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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충주자원봉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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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5건 조회 742회 작성일 05-07-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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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림님
어제 고생 많이 했죠.
너무 졸려서...3일동안 잠을 못잤더니...
거기다 행사가끝났다고 생각하니가 돌아오는 길이 왜이리도 길고 먼지..
누이 자구 감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앞 좌석에 앉은 친구.
잠 깰려고  저혼 자 중얼거리는 모습에 웃었을 거예요.
위험하게 고속도로 갓길에 여러번 비상등키고 차도 세우고...
불안했죠.
하하하
다행이 그래도 집에는 잘왔잖아요.
고마워요.
즐거웠구요.

자봉...
힘들었죠.
저는 그래요. 이 자봉뿐 아니라 어떤 자봉을 통해서라도...
예림님이 기억에 즐거운 추억과 앞으로 살아가야하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생가하는 데..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데코 정모를 통해서 많은 분들...또 유명한 분들 만나서 즐겁고 좋았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요.

수고 했구요.
같은 인천에 사니까 ...이제부터는 자봉 갈때 함께 가요.
 






이예림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번에 충주 보훈 휴양원으로 자원봉사를 나갔던,
:
:한서대학교 의료보장구학과 학생 이예림입니다.
:
:
:처음에는 봉사활동시간도 주고, 휴양원이라고해서, 놀러가는 기분으로
:자원봉사자로 가게 된걸 좋아했습니다.
:근데 막상 가려고하니,
:새벽같이 일어나서, 첫차를 타고, 충주까지 가는게, 귀찮기도 했습니다.
:
:이런생각도 했었지만. 저는 요번 충주 를 다녀오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
:
:우선, 김진희님을 비롯해서, 많은 데코 회원분들을 만나뵈면서,
:절단장애인의 모임,이라고 해서 뭔가 좀 다를 꺼라는 그런 인식보다는,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서로에게 정보 교환도하고,
:인생얘기도, 하고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다른 모임들과 다를바없는,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모임이란걸 알았습니다.
:평범한 다른사람들처럼, 같은, 주제로 얘기하고, 같은생활을 하는
:특별히 주목받아야 할 이유 없는,, 그런 일반적인 모임이라는걸..
:
:다들 너무나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에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서로에게 너무나 예의있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은, 인상깊었습니다.
:
:
:한가지 아쉬웠던건...;
:박대운 아저씨 싸인 받아올껄.. 하는..;;;ㅋㄷ
:
:요즘 한창 폭소클럽에서 바퀴달린 사나이로 유명해지신,
:박대운님을 봤을때;; 그분이 코너에서 하셨던,, 말들이 새록새록;;
:아무튼, 멋있으신 분 같았습니다.
:
:서해교전 영웅, 이희완 대위님.
:카이스트 실험실 폭팔사고이신,, 강지훈님.
:KBS 도전 지구탐험대...록키산맥!!!김세진군..
:휠체어 펜싱 동아리.. 등등등....
:
:(제가 로비에서 나눠드린 수건 잘들 받으셨지요..? 히히;)
:
:너무나 많은 .... 멋지고, 존경스러운 분들을 뵈니,
:충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몇몇 아이들도, 봤는데 너무나 귀엽고 밝은 모습에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
:아무튼, 전 충주에 다녀온 걸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가고싶어요.
:
:다음번에 또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임수현님의 댓글

임수현 작성일

저도 다리아프면 이젠 아프다구 어디가 불편하다고 다 말해요 ㅋㅋ

임수현님의 댓글

임수현 작성일

친구들이건 직장동료건 그렇게 말하는게 편하더라구요^^;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눈팅은 이제 그만하시고 놀러오세요. 오셔서 느껴보세요.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내가먼저 손을 내밀어야 상대방이 안답니다.감출수록 나 자신만 작아지고 나만인것 같은..그런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착각속에 빠지다보면..어후..안되요.같은공감대 분들과 함께하면 힘이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