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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하고 돌아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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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n 댓글 0건 조회 681회 작성일 05-07-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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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야기 할땐 분명히 마스소켓으로 하자고 했는데
오늘 클리닉 갔더니 여기 저기 자료 많이 들고 와서 보여주면서..
마스 소켓 담당자가 따로 있는데 그 사람 미국에서 공부했다고 하더라구여
저보고 살이 자주 빠지냐고 묻길래 빠지는것다 자주 찌는 체질이라고..
고무줄 갔다고 하니까 ㅡ.ㅡ;; 절대 불가능하다라는 거에여
마스 소켓이 다리 뒤쪽 부분에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을 거의 다 잘라내는 대신에
안쪽 다리의 뼈가 소켓에 딱 밀착대게 만들어지더라구여
앞쪽 뼈랑 뒤쪽 뼈가 딱 맞아 떨어지게 만들기 위해서 3~4번 정도의 실험용 소켓을 만들어야 하고 시간은 2달은 걸린다는 군요 가격도 이야기 했던거보다 더 ㅡ.ㅡ;;

단 1키로의 몸무게 차이도 인정할수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안쪽뼈와 소켓 닿는 부분이 앵글을 결정짓기 때문에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그 소켓이 뼈와 살을 눌러서 앵글이 뒤틀리고 너무 불편해서 걷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살이 빠지면 뼈가 소켓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불편해져서 걷지 못하게 된다고 ㅡ.ㅡ;

제 케이스는 절대로 안된답니다 ㅡ.ㅜ
저 같이 몸무게가 5파운드에서 10파운드 왔다갔다 거리는 사람은 지금 하고 있는 소켓이 적격이랍니다. 지금 하고 있는 소켓은 10파운드 그니까 4키로 정도까지는 커버가 된다고하더라구요 하긴 전에 맞출때보다 10키로 쪄버렸으니 안 맞는건 당연하네요

작년에 무지 빠졌을땐 안에 패드대고 걸어 다녔는데..
여러모로 보다 지금 하고 있는 소켓이 저한테 딱인거 같아 이걸로 다시 만드는데
뒷부분을 조금 더 파기러 했습니다. 딱 붙는 바지 입으면 좀 덜 표시나게..

아 몸무게만 일정하면 대구에 전상일 아저씨 처럼 몸무게 절대 안 변하는 분이라면
마스소켓 딱 이겠구나는 생각이..
제 생각엔 제 몸무게 한번도 일정한적이 없고 하루에도 1~2 키로 왔다갔다 거리는 경우라..마스소켓 꿈은 접어야 할거 같습니다 ㅠㅠ
짜증이 밀려오네요..
딱 붙는 바지 입고 일자 다리 한번 째 볼가 했는데 으~~

그 분 말씀으로는 마스소켓을 할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몸무게 일정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겠죠
아 그냥 맞추고 매일 똑같은 식단으로 살아 볼가 생각도 했는데
그분 말씀으로 슬관절이고 환부도 길고 다리에 근육도 있는데 다른 소켓해도 잘 걷는데 꼭 그 소켓을 할 필요가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길어서 이럴때 참 좋구나 하긴 환부가 길면 더 잘 걷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길어서 안 좋은건...
슬관절이라 앉으면 무릎이 다른쪽보다 길고 좌식생활할려고 무릎밑에 붙여둔 버튼(다리 360도 돌리는 버튼)땜에 더 길어 졌죠 ㅡ.ㅡ; 친구 한명은 스키 타고 그럴땐 밑에 다리는 떼고 소켓만 신고 하던데..놀러 갔을때나 그럴때 소켓 벗고 신기 귀찮아 그거 한번 물어봤더니 그거하면 버튼 한 만큼 길이가 더 필요하게 되고 앉으면 무릎 차이가 더 난다네요 그것도 제 케이스엔 아니랍니다 ㅡ.ㅡ;;

이궁 ㅡ.ㅡ;; 넘 길어 졌네요 암튼 다리는 2주뒤에 나오기러 되어있어요~
언니 잘 지내시죠??
마스소켓 아니라도 이번 다리 원하시면 동영상 올릴게요 근데 무릎에서 소리가 나여 ㅡ.ㅡ;; 이궁...
언니도 체중 관리 잘 하세요~ 살 빠지셨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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