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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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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728회 작성일 05-07-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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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미안해요...
연거푸 일만 시켜서..
많이 힘들었죠
피곤 하기도 하구요....
게시판에 올려준 글 잘 읽었어요.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하하..너무 일 잘하면..
우리 데코에 코가 꿰이는건데...
그래요..이모임든..다른 모임이든..
자봉을 통해서...
장애를 이해하는것도 좋지만....아마도 보이지않는
작은 사회도 알아가는 시간이 될꺼예요..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알죠.

열심히 대학생활 잘 보내구요..
담에도 자봉 필요하면 언제든 콜 할께요.

** 운전 하고 오는 데..너무졸려서  혼났어요
사실,,.,책임감 때문에..졸면 안된다는..그러다 보니 혼자 중얼중얼 에이씨 에이씨 하면서...말을 많이 했어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ㅎㅎㅎ 저 이상하게 생가하는거 아니죠!
만나서 반가웠구요. 고생 많이 했어요.





정유리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
:요번 패션쇼와 충주보운휴양원에 자원봉사를 하게된,
:한서대학교 학생 정유리입니다.^^
:
:제가 지금 2학년이지만,
:대학 와서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엔 패션쇼에만 갈생각이었습니다.
:
:하지만, 패션쇼에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구나..
:모델 분들은 몇일 전부터 이 무대를 위해서 연습하신걸로 들었습니다.
:전 이렇게 바쁘게 생활해본적이 몇 없어서,
:몸은 힘들었지만, 나중에 멋진 쇼를 보았을땐,
:뿌듯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웨딩드래스, 역시!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하얀 웨딩드래스를 볼때면, 아름답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이날 모델 분들과 여러 스텝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다음날 충주휴양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전 선배에게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패션쇼에서 봉사활동을 해보니, 또 하고 싶었습니다.(표현이 이상할진 몰라도,
:정말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_-;)
:마침, 정말 우연히도 어느 후배분이 못 가게 되어서,
:제가 가게 되었습니다.
:
:패션쇼 바로 다음날 떠나는거였기 때문에,
:약간 망설임도 있었지만(피곤해서 정말 하루종일 자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왕 가는거 참고 가자 맘 먹었습니다.
:
:다음날, 정말 아침에 일어 나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1박 2일동안 지내면서,
:잘갔다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밑에 예림이가 남긴 글처럼,
:정말 제가 생각했던것 처럼 특별하게 생각할건 없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친목 모임이었습니다.
:서로 관심있는것에 대해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도 쌓고, 함께 즐기는 자리었습니다.
:
:제가 맡은 곳은 지하 대강당 옆에,
:다과를 준비하는 거였는데,
:커피와 차를 타드릴때 마다,
:물 조절 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커피들 보다 맛있었는지요..?^^
:커피를 드릴때 마다, 고맙다고 하실때
:뿌듯함이란..
:
:저도 재활복지대학 의료보장구 학과 에서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를 얻게 되서 좋았습니다.
:저 역시 여기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
:집에 오는 길에 김진희 회장님 차를 타게 되었는데,
:많은 유익한 이야기를 듣게 되서 좋았어요~
:2학년이었지만,
:진로에 대한 확실한 길을 잡지 못했었는데,
:이번 자봉을 통해서, 많은걸 듣게 되고,
:또 김진희 회장님을 통해서 많은걸 듣게 되서,
:제 길을 좀 잡게 되었거든요...
:
: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가면, 또 방갑게 맞이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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