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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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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유리 댓글 0건 조회 679회 작성일 05-07-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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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번 패션쇼와 충주보운휴양원에 자원봉사를 하게된,
한서대학교 학생 정유리입니다.^^

제가 지금 2학년이지만,
대학 와서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패션쇼에만 갈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패션쇼에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구나..
모델 분들은 몇일 전부터 이 무대를 위해서 연습하신걸로 들었습니다.
전 이렇게 바쁘게 생활해본적이 몇 없어서,
몸은 힘들었지만, 나중에 멋진 쇼를 보았을땐,
뿌듯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웨딩드래스, 역시!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하얀 웨딩드래스를 볼때면, 아름답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이날 모델 분들과 여러 스텝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날 충주휴양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전 선배에게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패션쇼에서 봉사활동을 해보니, 또 하고 싶었습니다.(표현이 이상할진 몰라도,
정말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_-;)
마침, 정말 우연히도 어느 후배분이 못 가게 되어서,
제가 가게 되었습니다.

패션쇼 바로 다음날 떠나는거였기 때문에,
약간 망설임도 있었지만(피곤해서 정말 하루종일 자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왕 가는거 참고 가자 맘 먹었습니다.

다음날, 정말 아침에 일어 나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1박 2일동안 지내면서,
잘갔다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에 예림이가 남긴 글처럼,
정말 제가 생각했던것 처럼 특별하게 생각할건 없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친목 모임이었습니다.
서로 관심있는것에 대해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도 쌓고, 함께 즐기는 자리었습니다.

제가 맡은 곳은 지하 대강당 옆에,
다과를 준비하는 거였는데,
커피와 차를 타드릴때 마다,
물 조절 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커피들 보다 맛있었는지요..?^^
커피를 드릴때 마다, 고맙다고 하실때
뿌듯함이란..

저도 재활복지대학 의료보장구 학과 에서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를 얻게 되서 좋았습니다.
저 역시 여기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김진희 회장님 차를 타게 되었는데,
많은 유익한 이야기를 듣게 되서 좋았어요~
2학년이었지만,
진로에 대한 확실한 길을 잡지 못했었는데,
이번 자봉을 통해서, 많은걸 듣게 되고,
또 김진희 회장님을 통해서 많은걸 듣게 되서,
제 길을 좀 잡게 되었거든요...

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가면, 또 방갑게 맞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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