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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233 *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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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68회 작성일 05-07-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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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7月 14日 木曜日

밤 11: 00
ㅡ 니다. 를 ㅡ 다. 로 표현합니다.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6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망고>에서 여성의류를 픽업한후 위치확인을 위하여 고객에게 전화를 한다. 그런데 아가씨는 본인의 집설명을 못하며 그냥 주소만 겨우 겨우 불러준다. 말을 더듬는 아가씨가 안쓰러워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조금 시간이 걸려도 지도를 이용하여 가락동 금호아파트 뒤 제일은행 앞으로 찾아간다. 그런데 지도와 번지수가 틀려 건물을 찾을수가 없다.


마침 옆에 있는 부동산 아저씨께 물어보니 옆건물 2층이라고 한다. 하여 2층짜리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가씨 2명이 문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예쁜 한 아가씨는 앉아 있고 친구처럼 보이는 아가씨는 일어나라며 달래고 있다. 지금 시간 오전 11시쯤이다. 대단하다. 이시간에 술에 취해서 몸을 못가누고 있는것이다. 영탄퀵을 쳐다보더니 전화한 퀵아저씨냐고 물어본다.


이 대낮에 술취한 아가씨가 바로 말을 더듬고 전화받았던 수취인이었다. 옷을 전해주고 인수서명을 받고 영탄퀵은 돌아서 나온다. 아마 술집 나가요 아가씨들인것 같다. 낮술에 취하면 머리 정말 아프고 속 쓰리다. 뜨겁고 매운 해장국 보다는 시원한 함흥냉면 한그릇 먹고 써비스로 나오는 뜨거운 육수국물로 속을 달래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나마 속 풀릴것이다.


뒤에서 구경하던 부동산 아저씨가 영탄퀵을 보더니 말을건다. [ 저 * 오해하지 말아요.요. 저 아가씨는 2층사는 사람인데 평소에는 절대 저런 모습 안보이는 성실하고 좋은 아가씨인데 * 요즘 집에 나쁜일이 생겨서 ..... 나도 처음보네 ! ] * 아저씨께서 영탄퀵에게 왜?이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덕분에 오해는 풀렸다. 아마 이웃사촌이라 남들의 선입견에서 보호하고 싶었나 보다.


강남구 논현동 살때 * 나가요 아가씨들의 이런 모습을 많이 경험한 영탄퀵이라 이 아가씨도 일 끝나고 친구들과 한 잔 더 꺾고 대낮에 길바닥에서 술에 취해 * 삶에 취해 흔들거리는 줄 알았다. 이 아가씨가 술에 취에 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옷을 받았다면 영탄퀵은 예쁜 대학생인줄 알고 그냥 좋은 감정을 품고 뒤돌아 나왔을것이다. 그 속이야 처음 만남으로 알수는 없지만 !

진정 선입견이라는 것은 무서운것이다. 슬픈 글이지만 逆으로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이 시간이 흐를 수록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고 나중에 알고 보니 사기꾼인 경우도 있다. 뭐 흔한 사건이지만 * 그 옛날 영탄퀵 여자친구의 친구는 한 남자를 사랑하여 이러 저러한 이유로 남자에게 카드를 빌려줬는데 3천만원을 쓰고 도망갔다는 것이다. 너무 억울하여 신고를 했더니 전에도 한 아가씨에게 5백만원을 빌려쓰고 날랐던 전과가 있는 남자였다.

겨우 겨우 군대에있는 남자를 잡아서 부모에게 돈을 받아냈다고 한다. 물론 카드를 빌려준 여자에게도 잘못은 있지만 그래도 사랑해서 믿고 빌려준 돈을 남자놈이 치사하고 비열하게 그 돈을 다 쓰고 군대로 날라버리다니 * 나쁜 놈 ! 돈 때문에 착한 여인을 속인 놈도 나쁜 놈이지만 사랑에 속고 돈에 울어버린 이 여인의 작은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영탄퀵도 옛날에는 첫인상의 고정적인 관념이나 견해를 믿고 그 사람을 판단했는데 세월이 흐를 수록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어 슬퍼진다.

신대방역에서는 버스에서 50대 아주머니와 비슷한 나이의 아저씨와 싸우고 있다. 우선 물건을 주고 경찰까지 출동한 구경꾼들이 몰려있는 어수선한 현장으로 간다. 아주머니가 언성을 높히며 육두문자를 사용해서 저 사람이 왜 그러나 들어보니 * 이 아자씨가 술에 취해 졸다가 내릴 정거장을 놓치자 중간에 버스를 세우라며 기사에게 난리를 쳐서 보다 못한 아주머니께서 말렸더니 먼저 쌍욕을 하며 아주머니에게 시비를 걸어서 기사가 신고를 한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모를 때는 아주머니가 너무 심한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 속 사정을 알고 보니 왜? 흥분했는지 이해할수 있었다. 조금 진정된 아주머니는 그 아저씨의 처벌을 바라지 않았고 * 착한 기사분도 그냥 술취한 아저씨를 보내라며 선처를 해주어 그냥 그렇게 구경꾼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영탄퀵 그 아주머니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용서할수 있는는 넓은 마음에 작은 웃음을 보내드린다. 이 술취한 아저씨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그러나 이런 무례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언젠가는 빵에가서 외로이 서러운 밥 먹고 나와야 할것이다. 그저 술이 왠수다 ! 저 아저씨도 술취하지 않으면 좋은 사람일수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이어트 위해서 순두부에 밥 반공기만 먹고 집으로 다시 집으로 늦은 밤 시원한 바람님과 친구하며 날라간다.



師父 曰


첫 인상에 좌우되지 말라.

어떤 사람들은 귀에 들리는 첫 소식만을 믿고 그 다음 소식들은 소홀히 대한다.

그러나 거짓은 늘 앞서 오고 뒤따라오는 진실은 주목받지 못하는 법이다.

첫 인상으로 우리의 의지와 분별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는 정신의 비루함이며 * 그 비루함이 알려지면 오는 것은 파멸뿐이다.

악의를 품은 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나쁜 뜻을 품은 자는 쉽게 믿는 자들을 재빨리 속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니 항상 두 번째 * 세 번째의 소식을 들을 준비를 하라.

첫 인상을 쉽게 받아들이는 태도는 하찮은 재능과 비루한 열정에서 비롯된다.



이런 사람의 말을 조심하라 !

상대가 생각을 거꾸로 표현하고 있을 때를 주의하라.

특히 좋지 않은 술수를 부릴 때를.

이런 사람의 말은 모두 반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사람의 ` 예 ` 는 ` 아니오 ` 이며 그사람의 ` 아니오 ` 는 ` 예 ` 인 것이다.

그사람이 이것을 가지고 싶어 반대로 말하는 것이다.

칭찬받는 모든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이들은 좋은 것을 칭찬하지 않기 위해 나쁜 것을 칭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나쁘지 않게 말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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