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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220 *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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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1건 조회 878회 작성일 05-07-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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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7月 1日 金曜日

밤 12 : 00
ㅡ 니다. 를 ㅡ 다. 로 표현합니다.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6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삼성공화국이라는 말들이 많다. 우리나라 수출의 20몇프로를 차지하는 거대한 조직이다. 작게는 프로야구를 보더라도 좋은 선수 돈으로 싹쓸이해서 이번 한국시리즈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내 돈가지고 내가 쓴다는데 누가 뭐라하겠는가? 노조를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통신스파이 하며 노조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무산시켜버린 돈의 위력에는 법도 손들고 말았다. 다른 비리도 많은 거대공룡이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 *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세계어느나라도 미국을 견제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는 삼성의 라이벌이 이제는 사라졌다고 한다. 무서운기업니다. 그러나 절단인 영탄퀵에게는 좋다. 왜? 화장실이 좋아서 ! 웃기는 이야기지만 이 한가지는 삼성이 좋다. 중구 태평로 삼성본사에 퀵갔다. 로비에서 고객에게 서류전달하고 실리콘에 가득 찬 땀을 닦기 위하여 화장실로 간다. 장애인 화장실이 있다.


넓고 깨끗하며 좌변기 옆에 세면대가 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있나. 하여 물통에 물안받고 세면대에서 뜨겁고 땀찬 실리콘을 벗고 좌하퇴를 시원하고 편안하게 닦는다. 아무리 크고 좋은 건물에 가도 흔하게 존재하지 않는 훌륭한 장애인 화장실이다. 물론 삼성본사라는 이미지때문에 남들 눈치봐서 일부러 설치한 것 일 수도있다. 원인이야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훌륭한 화장실이었다.


우리나라 모든 건물들이 이 화장실을 본받아 모두 설치해준다면 고맙겠다. 화장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보니 역시 장애인용이 훌륭하게 설치되어있다. 수없이 많은돈 어려운 나라사람들 도와준다고 선전하는것을 보았다. 우리 < 데코 > 후원해주면 좋겠다.하여 의족하기 어려운 절단인들 무료로 좋은 의족착용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삼성을 데코 후원사로 만들어봅시다. 좋은 방법없을까나..... *^8^*


비님은 영탄퀵의 기도를 반정도는 들어주셨다. 아침7시부터 혼자 놀러오기 싫었는지 천둥과 번개까지 모시고 와서 분위기를 잡는다.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그러면 좋게 포기하고 하루 쉴수 밖에 없는 영탄퀵이지만 비가 온다고 가장이 출근안하면 어이 하리오! 하여 중무장하고 내리는 비속을 향하여 돌진한다. 그런데 고맙게도 점심전 안녕한다. 우비벗고 편안하게 날라다닌다. 아무리 더워도 현재는 행복하다.


남부순환도로를 친구삼아 사당역사거리 방향으로 영탄퀵은 날라간다. 정면에 새하얀 부드러운 구름님들이 연기처럼 스르르르 이동을하고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비님이 멈추고 기압차로 인하여 갑자기 일어나는 현상인것같다. 초록색산에 병풍을 치며 수많은 구름님들은 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물소떼처럼 좌에서 우로 천천히 움직이더니 어느 정점에서 가족을 만들어 산님의 얼굴에 산할아버지의 흰수염을 만들어 놓았다.


초록색 산님과 새하얀 구름님의 연애는 존재의 의미를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장마비님오신뒤 재앙만이 남는것은 아닌것같다. 작은 선물도 우리들이 모르게 선사해주었다. 힘들어도 좋은생각을 우선하고 도망가기 보다는 정면으로 부딪치며 삶의 길을 천천히 그러나 열심히 걸어가다보면 길이 보일것이다. 염증을 경험하며 무더위가 두려웠는데 비님만 오셔도 이 더위가 이렇게 시원하다. 무더위 속에 내리시는 비님의 고통은 사라진 비님속에 내리는 태양열의 고통을 이길수 있게해준다.



師父 曰


감옥에 갇힌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매일 창가에서 붙어서서 창밖을 내다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사람은 먼지 나는 운동장과 철조망 * 경비초소를 바라보고 있었고

한 사람은 푸른하늘과 새와 구름 * 낮에 나온 반달을 보고 있었습니다.


ㅡ 감옥 속의 두 사람 中에서 ㅡ



마음이 본디 밝으면 캄캄한 밤에도 푸른 하늘을 보고,

생각이 본디 어두우면 환한 대낮에도 먹구름을 봅니다.


 ㅡ 채근담 ㅡ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댓글목록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오는군요.빠릅니다. 세월의 흐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