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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202 * 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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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05-06-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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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6月 13日 月曜日

아침 6:00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5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以 後 ㅡ 니다. 를 ㅡ 다. 로 表現합니다.

염증으로 불안한 마음에 퀵서비스 하기 전 토요일에 못맞은 주사 맞으러 다시 서울의료원에 간다. 주사전문 간호사분께서는 [아직 열감이 있으면 염증이 남아있는 증거다. 다시 의사선생님과 상담한후 염증의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여 다시 김윤종과장께 진료받기 위해서 접수창고를 찾는다. 대기인 35명 *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은것인가? 할머니께서는 숫자를 모르신다며 영탄퀵에게 자신의 번호가 되면 가르쳐 달라고 하신다.


그러나 할머니 번호는 영탄퀵보다 10번정도 뒷번호라 알려드릴수가 없다. 영탄퀵 번호를 양보하면 좋겠으나 빨리 진료받고 퀵서비스 나가야 하는 급한 마음에 양보는 못하고 영탄퀵 접수 순번이 되어 접수여인에게 할머니 사정을 말했더니 지금 모시고 오라고 한다. 순서에 관계없이 예쁜 여인은 할머니의 사정을 이해하며 친절하게 접수를 받아준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아름답다. 고마운 여인이여 福 받으십시오 !


할머니를 뒤로 하고 정형외과에 접수한다. 그러나 대기시간 50분에서 1시간이란다. 해서 누가바하나 사들고 공원으로 향하는데 영탄퀵과 동일한 좌하퇴 아저씨가 휠체어에 앉아있다. 누가바하나 드리고 영탄퀵은 다시 사들고 同 病 相 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병원공원으로 간다. 아저씨는 깊은 한숨을 쉬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은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냥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놈의 담배 때문에....!


데코님들 정말 담배 끊어야 합니다.

신현묵님 * 43살 * 버거씨병

하루 한 * 두갑 담배를 피운 결과 니코틴이 혈관을 막아 좌측무릎7CM정도 아래부터 절단 !

오른쪽 발가락은 수술 !

다시 담배 피면 우측 다리도 절단 할수 있다.

그러나

슬프지만 그런 말씀을 해주시면서도 담배를 피우신다 !

이제는 죽어도 못 끊겠다며..........!

하루에 열개피 정도 피운다고 하신다.

신현묵님 같은 버거씨병 환자가 담배로 인한 절단환자가 2명이나 한 병실에 더 있다고 한다.

데코님들 지금부터 금연 반드시 하십시오 !


신현묵님을 뒤로하고 진료시간이 거의 된 것 같아 김윤종과장에게 상담을 받는다.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으니 주사를 이번주까지 맞자고 한다. 우선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일하라고 한다. 하여 영탄퀵은 강남 구내만 퀵서비스를 한다. 그런데 3시가 조금 넘어서 삼성동을 지나가다 퇴근하는 ㅡ 3교대 ㅡ  편집장님 (아내별명)을 만난다.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퀵서비스하며 집밖에서 만나니 반갑다. 하여 씨원한 팥빙수를 처음 즐겨본다. 언제보아도 아름답고 고마운 여인이다. 무조건 감사드린다.


영탄퀵은 무리하지 않고 오늘의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일찍 끝내고 집으로 들어간다.
내일부터 다시 주사를 맞고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 부디 염증의 고통이 완전하게 사라져 버리기를 神께 기도드린다. 하여 적어도 두시간에 한번씩은 좌하퇴를 숨쉬게 해주고 닦아주며 쉬게 해준다. 실리콘도 깨끗하게 닦고  잠들기 전에 연고제도 정성스럽게 발라준다. 평소에 환부관리 철저히 해야겠다. 하여 염증을 최대한 예방한다.
무더운 여름 환부관리 철저히 하십시오 !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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