8^


영탄퀵 011-359-7116 


두시간의 수영을 즐기고 6시에 아쉬운 물속에서 나와 샤워실로 향한다. 입장할때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와서 샤워를 안하고 들어가서 시선을 덜받았는데 * 샤워실의 모든 사람들이 영탄퀵을 바라본다. 하여 서로 민망할까 하는 마음에 시선정리 부드럽게 잘하며 샤워실 사람들과 나름대로 어울려서 무리없는 마무리를 한 후 행복한 수영장을 나온다. 너무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젠 주말에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영탄퀵은 수영장에 간다. 신~~난~~다 !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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