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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자원봉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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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예림 댓글 5건 조회 664회 작성일 05-07-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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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요번에 충주 보훈 휴양원으로 자원봉사를 나갔던,

한서대학교 의료보장구학과 학생 이예림입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시간도 주고, 휴양원이라고해서, 놀러가는 기분으로
자원봉사자로 가게 된걸 좋아했습니다.
근데 막상 가려고하니,
새벽같이 일어나서, 첫차를 타고, 충주까지 가는게, 귀찮기도 했습니다.

이런생각도 했었지만. 저는 요번 충주 를 다녀오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우선, 김진희님을 비롯해서, 많은 데코 회원분들을 만나뵈면서,
절단장애인의 모임,이라고 해서 뭔가 좀 다를 꺼라는 그런 인식보다는,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서로에게 정보 교환도하고,
인생얘기도, 하고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다른 모임들과 다를바없는,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모임이란걸 알았습니다.
평범한 다른사람들처럼, 같은, 주제로 얘기하고, 같은생활을 하는
특별히 주목받아야 할 이유 없는,, 그런 일반적인 모임이라는걸..

다들 너무나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에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서로에게 너무나 예의있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은, 인상깊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박대운 아저씨 싸인 받아올껄.. 하는..;;;ㅋㄷ

요즘 한창 폭소클럽에서 바퀴달린 사나이로 유명해지신,
박대운님을 봤을때;; 그분이 코너에서 하셨던,, 말들이 새록새록;;
아무튼, 멋있으신 분 같았습니다.

서해교전 영웅, 이희완 대위님.
카이스트 실험실 폭팔사고이신,, 강지훈님.
KBS 도전 지구탐험대...록키산맥!!!김세진군..
휠체어 펜싱 동아리.. 등등등....

(제가 로비에서 나눠드린 수건 잘들 받으셨지요..? 히히;)

너무나 많은 .... 멋지고, 존경스러운 분들을 뵈니,
충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아이들도, 봤는데 너무나 귀엽고 밝은 모습에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아무튼, 전 충주에 다녀온 걸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가고싶어요.

다음번에 또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임수현님의 댓글

임수현 작성일

저도 다리아프면 이젠 아프다구 어디가 불편하다고 다 말해요 ㅋㅋ

임수현님의 댓글

임수현 작성일

친구들이건 직장동료건 그렇게 말하는게 편하더라구요^^;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눈팅은 이제 그만하시고 놀러오세요. 오셔서 느껴보세요.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내가먼저 손을 내밀어야 상대방이 안답니다.감출수록 나 자신만 작아지고 나만인것 같은..그런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착각속에 빠지다보면..어후..안되요.같은공감대 분들과 함께하면 힘이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